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2.9조 순매도에도 기관 2.5조 흡수…코스피 3.68% 급등
머릿말
6/1 코스피는 +3.68%(8,788.18) 급등하며 주말 직전의 위험선호 회복을 첫 거래일에 그대로 이어받았습니다.
지수를 끌어올린 주체는 기관으로, +2조5,351억 순매수가 들어왔고 그중 금융투자(증권사 자기매매)가 +2조7,487억을 단독으로 책임졌습니다. 연기금·보험·사모는 오히려 순매도여서, 장기 자금이 아닌 자기·차익 거래 성격의 매수가 상승을 만든 구조입니다.
외국인은 -2조9,143억 대량 순매도를 이어갔고, 그 매도의 약 61%가 SK하이닉스 한 종목(-1조7,852억)에 집중됐습니다. 같은 종목을 기관이 +7,785억으로 정면 흡수하며 SK하이닉스는 +0.81% 강보합을 지켰습니다.
반도체 안에서는 방향이 갈렸습니다.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던지면서 삼성전자(+8.99%)는 +2,467억 순매수했고, 기관은 두 종목을 모두 담았습니다.
두산로보틱스 +29.95%, LG전자 +29.86% 상한가에 NAVER +19.87%, LS ELECTRIC +9.94%까지 로봇·전자·플랫폼·전력이 동반 급등하면서, 특정 업종 순환이 아니라 대형주 전반을 사들이는 광폭 매수가 나타났습니다.
다만 원/달러는 1,504.3원으로 1,500선 초약세를 유지해, 지수 급등과 환율의 괴리가 남아 있습니다. 외국인이 여전히 순매도인 가운데 원화 기반 기관이 끌어올린 상승이라, 이 괴리가 풀리며 외국인이 복귀하는지가 다음 거래일의 핵심입니다.
오늘 시장 한눈에 (6/1 월)
| 구분 | 최근치 | 비고 |
|---|---|---|
| KOSPI (6/1 종가) | 8,788.18 | +3.68% · 전 거래일 8,476.15 · 시가=장중저점 갭업 후 우상향 |
| KOSPI200 (현물) | 1,399.91 | +4.25% · 대형주 주도로 KOSPI 상회 |
| KOSPI 야간선물 (참고) | 1,353.1 | 5/29 야간세션 마지막체결 · 정규장 마감(현물 1,399.91) 미반영 |
| SK하이닉스 | 2,352,000원 | +0.81% · 외인 -1조7,852억 ↔ 기관 +7,785억 (정면 흡수) |
| 삼성전자 | 345,500원 | +8.99% · 외인 +2,467억 + 기관 +5,560억 동반 매수 |
| 두산로보틱스 / LG전자 | 상한가 | +29.95% / +29.86% · 로봇·전자 광폭 급등 |
| 원/달러 환율 (6/1 종가) | 1,504.3 | 1,500선 위 초약세 지속 — 지수 급등과 괴리 |
| 외인·기관·개인 순매수 (6/1) | -2조9,143억 / +2조5,351억 / +3,773억 | 기관 매수=금융투자 +2조7,487억 단독 · 프로그램 -2조1,510억 순매도 |
| 한은 기준금리 | 2.50% | 동결 유지 · 국고채 3년 3.79% |
| CNN F&G | 60.2 | greed 구간 (1주 전 59.0 · 1개월 전 71.2) |
| 미 10년물 / VIX | 4.45% / 15.98 | VIX +4.31% — 저변동성이나 전일 대비 소폭 상승 |
오늘 KOSPI는 +3.68%(8,788.18), KOSPI200은 +4.25%(1,399.91)로 급등했으며, 이 상승을 끌어올린 주체는 기관, 그중에서도 금융투자 단독입니다.
기관 +2조5,351억 순매수 가운데 금융투자가 +2조7,487억을 책임졌고, 연기금(-305억)·보험(-2,597억)·사모(-781억)는 오히려 순매도였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즉 오늘 지수는 연기금·보험 같은 장기 자금이 들어와서 오른 것이 아니라, 증권사 자기·차익 거래 성격의 금융투자 한 갈래가 만든 상승입니다.
