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삼성전자 외인 매수 전환

2026-05-26 (화) 오후 4:30 작성 : 롱앤숏
01

머릿말

안녕하십니까. 사흘 만에 다시 열린 정규장이 방금 닫혔습니다.

긴 연휴 직후 사흘 만에 모니터 앞에 앉으신 투자자들께 다행스러운 마감입니다. 어제 (5/25) 발행본에서 "내일 7,847 라인 한 자리만 점검하면 한 주 분위기가 잡힌다" 고 정리한 바 있는데, 오늘 코스피200 은 그 라인을 위쪽으로 통과해 +1.84% 마감했습니다. 외국인 매도는 1.92조에서 -1,843억으로 90% 가량 줄었고, 그 자리를 기관이 +9,103억 매수로 받아 올리며 가격을 끌어올렸습니다. SK하이닉스는 외인·기관이 동반 매수에 들어가면서 +6.65% 까지 튀어 올랐고, 삼성전기 (+18.21%) ·LG이노텍 (+22.69%) ·DB하이텍 (+15.96%) 같은 반도체 후공정·MLCC 라인이 한꺼번에 강세로 전환했습니다. 어제 §7 에서 짚은 호르무즈 분위기 전환이 시초가에 곧장 반영되었다는 첫 번째 확인 신호입니다. 다만 외국인이 현대모비스 (-1,814억) ·SK스퀘어 (-1,504억) ·LG이노텍 (-922억) 처럼 반등 종목에서 차익을 떼어 갔다는 점, 그리고 이번 주말 5/29 (금) 미 4월 PCE 발표라는 두 번째 시험대가 남아 있다는 점은 함께 점검해야 할 부분입니다.

02

오늘 시장 한눈에 (5/26 화)

구분최근치비고
KOSPI200 (잠정)약 7,992+1.84% · 5/22 종가 7,847.71 대비 사흘 만에 재개 후 반등
원/달러 환율 (종가)1,517.205/22 종가 (5/25 한국 휴장으로 거래일 갱신 X)
한은 기준금리2.50%5/23 자 동결 유지
국고채 3년3.736%5/22 기준
회사채 3년 AA-4.361%크레딧 스프레드 약 0.63%p
외인·기관 순매수-1,843억 / +9,103억개인 -6,156억 · 프로그램 -6,530억
CNN F&G58.57greed 구간 (1주 전 59.37 대비 소폭 후퇴)
미 10년물 금리4.56%전일 대비 변동 0 (Memorial Day 휴장)
코멘트

오늘 코스피200 +1.84% 반등은 사흘 휴장이라는 시간 변수를 시장이 위쪽으로 소화해 냈다는 가장 분명한 신호입니다. 5/22 (금) 종가 7,847.71 에서 출발해 약 7,992 부근에서 정규장을 마감하면서, 어제 §6 에서 짚은 7,847 라인을 시초가부터 위로 통과했습니다. 통상 사흘 연속 휴장 직후에는 글로벌 시장 흐름이 한꺼번에 가격에 반영되면서 갭이 양방향으로 크게 벌어지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오늘은 호르무즈 분위기 전환과 외인 매도 강도 약화가 같은 방향으로 정렬되면서 시장이 위쪽 갭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였습니다. 첫 시험대를 깔끔하게 통과한 결과입니다.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사흘 전 -1.92조에서 -1,843억으로 90% 가까이 줄어든 점은 결정적입니다. 어제 §3 에서 지목한 "외인 매도가 한 차례 더 유입될 경우" 시나리오는 오늘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5/22 매도가 단기 차익실현의 마지막 한 발이었다는 해석이 한층 무게를 얻은 결과입니다. 같은 시점 기관이 +9,103억 매수로 사흘 만에 다시 대규모 매수에 들어왔고, 외인이 빠진 자리를 위쪽으로 끌어올리는 형태로 가격을 만들어 냈습니다. 외인 매도가 90% 줄어든 자리에 기관 매수가 5/22 (+7,583억) 대비 +20% 늘어난 규모로 들어왔다는 점은 가격 방어를 넘어 위로 밀어 올리는 매수세가 들어왔다는 방증입니다.

