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흐름 요약 : 장 마감 후

2026-10-07 (수) 오후 4:10 작성 : 롱앤숏

"외국인은 오늘 지수선물에 매도를 남기지 않고 코스피 현물만 팔았습니다"

선물가
1,079
-2.2%
외국인 지수선물
-1,053
계약
미결제약정
144,796
전일 +1,596
베이시스
5.12
콘탱고

해외 지표 동조 여부

원달러는 오르고 미 지수선물과 비트코인은 내려서, 변동 부호는 코스피200과 같습니다. 다만 변동 폭은 코스피200이 2.2% 하락한 것에 크게 못 미칩니다. 밤사이 휴장한 미국 현물 지수는 비교에서 제외했고, 오늘의 낙폭은 한국에서만 나타났습니다.

외국인의 지수선물 매도는 현물을 파는 동안의 헤지였고 마감에 환매로 정리했습니다

외국인은 코스피 현물을 하루 내내 순매도 한 방향으로만 팔았고, 그 매도가 오후 장 후반에 멈추자 쌓아 두었던 지수선물 순매도를 환매했습니다1. 장중 가장 컸던 순매도 규모는 마감에 크게 줄었습니다1. 저는 이 환매를 방향을 바꾼 매수로 보지 않습니다. 큰 현물 물량을 넘기는 동안 지수가 하락할 위험을 선물 매도로 헤지해 두었다가, 체결이 끝나 그 헤지를 해제한 거래로 판단합니다. 현물 매도가 한 구간에 몰리지 않고 장 내내 고르게 누적된 점, 선물 순매도가 그 체결과 함께 커졌다가 현물 매도가 멈춘 뒤 얼마 지나지 않아 3분의 2가 환매된 순서가 근거입니다1. 환매 물량을 받아준 주체도 기관이어서, 외국인이 종가 무렵 지수 상승을 예상해 매수했다고 볼 근거는 없습니다1.

옵션 수급도 같은 판단을 뒷받침합니다. 외국인은 콜과 풋을 같은 부호로 팔았고, 콜 순매도는 21거래일을 통틀어 둘째로 큰 값입니다4. 내일이 10월 옵션 만기일이므로 만기물에 남은 시간가치를 처분한 거래로 먼저 봅니다. 더 눈여겨볼 것은 지수가 내리는 동안 값이 오른 풋까지 함께 팔았다는 점입니다. 하락이 더 이어진다고 봤다면 만기를 하루 남기고도 보유했을 풋을 팔아서 현금으로 바꿨습니다. 이것은 하락 대비를 중립으로 되돌렸다는 뜻에 그치고, 상승을 예상했다고 쓸 근거는 없습니다. 콜을 더 크게 팔았고 지수선물은 이틀째 순매도로 마감했기 때문입니다. 목요일 만기 위클리는 거래가 없어서 오늘 옵션 판정에서 제외했습니다.

외국인이 파는 현물을 개인 혼자 받아내는 국면이 이어집니다

외국인 코스피 순매도는 21거래일 절대값 기준 넷째 크기입니다2. 지난달 하순 이후 부호가 바뀌지 않았고, 이달 첫 이틀 동안 수천억원대로 줄었던 순매도 규모가 어제와 오늘 다시 조 단위로 커졌습니다2. 분기말에 몰린 일회성 유출이 아니라 이달 들어 규모를 다시 키운 흐름이고, 비차익 매도가 같은 방향으로 나온 것도 지난주와 같습니다.

외국인 매도를 받아내는 주체는 더 줄었습니다. 개인 순매수는 21거래일 중 셋째로 크고, 외국인·기관·개인을 합한 뒤 남는 기타 주체 몫은 21거래일 최소값보다 작습니다2. 기관은 현물을 팔면서 지수선물을 샀으므로 외국인 물량을 받아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지금 장은 지수에 새로 매도나 매수를 싣는 자금이 주도하는 국면이 아니라, 외국인이 보유 비중을 줄이고 개인이 그만큼 사들이는 손바뀜 국면입니다. 오늘 갭업으로 출발한 가격이 한 번도 회복되지 않고 관측최저에서 마감한 것, 파생상품 어디에도 새 매도나 매수가 남지 않은 것, 비차익이 현물과 같은 방향으로 따라붙은 것이 모두 이 설명으로 이어집니다. 매도를 받아내는 주체가 개인 하나로 줄어든 국면에서는 같은 크기의 매도가 한 번 더 나올 때 가격이 더 크게 하락합니다.