시가 8,647.74가 장중 저점이었고 고가 8,874.16까지 우상향 마감한 갭업 구조도, 장 초반부터 매수 주체가 일관되게 한 방향으로 밀어 올렸음을 보여줍니다.
오늘 시장을 한 장으로 요약하면, 외국인 -2조9,143억의 대량 매도를 기관 +2조5,351억이 정면으로 받아낸 정반대 구도입니다.
특히 외국인 매도의 약 61%가 SK하이닉스 단일 종목(-1조7,852억)에 집중됐는데, 같은 종목을 기관이 +7,785억으로 흡수하면서 주가는 오히려 +0.81% 강보합으로 버텼습니다.
외국인이 가장 크게 던진 종목에서 기관이 가장 크게 받아냈고, 그 결과 지수 대표 종목이 무너지지 않았다는 것이 오늘 수급의 결론입니다.
반면 삼성전자(+8.99%)는 외국인(+2,467억)·기관(+5,560억)이 동반 매수한 종목으로, 같은 반도체 안에서도 외국인의 매도·매수 방향이 종목별로 명확히 갈렸다는 점을 함께 봐야 합니다.
주체 전환의 흐름은 직전 3거래일을 이어서 봐야 의미가 분명해집니다.
5/28에는 외국인 -2조7,414억을 개인이 +3조6,146억으로 단독 흡수했지만, 5/29부터 기관이 +2조3,686억으로 매수 전환했고 오늘 +2조5,351억으로 그 매수를 2거래일째 확대했습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1조421억(5/29)에서 -2조9,143억(6/1)으로 매도를 재확대해, 흡수 주체가 개인에서 기관(금융투자)으로 바뀐 구도가 선명합니다.
다만 오늘 상승은 금융투자 단독·프로그램 비차익 -2조1,521억 순매도와 동시에 나온 만큼, 연기금·보험 등 장기 자금의 동참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6/2 검증 포인트는 기관 매수가 금융투자에서 연기금·보험으로 넓어지는지, 프로그램 비차익 -2조1,521억 매도가 진정되는지, SK하이닉스에서 외국인 매도 강도가 줄어드는지 세 가지입니다.
외국인·기관 수급 (6/1 KOSPI)
전체 수급 흐름 · TOP 종목 상세 해설은 바로 아래 §4 에서 이어집니다.
| 주체 | 순매수 (백만원) | 최근 3거래일 추세 |
|---|---|---|
| 외국인 | -2,914,301 | 5/28 -2조7,414억 · 5/29 -1조421억 · 6/1 -2조9,143억 (매도 재확대) |
| 기관 | +2,535,079 | 5/28 -1조422억 · 5/29 +2조3,686억 · 6/1 +2조5,351억 (매수 2일째 확대·금융투자 주도) |
| 개인 | +377,334 | 5/28 +3조6,146억 · 5/29 -1조4,043억 · 6/1 +3,773억 (소폭 매수 전환) |
6/1 기관의 +2조5,351억 순매수는 표면 규모만 보면 강한 매집처럼 읽히나, 자금 성격을 주체별로 쪼개면 결이 전혀 다릅니다.
기관 매수의 거의 전부가 금융투자(증권사 자기매매) 단독 +2조7,487억에서 나왔고, 같은 날 보험 -2,597억·연기금 -305억·사모 -781억은 모두 순매도였습니다.
즉 장기·정책성 자금(연기금·보험)이 비중을 늘린 것이 아니라, 증권사 자기계정과 프로그램성 수급이 지수 랠리를 받아낸 구도입니다.
이는 +4.25%(KOSPI200 현물 1,399.91)라는 급등에도 매수의 질이 추세 베팅성·차익 회전성에 가깝다는 의미로, 동일 강도의 매수가 다음 거래일에도 이어진다는 보장이 약한 신호로 판단됩니다.
수급 구조에서 더 주목할 부분은 프로그램매매와 기관 현물이 정반대로 부딪힌 점입니다.
6/1 프로그램매매는 전체 순매도 -2조1,510억으로, 그 대부분이 비차익(현물 바스켓 직접 매매) -2조1,521억에서 발생한 반면 차익(선물·현물 가격차를 이용한 거래) 순매수는 +11억에 그쳤습니다.