다만 개인이 -6,156억으로 매도 전환했다는 점은 함께 짚어야 합니다. 어제 §3 에서 5/22 개인 +1.07조 매수의 손절 라인을 두 번째 변수로 지목한 바 있는데, 시초가가 위로 열리면서 개인이 빠른 차익실현에 들어간 결과로 분석됩니다. 프로그램 매매 -6,530억 가운데 비차익이 -7,413억으로 외인 매도보다 큰 규모입니다. 글로벌 패시브 펀드의 한국 비중 축소가 오늘도 진행되었지만, 그 규모가 5/22 (-2.33조) 대비 1/3 수준으로 축소되면서 기관·외인 차익매매(+882억) 의 매수 진입이 상쇄해 낸 양상입니다. 휴장 직후 한 차례 강한 위쪽 정리 매물이 흡수된 셈입니다.

03

외국인·기관 수급 (5/26 KOSPI)

외국인-1,843억
기관+9,103억
개인-6,156억

전체 수급 흐름 · TOP 종목 상세 해설은 바로 아래 §4 에서 이어집니다.

주체순매수 (백만원)최근 4거래일 추세 (한국 휴장 5/25 제외)
외국인-184,3895/20 -2.93조 · 5/21 -2,212억 · 5/22 -1.92조 · 5/26 -1,843억 (사흘 누적 후 매도 강도 90% 축소)
기관+910,3855/20 +1.11조 · 5/21 +2.90조 · 5/22 +7,583억 · 5/26 +9,103억 (휴장 후에도 매수 흐름 그대로 이어짐)
개인-615,6595/20 +1.71조 · 5/21 -2.68조 · 5/22 +1.07조 · 5/26 -6,156억 (위쪽 갭에서 차익실현)
코멘트

외국인 매도 강도가 사흘 전 -1.92조에서 -1,843억으로 90% 가까이 줄어들었다는 사실이 오늘 수급의 가장 결정적인 단서입니다. 누적 매도가 5/20 부터 5/22 까지 -5.07조 쌓인 다음, 사흘 휴장 사이에 호르무즈 분위기가 협상 쪽으로 한 발짝 무게가 실리면서 외인의 위험회피(Risk-off) 강도가 한풀 꺾인 결과로 해석됩니다. 어제 §7 에서 지목한 "위험 프리미엄이 한 단계 낮아진 것만으로도 외인 위험회피 심리가 다소 완화될 여지" 가 오늘 시초가에 곧장 반영되었습니다. 매도가 멎은 자리에 기관이 +9,103억 매수로 위쪽 갭을 만들어 내면서 코스피200 이 +1.84% 까지 끌어올려졌습니다.

기관 +9,103억의 내부를 들여다보면 자금 성격이 어제 5/22 와 정반대로 정렬됩니다. 5/26 기관 주체별 분해를 보면 금융투자 (증권사 자기매매) 가 +1.39조로 다시 단독 견인을 맡았습니다. 다만 어제 5/22 에 -1,161억 으로 빠져나갔던 연기금이 오늘도 -1,161억 매도를 이어가면서 장기 자금의 이탈은 그대로 관측됩니다. 보험 -1,957억, 투신 -1,326억, 은행 -308억, 종금 -97억까지 보면 단기 자금 1개 (금융투자) 만이 다른 모든 장기 자금의 이탈을 메우면서 매수 우위를 만들어 낸 구조입니다. 어제 §3 에서 짚은 "단기 자금 유입 / 장기 자금 이탈" 의 엇박자가 오늘도 같은 방향으로 더 뚜렷하게 굳어졌습니다. 다음 매도 충격이 한 차례 더 유입될 경우 금융투자 한 주체만으로 받아낼 수 있을지는 여전히 이번 주의 관건입니다.

개인이 +1.07조 매수에서 -6,156억 매도로 방향을 완전히 바꾼 흐름도 함께 점검해야 합니다. 시초가가 위쪽 갭으로 열리면서 5/22 매수 진입했던 자금이 하루의 차익을 빠르게 회수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어제 §3 에서 "내일 시초가가 약세로 열릴 경우 개인 손절 라인이 두 번째 변수" 라고 짚은 바 있는데, 오늘은 반대로 강세 갭에서 개인이 먼저 차익을 떼어 가는 흐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다만 그 매도 -6,156억을 기관·외인 매수 합계 +7,260억이 그대로 받아 올리면서 가격은 위로 형성되었습니다. 결국 오늘 코스피의 +1.84% 는 기관 매수가 개인 차익실현과 외인 잔량 매도를 동시에 흡수하면서 위로 밀어 올린 결과로 정리됩니다. 이 흐름이 5/29 (금) PCE 발표 전까지 한 발짝 더 이어질지가 한 주의 두 번째 시험대로 남습니다.