늘어난 미결제약정이 누구의 것인지 가르지 못해 확신을 한 단계 낮춥니다

지수가 내리는 동안 미결제약정은 전 거래일보다 1,596계약 늘었습니다3. 지수선물에 신규매도가 들어왔다는 뜻이고, 외국인이 방향 매도를 남기지 않았다는 제 판단과 어긋납니다. 그런데 지수선물에서 외국인·기관·개인의 순매수를 합하면 거의 0이어서, 늘어난 계약이 누구의 신규매도인지 가를 수 없습니다. 주체별 잔량 자료를 받지 않는 이상 이 신규매도를 외국인으로 지목하지 않습니다. 정오에 저는 외국인 지수선물 순매도가 더 커지면서 미결제약정이 제가 적어 둔 기준치 위로 늘면 방향 매도 국면으로 판단을 옮기겠다고 했습니다5. 선물 순매도는 장 후반에 그 크기에 이르렀지만 미결제약정은 끝내 기준치에 닿지 못했고 선물은 환매로 마감했으므로, 전환 조건은 충족되지 않았습니다13.

어긋남이 하나 더 있습니다. 외국인은 미니선물을 4,963계약 팔았고 기관이 이를 받았습니다4. 계약 크기를 감안해도 지수선물 환매 물량을 상쇄하고 남으므로, 외국인이 지수선물과 미니선물에서 모두 빠져나갔다고 쓰면 지나칩니다. 다만 미니선물까지 더한 외국인의 지수 순매도는 자신의 과거 이력과 비교하면 평범한 크기에 머뭅니다. 정오에 좁혀졌던 베이시스가 오후에 다시 벌어진 것도 같은 판단을 뒷받침합니다3. 매도가 선물에서 시작됐다면 선물이 현물보다 더 하락해 콘탱고가 사라졌을 텐데, 실제로는 현물이 더 하락했습니다. 이 콘탱고를 강세 근거로 쓰지는 않습니다. 비차익 대량 매도가 함께 나온 날의 베이시스는 현물 매도 때문에 벌어진 값이기 때문입니다. 종합하면 오늘 판단은 유지하되, 미결제약정의 주체를 가르지 못하는 만큼 확신은 한 단계 낮춰 둡니다.

지수선물 · 외국인 순매수-1,053 계약
10시12시14시09:2916:08
코스피200 선물가1,079
10시12시14시09:2916:07
베이시스5.1
10시12시14시09:2916:07
미결제약정144,796 계약
10시12시14시09:2916:07

수급 특이사항

  • 외국인 콜 순매도는 21거래일을 통틀어 둘째로 큰 값입니다4. 만기 하루 전에 이 크기가 나왔으므로 오늘 콜 수치는 방향을 가리키는 지표로 해석하지 않고 만기물 정리로만 해석합니다.
  • 외국인·기관·개인을 합한 뒤 남는 기타 주체 몫이 7,088억원으로 21거래일 최소값보다 작습니다2. 외국인 매도를 개인 외에 나눠서 받아내는 자금이 거의 없다는 뜻이고, 다음 거래일 매도 규모가 그대로 가격에 반영된다는 제 국면 판단의 근거입니다.
  • 종가 베이시스 5.12포인트는 21거래일 중 넷째로 높고 중앙값의 두 배를 넘습니다3. 지수가 2% 넘게 떨어진 날의 수치여서, 매도가 현물에서 나왔다는 판정을 뒷받침합니다.