비차익 매도가 통상 외국인 패시브(지수 추종) 자금의 바스켓 청산과 동행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외국인 -2조9,143억의 매도 압력이 프로그램 비차익 채널을 타고 출회된 정황으로 해석됩니다.
결국 6/1 장은 외국인 패시브 매도 -2조9,143억과 기관 자기매매 매수 +2조7,487억이 정면으로 충돌한 구도였고, 지수가 +3.68% 급등으로 마감한 것은 후자가 우위를 점한 결과로 관측됩니다.
파생·미시구조 측면의 보조 신호로는, 정규장 마감 이후 야간선물이 5/29 야간세션 종가 1,353.1에 머물러 오늘 정규장 마감(현물 1,399.91)을 아직 반영하지 못한 점을 덧붙일 수 있습니다.
다만 이는 정규장이 끝난 뒤의 파생 데이터일 뿐이며, 오늘 수급의 본질은 외국인 패시브(지수 추종) 매도를 기관 자기매매가 정면으로 받아낸 정규장 안의 구도입니다.
체결강도·호가강도 등 미시 데이터는 현재 미수신이므로, 본 코멘트는 정규장의 프로그램·현물·수급 데이터를 토대로 합니다.
외국인·기관 매매 TOP 해설 (오늘 6/1 기준)
코스피 종목 기준, 매매금액 단위 백만원. §3 이 전체 흐름이었다면, 여기서는 그 안에서 어느 종목으로 자금이 갈렸는지 심층 분석합니다.
외국인 매수 TOP 5
| 종목 | 등락 | 매매금액 |
|---|---|---|
| SK스퀘어 | +1.05% | +280,350 |
| 삼성전자 | +8.99% | +246,687 |
| 두산로보틱스 | +29.95% | +133,002 |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2.13% | +66,584 |
| LS ELECTRIC | +9.94% | +65,048 |
외국인 매도 TOP 5
| 종목 | 등락 | 매매금액 |
|---|---|---|
| SK하이닉스 | +0.81% | -1,785,168 |
| 삼성전자우 | +12.35% | -302,575 |
| LG이노텍 | +4.32% | -226,629 |
| LG전자 | +29.86% | -165,518 |
| NAVER | +19.87% | -150,348 |
기관 매수 TOP 5
| 종목 | 등락 | 매매금액 |
|---|---|---|
| SK하이닉스 | +0.81% | +778,512 |
| 삼성전자 | +9.15% | +556,022 |
| NAVER | +19.87% | +84,992 |
| 현대차 | +4.15% | +57,228 |
| 삼성전기 | -5.97% | +54,000 |
기관 매도 TOP 5
| 종목 | 등락 | 매매금액 |
|---|---|---|
| SKC | +11.77% | -51,692 |
| SK스퀘어 | +1.14% | -51,127 |
| LG이노텍 | +4.25% | -31,920 |
| 현대건설 | -5.37% | -15,023 |
| 삼성에스디에스 | +15.72% | -13,840 |
6/1 외국인은 KOSPI에서 -2조9,143억 순매도였으나, 그 자금이 반도체 대형주 단일 종목에 압도적으로 쏠렸습니다.
외국인 매도 1위 SK하이닉스 -1조7,852억은 매도 2~6위 합산 규모를 압도하며, 이날 외인 순매도의 대부분이 SK하이닉스 한 종목에서 발생했음을 보여줍니다.
반면 같은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2,467억 순매수했고, 기관은 SK하이닉스(+7,785억)·삼성전자(+5,560억)를 모두 담았습니다.
동일 반도체 섹터 안에서 외국인이 SK하이닉스를 던지고 삼성전자를 사는 종목 간 이동은, HBM 모멘텀이 집중된 SK하이닉스에서의 차익 실현과 상대적으로 덜 오른 삼성전자(+8.99%)로의 무게 이동이 동시에 진행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반도체 내부 갈림은 보통주·우선주 차원에서도 드러났습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보통주를 매수하면서 삼성전자우(-3,026억, +12.35%)는 매도 2위로 던졌고, LG이노텍(-2,266억)·현대모비스(-1,358억) 등 반도체 후공정·부품주에서도 자금을 회수했습니다.