04

외국인·기관 매매 TOP 해설 (오늘 5/26 기준)

코스피 종목 기준, 매매금액 단위 백만원. §3 이 전체 흐름이었다면, 여기서는 그 안에서 어느 종목으로 자금이 집중되었는지 심층 분석합니다.

외국인 매수 TOP 5

종목등락매매금액
삼성전자+2.48%+505,978
한화오션+9.17%+127,931
두산+11.99%+73,144
HD현대중공업+9.71%+55,950
현대차+4.89%+38,472

외국인 매도 TOP 5

종목등락매매금액
현대모비스+2.48%-181,388
SK스퀘어-0.84%-150,400
LG이노텍+22.69%-92,220
LG전자+0.63%-74,651
효성중공업-3.77%-65,552

기관 매수 TOP 5

종목등락매매금액
SK하이닉스+6.65%+664,470
삼성전자+2.48%+312,939
삼성전기+18.21%+52,272
현대차+4.89%+44,655
LG전자+0.63%+20,273

기관 매도 TOP 5

종목등락매매금액
삼성전자우-0.37%-19,240
SKC+7.74%-18,678
미래에셋증권-0.44%-10,752
두산+11.99%-7,136
NAVER-1.48%-6,000
코멘트

외국인 매수 TOP 의 면면이 사흘 전 5/22 와 정반대로 정렬되어 있다는 사실이 오늘 매매 동향의 가장 분명한 신호입니다. 5/22 외인 매도 1위였던 삼성전자 (-7,131억) 가 오늘 외인 매수 1위 (+5,059억) 로 곧장 자리를 바꿨습니다. 같은 외인이 보통주에서 +2.48% 상승 구간에 +5,059억 매수로 돌아왔다는 점은, 사흘 휴장 사이 호르무즈 분위기 전환이 환율 1,517 위에서의 위험회피 심리를 한 단계 완화시켰다는 해석을 뒷받침합니다. 외국인이 한국 시장 전체에서 빠지는 양상이 아니라, 시점 변수가 풀린 자리에 곧장 다시 진입하고 있다는 방증으로 분석됩니다. 어제 §4 에서 짚은 "환위험 헤지를 위해 우선주로 갈아탔다" 는 진단이 오늘 보통주 대규모 환승 매수로 한 차원 더 분명해진 결과입니다.

외인 매수 2~4위에 한화오션 (+9.17%) ·두산 (+11.99%) ·HD현대중공업 (+9.71%) 이 나란히 올라왔다는 점도 함께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제 §4 에서 LIG디펜스 (+7.31%) 가 외인 매수 2위였던 흐름이 오늘은 방산·조선업 전체로 외연이 확장된 결과입니다. 호르무즈 협상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방산·조선 사이클은 별개의 산업 메커니즘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서입니다. 우크라이나·중동·인도-파키스탄 등 복합 지정학 리스크가 단기적으로 풀려도 중장기 무기·함정 발주 사이클은 이미 다년치 백로그로 묶여 있어, 외인이 환율 안정 단계에 들어와 방산 사이클 종목으로 진입을 확장하고 있다는 해석이 자연스럽습니다. 현대차 (+4.89%) 매수 5위는 환율 안정과 미국 관세 협상 진전이라는 별개 카드가 동시에 작용한 결과로 관측됩니다.

기관 매수 TOP 의 1위에 SK하이닉스 (+6,644억, +6.65%) 가 단독으로 가장 큰 자리를 차지한 점이 오늘의 두 번째 결정적 신호입니다. 어제 §4 에서 5/22 기관 SK하이닉스 매수가 +2,640억이었음을 짚은 바 있는데, 오늘 그 규모가 +6,644억으로 2.5배 늘어났습니다. 같은 종목에서 외국인이 +310억 동반 매수로 들어왔다는 점도 함께 보면, SK하이닉스에 대한 시각이 외인·기관 모두에서 위쪽으로 정렬되었다는 방증입니다. 삼성전자 외인 매수 +5,059억 + 기관 매수 +3,129억의 합계가 +8,189억으로, 사흘 휴장 사이 코스피 시총 상위 2종목에 외인·기관 자금이 동반 회귀했다는 점이 오늘 코스피200 +1.84% 의 절반 이상을 만들어 낸 직접적 원인으로 정리됩니다. 어제 §3 에서 지목한 "비차익 프로그램 출회가 내일 한 차례 더 이어질지" 의 우려는 반대 방향으로 풀린 결과입니다.