현재의 뷰가 바뀌는 조건

  • 정오에 만기를 다음 주로 적었는데, 10월 옵션 만기는 내일입니다. 바로잡습니다. 정오에 세운 "현물 1조 5,000억원 이상이면 10월 유출 재개로 굳힌다"는 기준은 충족됐고, 그 판정을 확정합니다.
  • 만기가 지난 뒤 외국인 지수선물 순매도가 다시 누적되면서 미결제약정이 약 146,000계약 위로 늘면 → 지수에 방향 매도가 실린 국면으로 판단을 옮기고, 오늘의 환매를 헤지 해제로 해석한 판단을 철회합니다. 반대로 외국인 지수선물이 중립 근처에 머물고 미결제약정이 약 143,000계약 아래로 줄면 → 보유 축소 국면으로 유지합니다.
  • 외국인 풋이 순매수로 돌아서 약 1,000계약 이상 누적되면 → 하락 대비를 다시 늘리는 것이고, 풋 매도를 만기 정리로 해석한 오늘 판단은 무너집니다. 이것이 제 판단이 깨지는 조건입니다.
  • 외국인 코스피 현물이 다음 거래일에도 약 2조원 이상 순매도면 → 유출 규모가 한 단계 더 올라섭니다. 약 5,000억원 아래로 줄거나 순매수로 돌면 → 오늘 매도는 만기를 앞두고 체결한 바스켓 거래 한 건으로 좁혀서 봅니다.
  • 야간선물은 지금 확인되는 값이 간밤에 종료된 거래분이어서, 오늘 밤 수치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오늘 밤 야간선물이 정규장 종가 약 1,079 아래로 더 하락하면 → 현물 매도가 하루로 끝나지 않는 쪽에 무게를 두고, 약 1,090 위를 회복하면 → 오늘 마감 무렵의 선물 환매에 방향을 노린 매수가 섞였을 가능성을 다시 봅니다.
  • 지금 수급으로는 현물 축소가 이어지고 파생상품에는 방향 매도가 남지 않는 쪽에 무게를 둡니다. 외국인이 선물 순매도의 3분의 2를 마감에 환매한 것, 콜과 풋을 같은 부호로 판 것, 외국인 선물 종가값이 21거래일 중 열아홉째로 작은 것, 이 셋이 근거입니다.

파생 차트 전체보기

자세히

  1. 1

    외국인 지수선물은 09:59 +163계약에서 15:09 -3,261계약까지 순매도가 커진 뒤 15:45 -1,344계약, 16:08 -1,053계약으로 마감했습니다. 외국인 코스피 현물은 15:31 -2조 5,976억원 이후 누적 금액이 거의 변하지 않았고, 같은 구간에 기관 지수선물은 +3,393계약에서 +650계약으로 줄었습니다. 본문보기

  2. 2

    외국인 코스피 현물 -2조 5,950억원은 21거래일 절대값 기준 넷째이고 중앙값은 -5,526억원입니다. 개인 +2조 5,608억원은 순매수 셋째이며, 외국인·기관·개인을 합한 뒤 남는 잔차 +7,088억원은 21거래일 최소값이었던 1조 133억원보다 작습니다. 외국인 현물 일별 순매수는 9월 23일 -5,237억원 이후 -3조 2,603 → -2조 9,391 → -2조 452 → -5,526 → -1,322 → -1조 7,848억원을 지나서 오늘 수치에 이릅니다. 본문보기

  3. 3

    미결제약정 144,796계약은 수준 기준 21거래일 중 여섯째, 전일 대비 +1,596계약은 증감 기준 여섯째입니다. 베이시스는 정오 4.31포인트에서 종가 5.12포인트로 벌어졌고 중앙값은 2.22포인트이며, 같은 날 코스피 비차익은 1조 8,981억원 순매도로 절대값 여섯째입니다. 본문보기

  4. 4

    외국인 콜 -2,175계약은 21거래일 값들 가운데 둘째로 작은 값이고 절대값 기준으로는 다섯째, 풋 -1,412계약은 절대값 일곱째입니다. 미니선물은 외국인 -4,963계약·기관 +6,179계약이며 계약 크기가 지수선물의 5분의 1입니다. 목요일 만기 위클리 콜·풋은 거래가 없어서 수치가 집계되지 않았습니다. 본문보기

  5. 5

    정오에 적어 둔 전환 조건은 외국인 지수선물 순매도가 3,000계약대로 커지고 미결제약정이 146,000계약 위로 늘어나는 것이었습니다. 본문보기

수치 기준 시각 2026-10-07 16:13 KST 본 리포트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값을 받지 못한 상품: 위클리콜 (목), 위클리풋 (목) (0 이 아니라 미수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