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흐름 요약 : 오후 12시

2026-10-06 (화) 오후 12:00 작성 : 롱앤숏

"외국인은 어제 사들인 지수선물을 되팔고 아래쪽 대비를 함께 더했습니다"

선물가
1,104
-0.87%
외국인 지수선물
-1,719
계약
미결제약정
144,646
전일 +2,447
베이시스
6.02
콘탱고

외국인의 오전 매도는 보유 물량을 줄이려는 거래로 봅니다

어제 마감에 적은 "외국인이 현물보다 선물에서 먼저 돌아오고 있다"는 판단은 반나절 만에 틀렸습니다. 어제 1,322억원까지 줄어 있던 코스피 순매도가 오전에만 8,892억원으로 다시 커졌고, 어제 사들인 지수선물도 절반 넘게 되팔았습니다1.

판단이 갈린 대목은 오전 후반입니다. 개장 직후만 보면 외국인은 당월 콜과 풋을 함께 팔고 있었고, 그 조합은 남은 시간가치를 넘기는 거래로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전 후반으로 넘어가면서 콜 매도는 일부 되사들여 줄었고 풋은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뒤집혔으며, 지수선물 순매도도 대부분이 그 뒤에 나왔습니다2. 콜과 풋의 부호가 갈린 시점부터는 시간가치를 주고받은 거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현물을 여러 차례 나누어 계속 내놓으면서 선물 매도를 오전 후반에 키우고 풋을 사들인 것은, 간밤 미국 지수 상승을 받아 높게 열린 가격에 보유 물량을 넘기고 아래쪽 대비를 함께 더한 거래로 봅니다5. 미국 주가지수선물이 소폭 오른 채 거래되는 동안 코스피만 밀렸으니, 오전 하락의 원인은 국내에서 나온 매도입니다.

어제의 손바뀜 상승에서 새 매도가 쌓이는 경계 국면으로 판단을 옮깁니다

어제 저는 미결제약정이 143,000계약 위로 늘면서 외국인 선물 순매수가 이어지면 손바뀜 판정을 버리겠다고 적었습니다. 미결제약정은 그 선을 넘어 2,447계약 늘었는데 외국인 선물은 순매도로 돌아섰습니다3. 같은 선을 넘었어도 뜻은 반대입니다. 가격이 내리는 동안 계약이 늘어난 것이고, 늘어난 폭은 최근 20거래일 증감 가운데 넷째로 큽니다. 어제처럼 물량의 주인만 바뀌는 상승이 아니라, 새 매도가 들어와 쌓이는 경계 국면으로 판단을 옮깁니다.

늘어난 계약이 외국인 순매도 규모보다 크다는 점도 같은 쪽을 가리킵니다. 매도를 새로 낸 쪽이 외국인 하나가 아니고, 그것을 받는 쪽도 새 계약으로 받았다는 뜻입니다. 바스켓 자금의 움직임을 보여 주는 비차익 프로그램은 7,487억원 순매도로 외국인 현물 매도와 크기가 맞아떨어집니다3. 분기말에 몰렸던 유출이 끝났다고 본 어제 판단은 오늘 수급을 보면 유지하기 어렵고, 지금은 한 차례 더 나온 유출로 봅니다.

기관이 당월 풋을 팔아 아래쪽 대비를 내주고 있지만 규모가 작습니다

기관의 수급은 제 판단에 가장 크게 어긋납니다. 기관은 코스피 현물과 지수선물을 같은 방향으로 사들였고, 당월 풋은 1,451계약 팔았습니다4. 기관이 아래쪽 대비를 사려는 수요에 그 물량을 내주고 있다는 뜻이고, 내리는 가격에 현물과 선물을 함께 받은 주체가 있다는 사실 자체가 오전 매도를 일방으로 보기 어렵게 만듭니다. 다만 기관의 현물 매수는 최근 21거래일 가운데 절대값으로 가장 작은 쪽이어서, 받아주는 거래로만 보고 방향을 새로 잡은 매수로는 보지 않습니다4.

외국인의 주식선물 순매도가 어제 같은 시각의 절반 아래로 줄어든 것도 어긋나는 대목입니다4. 개별 종목에서는 어제보다 덜 팔면서 지수 쪽에서 더 팔고 있으니, 오전 매도를 종목 교체로 설명할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그래도 현물·지수선물·콜·풋이 모두 같은 쪽을 가리키는 동안에는 지수 쪽 판정을 바꾸지 않습니다.