다만 외국인 매도 TOP 의 면면을 보면 환승의 반대편 매물이 동시에 출회되었다는 점은 함께 점검해야 합니다. 외인 매도 1위 현대모비스 (-1,814억) 는 종가가 +2.48% 상승했음에도 매물이 출회된 종목입니다. 보통은 상승 구간에서 외인이 단기 차익을 떼어 가는 패턴인데, 오늘 같은 +1.84% 강세장 안에서도 종목별로 외인이 매수와 매도를 동시에 진행했다는 점에서 외국인 자금이 환승하는 과정의 자연스러운 부산물로 분석됩니다. LG이노텍 (-922억, +22.69%) ·SK스퀘어 (-1,504억, -0.84%) ·효성중공업 (-656억, -3.77%) 매도도 같은 성격으로 관측됩니다. LG이노텍은 단기 +22.69% 급등 구간이라 차익실현이 자연스러운 자리이며, SK스퀘어는 SK 지주사 리레이팅이 사흘 휴장 사이 한 풀 꺾인 결과로 해석됩니다. 외국인이 코스피 안에서 시점 변수가 풀린 종목으로 재배치하는 작업이 오늘 하루 안에 압축적으로 진행된 결과로 정리됩니다.

기관 매도 TOP 의 면면도 자금 성격을 짚는 데 도움이 됩니다. 1위 삼성전자우 (-192억) 는 어제 §4 에서 짚은 외인 우선주 환승의 반대편 매도입니다. 외인이 사흘 전 우선주에 +906억 매수했던 자금을 오늘 보통주 +5,059억 매수로 옮겨 오면서, 기관이 그 우선주 차익을 회수하는 정상적인 환승 정리 흐름입니다. SKC (-187억, +7.74%) ·미래에셋증권 ·두산 (-71억) 매도는 어제 §4 에서 짚은 단기 급등 종목 차익 회수 흐름이 오늘도 그대로 이어진 결과입니다. 기관이 단기 급등 종목에서 자금을 빼서 SK하이닉스·삼성전자·삼성전기 같은 시총 상위주로 위쪽 매수를 만들어 내는 자금 회전이 오늘도 같은 방식으로 작동했음이 확인됩니다.

05

거시 환경 카드 (5/26 기준 · 환율은 5/22 종가 유지)

지표최근치비고
한은 기준금리2.50%5/24 자 동결 유지
콜금리 (익일물)2.516%5/22 기준
KORIBOR 3개월2.83%5/26 기준
국고채 3년3.736%5/22 기준
국고채 5년3.963%5/22 기준
회사채 3년 AA-4.361%5/22 기준
원/달러 종가1,517.205/22 종가 (5/25 한국 휴장으로 갱신 X)
미 10년물 금리4.56%5/25 Memorial Day 휴장으로 5/23 종가 유지
VIX16.92전일 대비 +1.99% (휴장 직전 16.59 → 16.92)
코멘트

오늘 거시 환경의 가장 또렷한 사실은 한국·미국 양 시장의 채권·환율 가격이 사흘 휴장 사이 거의 변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한국은 5/25 (월) 석가탄신일 대체 휴장으로 5/22 종가가 그대로 유지되었고, 미국도 5/25 Memorial Day 휴장으로 미 10년물 금리 4.56% 가 5/23 종가에서 변동 없습니다. 결국 사흘 사이 새로 가격에 반영된 것은 호르무즈 분위기 전환이라는 정세 변수 하나뿐인데, 오늘 코스피200 +1.84% 반등이 그 변수 하나의 무게가 얼마나 컸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어제 §5 에서 짚은 "외인 매도의 뿌리는 캐리 매력 실종 위에 환율 1,500원선이 얹힌 구조" 라는 진단의 절반 (환율) 은 그대로지만, 나머지 절반 (위험 프리미엄) 이 한풀 꺾이면서 외인이 곧장 다시 들어온 결과로 정리됩니다.