이는 외국인이 메모리 본체(삼성전자 보통주) 비중은 유지하되 우선주·부품 밸류체인은 정리하는 선별적 접근을 택했다는 신호이며, 메모리 사이클 자체에 대한 일괄 베팅이 아니라 종목별 차별화 단계로 진입했음을 시사합니다.
우선주가 보통주보다 더 큰 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우선주를 매도한 점은, 단기 괴리 축소를 노린 차익 거래 성격도 일부 깔린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날 시장의 진짜 색깔은 로봇·전력·AI 테마의 동반 강세에 있었습니다.
외국인 매수 상위에 두산로보틱스(+29.95% 상한)·LS ELECTRIC(+9.94%)·현대로템(+6.48%)이 올라온 점은 로봇·전력 인프라·방산이 외국인 자금의 신규 유입처로 부상했음을 보여줍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주가가 -2.13% 조정받았음에도 외국인 매수가 유입되어, 방산에 대한 외국인의 접근이 단기 등락과 무관하게 구조적 성격을 띠고 있음을 확인시킵니다.
반면 NAVER(+19.87%)·LG전자(+29.86% 상한)는 외국인이 각각 -1,503억·-1,655억을 매도했음에도 기관(NAVER +850억)과 국내 자금이 이를 흡수하며 급등했는데, AI·플랫폼 테마에서 외국인 매도를 국내 수급이 받아내는 흡수 구조가 다수 종목에서 반복되었습니다.
기관 쪽에서는 급등주에 대한 차익 회수가 관찰됩니다.
SKC(+11.77%, 투신 주도 매도)·삼성에스디에스(+15.72%)·LG(+14.05%)는 큰 폭의 상승 속에서도 기관·투신 매도가 출회되어, 단기 급등 구간에서 국내 기관이 차익을 실현하는 전형적 패턴을 보였습니다.
전체 수급으로 보면 기관 +2조5,351억의 거의 전량이 금융투자(+2조7,487억) 단독 매수에서 나왔는데, 이는 프로그램·인덱스성 자금이 외국인 매도를 받아낸 구조로 읽히며 그 지속성은 외국인 매도가 진정되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다음 거래일 확인 포인트는 외국인의 SK하이닉스 매도가 단발성 차익 실현인지 추가로 누적되는지, 삼성전자로의 반도체 내 무게 이동이 이어지는지, 로봇·전력·방산 테마로의 외국인 신규 유입이 며칠 더 누적되어 단기 모멘텀에서 구조적 로테이션으로 격상되는지 세 가지입니다.
거시 환경 카드 (6/1 기준)
| 지표 | 최근치 | 비고 |
|---|---|---|
| 한은 기준금리 | 2.50% | 동결 유지 |
| 콜금리 (익일물) | 2.592% | 5/29 기준 |
| CD수익률 (91일) | 2.86% | 6/1 기준 |
| 국고채 3년 | 3.79% | 기준금리 100bp 이상 상회 — 물가 재점화 경계 반영 |
| 국고채 5년 | 3.996% | 6/1 기준 |
| 회사채 3년 AA- | 4.41% | 국고 3년 대비 크레딧 스프레드 0.62%p |
| 원/달러 종가 | 1,504.3 | 1,500선 위 초약세 — 지수 급등과 괴리 |
| 미 10년물 금리 | 4.45% | 한·미 금리차 압박 지속 |
| VIX | 15.98 | 전일 대비 +4.31% — 저변동성이나 소폭 상승 |
| 4월 CPI / PPI | 119.37 / 128.43 | 2020=100 · 수입물가 168.12 |
| Dubai유 / 금 | 105.3 / 4,719.97 | 4월 평균 · 달러/배럴, 달러/온스 |
| 경상수지 (3월) / 외환보유 (4월) | +373.3억$ / 4,278.8억$ | 대외 건전성 견조 |
오늘 코스피가 +3.68%(코스피200 +4.25%) 급등했음에도 원/달러가 1,504.3원으로 1,500선 초약세를 이어간 것은 표면적 모순이 아니라 랠리의 자금 성격에서 비롯된 결과로 판단됩니다.