지수선물 · 외국인 순매수-1,719 계약
10시11시09:2911:57
코스피200 선물가1,104
10시11시09:2911:57
베이시스6
10시11시09:2911:57
미결제약정144,646 계약
10시11시09:2911:57

수급 특이사항

  • 개인이 다음 주 월요일 만기 위클리 콜을 16,694계약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이 그 물량을 함께 팔았습니다. 오전 하락을 되돌릴 매수가 개인 쪽에 몰려 있다는 뜻이고, 콜 계열 합계가 18,253계약이라 풋콜비율을 방향 지표로 쓸 수 없습니다.
  • 베이시스 6.02는 최근 21거래일 종가 가운데 셋째로 큽니다3. 다만 비차익 대량 매도와 함께 왔으니 현물이 더 내려서 벌어진 것이고, 차익 매수 유인으로만 보고 강세 근거로는 보지 않습니다.

현재의 뷰가 바뀌는 조건

  • 마감까지 미결제약정이 약 144,000계약 위에 남으면서 외국인 지수선물 순매도가 3,000계약대로 깊어지면 → 새 매도가 쌓이는 국면으로 굳습니다. 약 142,000계약 아래로 되밀리면 → 오전 매도는 낮 동안 들어왔다 나간 되돌림이고 경계 국면 판정을 철회합니다. 이것이 제 판단이 무너지는 조건입니다.
  • 외국인 코스피 순매도가 마감까지 약 1조 2,000억원을 넘으면 → 분기말 유출이 끝났다던 어제 판단을 완전히 거둡니다. 오후에 속도가 꺾여 약 1조원 안쪽에서 멈추면 → 하루치 바스켓 조정으로 봅니다.
  • 외국인 풋 순매수가 마감까지 약 1,000계약 위로 늘면 → 외국인이 아래쪽 대비를 실제로 쌓고 있다고 봅니다. 다시 순매도로 돌아가면 → 오전의 풋 매수는 하루 안의 왕복 거래이고, 옵션은 시간가치 거래로 되돌려 봅니다.
  • 지금까지 집계된 수급으로는 새 매도가 쌓이는 쪽에 무게를 둡니다. 가격이 내리는 동안 미결제약정이 크게 늘었고, 현물 매도와 비차익 매도의 크기가 맞아떨어진 것이 근거입니다. 모두 장중 잠정치입니다.

파생 차트 전체보기

자세히

  1. 1

    외국인 오전 수치는 코스피 현물 -8,892억원(21거래일 절대값 기준 열두째, 중앙값 -5,526억원), 지수선물 -1,719계약(어제 +3,071), 당월 콜 -1,330계약, 당월 풋 +444계약, 미니선물 +72계약입니다. 코스피는 9월 23일부터 이레째 같은 부호이지만 크기는 9월 28일 -3조 2,603억원에서 어제 -1,322억원까지 줄었다가 오늘 다시 커졌습니다. 본문보기

  2. 2

    외국인 지수선물의 구간별 누적치는 09:59 +95 → 10:59 -441 → 11:29 -1,125 → 11:57 -1,719이고, 10:59 이후 두 구간에서 외국인이 1,278계약을 순매도했습니다. 콜은 10:28 -2,422에서 -1,330으로, 풋은 09:28 -572에서 +444로 바뀌었습니다. 목요일 만기 위클리는 거래가 없어 판정에서 제외했습니다. 본문보기

  3. 3

    미결제약정은 144,646계약으로 전 거래일보다 2,447계약 늘었고(20거래일 증감 중 넷째, 중앙값 +386), 수준은 21거래일 중 일곱째입니다. 비차익 프로그램은 -748,731백만원이고 외국인 현물과 부호가 같았던 날이 21일 중 20일이며, 베이시스 중앙값은 1.63포인트입니다. 본문보기

  4. 4

    기관은 코스피 +864억원(21거래일 절대값 기준 가장 작음, 중앙값 +3,190억원), 지수선물 +833계약, 당월 풋 -1,451계약, 주식선물 +69,316계약입니다. 외국인 주식선물 -16,038계약은 어제 정오 잠정치 -36,777계약의 절반 아래입니다. 본문보기

  5. 5

    오늘 시장은 간밤 미국 지수 상승을 받아 4.2포인트 높게 출발했습니다. 본문보기

수치 기준 시각 2026-10-06 11:57 KST 본 리포트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값을 받지 못한 상품: 위클리콜 (목), 위클리풋 (목) (0 이 아니라 미수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