미국 VIX 가 휴장 직전 16.59 에서 오늘 16.92 로 +1.99% 올라온 점은 함께 점검해야 할 부분입니다. 한국 코스피의 +1.84% 반등과 미국 VIX 의 소폭 상승이 반대 방향으로 정렬되었다는 점이 특이합니다. 통상 한·미 위험선호 지표는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데, 오늘은 한국이 호르무즈 분위기 전환에 더 빠르게 반응한 반면 미국은 Memorial Day 직전 마감이라 새 변수를 가격에 반영할 시간이 부족했다는 시차로 해석됩니다. 미국 시장은 오늘 밤 22:30 KST 부터 정규장이 재개되며, 그때 호르무즈 변수와 5/29 PCE 발표 대기 심리가 동시에 가격에 들어옵니다. 미 10년물 금리가 4.56% 에서 어디로 움직이는지가 내일 한국 정규장의 두 번째 변수입니다.

크레딧 스프레드와 한국 물가 측면은 어제 §5 진단이 그대로 유지됩니다. 국고채 3년 3.74% 와 회사채 AA- 3년 4.36% 의 차이가 0.63%p 수준에서 변동이 없고, 4월 CPI 119.37 도 안정 구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은이 추가 인하 명분을 모으는 단계는 여전한데, 다만 환율 1,517 이 한 달 가까이 같은 수준에 박혀 있다는 점에서 인하 단행 시점이 6월 이후로 이연될 가능성이 큽니다. 외국인 캐리 매력의 회복은 결국 5/29 (금) 미 4월 PCE 발표 → 6월 FOMC → 한은 7월 결정의 순서로 풀려야 비로소 본격 가닥이 잡힐 것으로 전망됩니다.

06

이번 주 경제 일정 (5/26 ~ 5/29 잔여)

일자시각이벤트출처
5/25 (월)한국 휴장 (석가탄신일 대체) · 미국 휴장 (Memorial Day) — 사흘 만 정규장 재개KRX · NYSE
5/26 (화)15:30★★★한국 정규장 재개 마감 — KOSPI200 약 7,992 (+1.84%) · 본 리포트 발행 시점KRX
5/27 (수)23:00★★미국 5월 소비자신뢰지수 (Conference Board)Conf. Board
5/29 (금)21:30★★★미국 4월 PCE 물가지수 (코어 PCE 포함)BEA

※ 한국·미국 일정 표는 발행 시점 기준으로 정리. 시간은 KST 기준. 한국 5/25 휴장은 `kis-holidays.ts` SSOT, 미국 5/25 Memorial Day 휴장은 `us-market-holidays.ts` SSOT 와 cross-check 완료. 실제 발표 시각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코멘트

한 주의 끝자락 금요일 (5/29) 미국 4월 PCE 물가지수가 이번 주의 마지막이자 가장 결정적인 시험대로 남았습니다. 한 달 전 발표에서 코어 PCE 가 0.3%m/m 까지 살짝 올라온 추세이므로, 이번 발표가 다시 0.3% 위에서 찍힐 경우 미 연준의 추가 인하 기대가 한 발 더 물러설 수밖에 없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그렇게 될 경우 한·미 금리차가 다시 벌어지면서 오늘 들어온 외국인 매수 +5,059억 (삼성전자) 의 후속 자금이 잠시 멎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대로 0.2% 아래로 떨어지면 6월 FOMC 인하 베팅이 다시 재점화되면서 환율과 외인 흐름이 동시에 풀려나갈 여지도 함께 열립니다. PCE 숫자 하나가 오늘 +1.84% 반등의 후속 동력을 결정하는 분기점이 됩니다.

5/27 (수) 미국 5월 소비자신뢰지수는 그 PCE 발표 전 마지막 시그널입니다. 한 달 전 발표에서 86.0 까지 떨어진 추세를 이어갈 경우 미국 소비 둔화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채권 강세·달러 약세 흐름이 한 차례 더 들어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환율 1,517 라인이 처음으로 1,510 아래를 시도할 자리가 생기며, 외인 매수 흐름이 한 발 더 안정될 여지가 함께 열립니다. 결국 이번 주는 한국 시장 자체보다 미국 두 지표 (5/27 소비자신뢰 → 5/29 PCE) 의 방향에 따라 외인 자금이 위쪽 / 아래쪽 어느 갈래로 정리되는지가 결정되는 한 주입니다.