핵심은 외국인이 -2조9,143억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지수를 끌어올린 주체가 원화 기반 국내 기관, 그중에서도 금융투자(증권사 자기자본)였다는 점입니다.
외국인 자금이 빠진 자리를 원화 유동성이 메운 구조이므로, 위험선호 회복이 외국인 유입과 원화 강세로 이어지는 통상적 연동이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더 구조적인 제약은 환헤지 비용입니다. 원/달러가 1,500원대에 누적되면 외국인의 환헤지 부담이 커져, 글로벌 위험선호가 회복되더라도 본격적인 한국 주식 복귀가 지연됩니다.
물가와 금리의 시차(time lag) 위험은 이번 랠리의 지속성을 가늠하는 두 번째 축입니다.
4월 생산자물가(PPI, 기업 출하 단계 물가) 128.43이 소비자물가(CPI) 119.37을 상회하는 구도는 출하 단계의 비용 상승이 아직 소비자 단계로 완전히 전가되지 않았다는 신호로, PPI가 CPI에 선행하는 통상 시차를 고려하면 향후 CPI 상방 압력으로 이어질 소지가 있습니다.
여기에 수입물가 168.12는 원/달러 1,500선이 수입 비용을 통해 국내 물가로 전가되는 경로가 이미 가동 중임을 보여줍니다.
국고 3년 3.79%·5년 3.996%가 기준금리 2.50%를 100bp(1.00%p) 이상 상회하는 것은 시장이 추가 인하보다 물가 재점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의미이며, 회사채 3년 AA- 4.41%로 크레딧 스프레드(신용 위험 가산금리)가 0.62%p에 그쳐 신용 경계감 자체는 제한적입니다.
실물 펀더멘털은 이런 가격 변수의 불안과 대비될 만큼 견조합니다.
1분기 성장률 +1.7%(전기 대비), 재화수출 +5.6%, 설비투자 +4.8%는 수출과 투자가 동시에 회복 국면에 있음을 보여주며, 3월 경상수지 +373.3억달러와 4월 외환보유액 4,278.8억달러는 대외 건전성이 환율 약세를 방어할 토대를 제공합니다.
4월 전산업생산 117.8·제조업생산 118.6도 생산 측면의 회복을 뒷받침합니다.
정리하면 오늘 랠리는 견조한 실물을 배경으로 하되 외국인 부재·고금리·물가 시차라는 가격 변수의 불확실성을 안고 출발한 상승이며, 두바이유 105.3달러·금 4,719.97달러는 비용 인플레이션과 안전자산 선호가 동시에 살아 있는 환경을 가리킵니다.
이번 주 경제 일정 (6/1~6/5)
| 일자 | 시각 | ★ | 이벤트 | 출처 |
|---|---|---|---|---|
| 6/1 (월) | 12:00 | ★ | 한국 4월 온라인쇼핑동향 | 국가데이터처 |
| 6/2 (화) | 08:00 | ★★★ | 한국 5월 소비자물가동향 (CPI) — 직전 4월 119.37 | 국가데이터처 |
| 6/3 (수) | — | —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 KRX 전 시장 휴장 (단 6/2 18:00 야간거래 정상) | KRX |
| 6/4 (목) | 12:00 | ★ | 한국 2024년 일자리이동통계 | 국가데이터처 |
| 6/5 (금) | 21:30 | ★★ | 미국 5월 고용보고서 (비농업) — 매월 첫 금요일 정례 | BLS |
※ 시간은 KST 기준입니다. 6/3(수)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로 한국거래소 전 시장(증권·파생·일반상품)이 휴장합니다(법정 선거일 임시공휴일). 미국 증시는 이번 주 휴장이 없으며, 직전 휴장은 5/25 메모리얼 데이, 다음 휴장은 6/19 준틴스입니다. 경제지표 발표 시각과 수치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이번 주 국내 최대 변수는 6/2(화) 08:00 발표되는 5월 소비자물가동향(CPI, ★★★)입니다.
