파생흐름 요약 : 오후 12시

2026-09-30 (수) 오후 12:00 작성 : 롱앤숏

"외국인은 선물이 높게 열린 아침에 코스피 현물과 지수선물을 팔았습니다"

선물가
1,091
-0.47%
외국인 지수선물
-1,681
계약
미결제약정
138,947
전일 -2,238
베이시스
4.9
콘탱고

외국인은 이번 주 반등을 보고 산 콜부터 되팔았습니다

밤사이 해외에서 한국 관련 자산이 오른 뒤 선물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높게 열렸지만, 개장 직후 관측값 가운데 가장 높았다가 정오까지 오른 폭을 모두 되돌리고 더 내렸습니다1. 외국인이 이 되돌림을 만들었습니다. 외국인은 개장 무렵 코스피 현물을 조금 사들이다가 오전 중반에 방향을 바꿔 5,329억원을 팔았고, 지수선물은 첫 관측 이후 한 번도 되돌리지 않고 순매도를 1,681계약까지 늘렸습니다.

위클리 옵션에서 이번 매도의 성격이 드러납니다. 외국인은 어제 목요일 만기 위클리에서 콜과 풋을 함께 사들였고, 저는 그 매수를 남은 시간가치를 사들인 거래로 보면서도 신규 계약이 쌓이지 않는다는 제 서술과 어긋난다고 적었습니다. 오늘 오전 외국인은 그 콜을 되팔았습니다2. 하루 만에 값이 높게 열리자 어제 사둔 콜부터 정리했다는 것은, 밤사이의 강세를 새로운 상승 추세의 시작이 아니라 보유 물량을 정리할 기회로 봤다는 뜻입니다. 월물에서도 콜과 풋을 같은 부호로 팔아 남은 시간가치를 내놓았으니, 오전에 외국인이 상승에 대비해 옵션을 새로 사들인 계약은 없습니다.

어제 마감에 저는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를 헤지 환매로 보고, 다음 거래일 시가 부근부터 순매수가 이어지며 미결제약정이 함께 늘면 그 판정을 접겠다고 적었습니다. 오늘 외국인 선물 순매수는 첫 관측 한 구간에서 끝났고 미결제약정은 개장부터 정오까지 줄곧 줄었습니다. 어제 판정은 유지됩니다.

매도 규모가 줄었다는 이유로 자금 유출이 끝나간다고 보지 않습니다

어제 저는 외국인 코스피 순매도가 약 1조원 아래로 줄면 팔기로 한 물량을 거의 다 팔았다는 쪽이라고 적었습니다. 정오까지 판 금액은 그 절반 수준이라 겉으로는 그 조건에 가까워진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어제는 개장 첫 관측에서 이미 오늘 오전 전체와 비슷한 금액을 팔았고, 오늘은 오전의 마지막 한 시간에 대부분을 팔았습니다3. 매도 속도가 줄었다가 다시 빨라진 모양이라 속도가 줄었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릅니다. 비차익 프로그램도 같은 방향으로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어 바스켓을 팔아 내보내는 매매가 끊기지 않았습니다.

파생 쪽 서술은 그대로 둡니다. 선물가가 내리는 내내 미결제약정이 함께 줄었습니다. 신규매도로 새로 들어온 주체가 있었다면 미결제약정이 늘었을 텐데 줄었으니, 오전의 하락은 들고 있던 매수 계약을 정리하면서 나온 하락입니다. 기관이 지수선물을 사들였지만 현물 순매도를 선물 매수로 상쇄하는 평소 비율과 같아서 방향을 정한 매수로 보지 않으며, 개인 지수선물은 사실상 움직이지 않았습니다4. 어제 표본 최대까지 벌어졌던 콘탱고가 오전 내내 좁혀지는 동안 차익 프로그램은 매수로 들어오지 않고 순매도를 유지했습니다. 벌어진 폭을 매수 수요로 보지 않겠다고 한 어제 판정도 오전 자료로는 유지됩니다. 현물에서 외국인 자금이 빠지고 파생에서는 계약이 줄어드는 국면이 하루 더 이어졌습니다.

외국인이 미니풋과 위클리 풋을 다시 사들였지만 아직 작게 봅니다

외국인이 미니풋과 목요일 만기 위클리 풋을 사들인 점이 제 서술과 가장 크게 어긋납니다2. 월물에서 콜과 풋을 함께 팔아 방향을 정하지 않은 외국인이 같은 시간에 미니와 위클리에서는 하락에 대비한 풋 매수를 다시 늘렸습니다. 다만 계약 수가 월물에서 판 계약 수에 견줘 작고, 미니와 위클리는 월물과 합쳐 셀 수 없습니다. 하락 쪽으로 판단을 옮기는 첫 움직임일 수 있다는 정도까지만 반영하고, 오후에도 외국인이 같은 방향으로 풋을 더 사들이면 그때 방향을 정한 매매로 보겠습니다.

반대쪽에서는 개인이 목요일 만기 위클리 콜을 오전에만 2,050계약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이 그 콜을 팔았습니다2. 개인의 옵션 매수는 다음 날 수급으로 이어지는 성질이 아니어서 국면 판단에 넣지 않습니다. 다만 지수가 내리는 동안 콜 거래량만 많았던 것은 이번 주 안에 지수가 되돌아온다고 보고 사는 쪽이 아직 남아 있다는 뜻이고, 오후에 지수가 반등하면 외국인이 내놓은 물량을 다른 주체가 받아 사는 속도가 오전보다 빨라질 수 있습니다.