07

글로벌 주요 뉴스 (5/25 휴장 ~ 5/26 한국 정규장 마감 사이)

코멘트

어제 §7 에서 정리한 호르무즈 분위기 전환이 오늘 외인 매수 +5,059억 (삼성전자) 한 줄로 가격에 반영된 점이 이번 주 글로벌 뉴스의 가장 결정적인 흐름입니다. 다만 사흘 휴장 사이 새로 들어온 헤드라인이 한 갈래 더 있습니다. 미 국방부가 5/25 Memorial Day 직전에 이란 남부에서 미군 작전으로 IRGC (이란 혁명수비대) 인원 4명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일부 인정한 Times of Israel 보도입니다. 어제 §7 의 협상 분위기 흐름 위에 미군 작전이라는 새 변수가 얹힌 셈인데, 그럼에도 오늘 한국 시장이 +1.84% 반등을 그대로 유지했다는 점은 시장이 그 사건을 카타르 협상 라운드의 협상 카드로 흡수했다는 해석을 뒷받침합니다.

이란 외무부가 어제 (5/25) 인터넷 접속 재개 명령을 내렸다는 IRNA·Times of Israel 보도도 함께 점검해야 합니다. 6월 13일 시작된 인터넷 차단 조치를 한 달 반 만에 푼 것으로, 내부 통제 기조의 일부 완화로 해석됩니다. 같은 시점 ISW (전쟁연구소) 가 5/25 자 Iran Update Special Report 에서 이란이 우라늄 농축 관련 후속 협상 라운드를 카타르 채널로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정리했습니다. 어제 §7 에서 짚은 BBC 의 "우라늄 20년 유예 초안 문구 조정 단계" 보도가 ISW 의 후속 분석으로 한 차례 더 무게가 실린 점입니다. 영국 해군 기뢰 제거 → 카타르 백채널 가동 → 이란 인터넷 재개 → ISW 후속 분석의 흐름이 같은 협상 방향으로 정렬된 한 주입니다.

이스라엘 측 헤드라인은 다소 분기됩니다. IDF 가 5/25 자로 레바논 안 헤즈볼라 표적 70여 곳을 타격했다는 Times of Israel 보도, 그리고 네타냐후 총리가 같은 날 예루살렘 병원에 후송 (집무실 발표는 치과 처치 목적) 되었다는 보도가 동시에 나왔습니다. 다만 두 사안 모두 호르무즈·이란 라인과 직접 연결되지 않은 별개 흐름입니다. 오늘 한국 시장이 이스라엘·레바논 변수에 큰 가중치를 부여하지 않고 호르무즈 분위기 전환에 집중적으로 반응한 결과를 만들어 냈습니다. 다행히 위험 프리미엄이 한 단계 낮아진 자리가 외인 매수 동력으로 이어졌고, 그 흐름이 5/29 PCE 발표까지 한 발짝 더 이어질 수 있을지가 한 주의 두 번째 시험대로 남습니다.

08

롱앤숏 한 마디

내일 (5/27 수) 시초가에서는 오늘 +1.84% 반등의 후속 매수가 한 발 더 들어오는지를 점검해 주시기 바랍니다. 외국인 삼성전자 +5,059억 매수의 추가 유입 여부, 그리고 SK하이닉스 (+6.65%) ·삼성전기 (+18.21%) 같은 반도체 후공정 라인의 강세가 하루 만에 차익실현으로 빠지지 않는지가 첫 번째 관전 포인트입니다. 23:00 KST 미국 5월 소비자신뢰지수 발표가 그날 밤 미 10년물 금리 4.56% 의 방향을 가르는 변수가 됩니다.

이번 주 가장 결정적인 시험대는 5/29 (금) 21:30 KST 미국 4월 PCE 발표입니다. 코어 PCE 가 0.3% 위 / 0.2% 아래 어느 쪽에서 찍히느냐가 6월 FOMC 인하 베팅과 외인 자금 흐름의 두 번째 분기점이 됩니다. 내일도 같은 시각 함께 점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시장 데이터 출처: DART OpenAPI · Naver Finance · 한국은행 ECOS · 통계청 KOSIS · CNN Fear & Greed · warboard RSS (Times of Israel, ISW, BBC, Al Jazeera, Reuters, Defense News, AP, Bloomberg, IRNA)
※ §7 글로벌 주요 뉴스 헤드라인 (영문 원제 + 출처): "Reports of four IRGC men killed in US strikes in southern Iran" Times of Israel · "Iran's president orders reopening of international internet access" IRNA · "Iran Update Special Report, May 25, 2026" ISW · "IDF says over 70 Hezbollah targets struck across Lebanon in past day" Times of Israel · "Netanyahu taken to a Jerusalem hospital; his office says it's for dental work" Times of Israel · "Russian Offensive Campaign Assessment, May 25, 2026" ISW
※ 본 리포트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