지수선물 · 외국인 순매수-1,681 계약
10시11시09:2911:57
코스피200 선물가1,091
10시11시09:2911:57
베이시스4.9
10시11시09:2911:57
미결제약정138,947 계약
10시11시09:2911:57

수급 특이사항

  • 미결제약정이 정오까지 2,238계약 줄어, 최근 20거래일의 일간 감소폭 가운데 열네 날의 값을 이미 넘었습니다. 잔고도 표본 최저에 가깝습니다. 계약이 줄어드는 국면이라는 판단의 첫째 근거입니다.
  • 외국인 콜 순매도가 정오까지 이미 21거래일 중 절대값 일곱째입니다. 콜 거래량이 풋의 두 배에 가까운데 외국인이 그 콜을 계속 팔고 있어서, 상승에 대비해 콜을 사는 쪽은 개인이고 파는 쪽은 외국인으로 갈려 있습니다.

현재의 뷰가 바뀌는 조건

  • 마감까지 외국인 코스피 현물 순매도가 약 10,000억원을 넘으면 → 자금 유출 국면이 사흘째 이어지는 쪽입니다. 반대로 정오 수준인 약 5,000억원대에서 더 늘지 않고 끝나면 → 매도 속도가 줄었다고 보기에는 이르다고 한 오늘 판단이 무너집니다.
  • 미결제약정이 마감까지 약 141,000계약 위로 되돌아오면서 외국인 선물이 순매도로 남으면 → 오전 하락이 보유 계약 정리가 아니라 신규매도로 쌓은 계약 때문이므로 계약이 줄어드는 국면이라는 서술을 접습니다. 약 138,000계약 아래에 머물면 유지합니다.
  • 선물가가 전 거래일 종가 약 1,096 위를 회복하면서 외국인 선물이 순매수로 돌아서면 → 오전 매도를 보유 축소로 본 판정이 무너집니다.
  • 외국인이 오후에도 미니풋과 위클리 풋을 더 사들이고 베이시스가 4포인트 아래로 좁혀지면 → 하락 대비를 실제로 늘렸다는 쪽으로 판단을 옮깁니다.

지금 나온 수급으로는 현물 유출이 이어지는 쪽과, 오전 하락이 신규매도로 쌓은 계약이 아니라 보유 계약 정리라는 쪽에 무게를 둡니다. 오전 마지막 한 시간에 현물 매도가 다시 늘어난 것이 첫째 근거이고, 가격이 내리는 내내 미결제약정이 함께 줄어든 것이 둘째 근거입니다.

파생 차트 전체보기

자세히

  1. 1

    선물 격자 관측은 09:29 1,104.75(관측 최고) → 10:59 1,097.75 → 11:57 1,090.95(관측 최저)이고 전 거래일 종가는 1,096.10입니다. 시작값은 종가보다 8.65포인트 높았고 정오까지 13.80포인트 내려 오른 폭을 모두 되돌렸습니다. 간밤 코스피200 야간선물은 1,106.55에 끝났고, 미국 상장 한국 관련 상품과 미 현물지수는 장이 닫혀 값이 갱신되지 않아 오전 움직임의 근거로 쓰지 않았습니다. 베이시스는 09:29 5.67에서 11:57 4.90으로 좁혀졌고, 이 값은 21거래일 종가 표본에서 둘째로 큰 콘탱고입니다(중앙값 1.10). 프로그램 코스피 차익은 -465억원입니다. 장중 베이시스 진폭은 격자 관측이라 실제보다 좁게 측정됩니다. 본문보기

  2. 2

    옵션은 계약수만 집계했고 월물·미니·위클리를 합치지 않았습니다. 외국인은 월물에서 콜 -1,292계약(21거래일 중 절대값 일곱째)·풋 -220계약을 함께 팔았고, 목요일 만기 위클리에서 콜 -1,222계약·풋 +328계약, 미니에서 콜 -551계약·풋 +617계약입니다. 전 거래일 외국인은 같은 위클리에서 콜 +1,101계약·풋 +1,605계약을 샀고 미니풋은 -211계약이었습니다. 개인은 위클리 콜 +2,050계약, 콜 계열 합계 +3,240계약입니다. 월물 풋은 판정값 기준 3일 연속 순매도이고, 외국인 지수선물은 어제 +1,077계약이라 연속이 아닙니다. 풋콜비율 0.517은 21거래일 중앙값 0.76보다 크게 낮고 표본 최저 0.47에 가깝습니다. 본문보기

  3. 3

    외국인 코스피 현물 격자 관측은 09:28 +306억원 → 10:28 +130억원 → 10:58 -1,637억원 → 11:57 -5,329억원이고, 마지막 한 시간에 3,692억원을 팔았습니다. 전 거래일은 09:28에 이미 -5,402억원, 마감 -29,033억원이었습니다. 오늘 외국인·기관·개인 합은 -8,096억원이라 그만큼을 기타 주체가 사들였습니다(개인 +2,735억원, 기관 -5,502억원). 프로그램 코스피 비차익 -3,265억원은 외국인 현물과 같은 방향이고, 두 값은 표본 21일 중 20일 같은 방향이었습니다. 본문보기

  4. 4

    기관은 코스피 현물 -5,502억원과 지수선물 +1,542계약으로 부호가 갈립니다. 현물 대비 선물 상쇄율 0.76은 표본 중앙값과 같고, 0.5 이상으로 상쇄한 날이 21일 중 14일입니다. 개인 지수선물은 +27계약입니다. 미결제약정은 09:29 140,076계약에서 11:57 138,947계약으로 줄었고 전 거래일 마감 대비 -2,238계약, 잔고는 표본 최저 136,071계약과 중앙값 142,841계약 사이에서 아래쪽에 있습니다. 오늘 수치는 전부 집계 중인 잠정치입니다. 본문보기

수치 기준 시각 2026-09-30 11:57 KST 본 리포트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