직전 4월 CPI 119.37에 더해, 앞서 짚은 두 경로 — 원/달러 1,500선의 수입물가 전가와 PPI의 CPI 선행 — 가 5월 수치에 묻어날 위험이 있어, 결과에 따라 한은의 인하 여지와 외국인 캐리트레이드(저금리 통화 차입 후 고금리 자산 투자) 매력이 동시에 재평가될 수 있습니다.
CPI가 예상을 상회하면 채권 금리가 이미 반영 중인 물가 재점화 시나리오가 확인되어 인하 기대가 후퇴하고, 반대로 하회하면 오늘 랠리에 금리 측면의 명분이 더해집니다.
이번 CPI는 거시 사이드의 1차 변곡 후보입니다.
거래 구조상 유의할 점은 6/3(수)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로 KRX 전 시장이 휴장한다는 사실입니다.
이에 따라 이번 주는 6/1·6/2·6/4·6/5의 4거래일로 단축되며, 다만 6/2(화) 18:00 개시되는 야간거래는 정상 운영됩니다.
주중 거래일 단축은 6/2 CPI에 대한 시장 반응이 6/4(목)로 이연되는 효과를 낳을 수 있어, CPI 발표 직후 야간거래와 6/4 정규장의 반응 분기를 함께 살필 필요가 있습니다.
주 후반 6/5(금)에는 미국 5월 고용보고서(비농업)가 예정되어 있어, 미 연준의 정책 경로와 연동된 달러·금리 변수가 원/달러 1,500선의 향방에 추가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글로벌 주요 뉴스 (중동 위험 축의 이동)
주말 정세의 무게중심이 이란(호르무즈) 축에서 레바논·헤즈볼라 축으로 옮겨갔다는 점이 이번 정세의 핵심입니다.
직전 5/29에 시장을 끌어올린 재료는 미·이란 휴전 60일 연장 잠정 합의와 호르무즈 재개방 방향이었으나, 주말 사이 그 위에 새로운 전선이 얹혔습니다.
Times of Israel은 6/1 네타냐후 총리와 국방장관이 IDF에 베이루트 내 헤즈볼라 표적 타격을 지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협상의 진전과 군사 카드의 재가동이 같은 시점에 노출되는 양면 구조가, 이번에는 이란이 아니라 이스라엘·헤즈볼라 전선에서 반복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 전환이 시장에 던지는 메시지는 휴전의 불완전성입니다.
5/29 합의는 트럼프 대통령 서명 대기 단계이자 60일 한시라는 구조적 한계를 처음부터 안고 있었고, 호르무즈 위험이 진정되는 듯한 국면에서 베이루트 타격 지시가 나오면서 중동 위험 프리미엄이 완전히 해소된 것이 아니라 축만 이동했음이 드러났습니다.
다만 현 단계는 타격 지시이지 실행·확전 확인이 아니라는 점에서 강도는 제한적으로 봐야 합니다.
ISW의 5/31 이란 특별 보고서와 러시아 공세 평가, 콜롬비아 대선 결선(친이스라엘 대 반이스라엘 후보 대결)까지 더하면, 위험이 한 곳에 집중되기보다 여러 전선으로 분산되며 어느 한 축도 완전히 닫히지 않은 정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 시장 함의는 즉각 충격보다 시차를 둔 야간 변수로 정리됩니다.
중동 전선이 재격화될 경우 유가 반등을 통한 인플레이션 경로, 원/달러(1,504원 초약세) 추가 압력, VIX(15.98, +4.31%) 상승의 세 경로로 전이될 수 있으나, 현재로서는 타격 지시 단계에 머물러 있어 호르무즈 봉쇄가 현실화됐을 때와 같은 직접 충격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6/1 KOSPI가 +3.68% 급반등하고도 외국인이 -2조9,143억 순매도를 기록한 괴리는, 외국인 수급이 5/29 휴전 낙관에 온전히 베팅하기보다 중동 재부각·환율 초약세를 함께 저울질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따라서 단기 시나리오는 협상 재진전 시 위험선호 회복, 베이루트 전선 확전 확인 시 야간 변동성 확대로 양분되며, 그 분기를 결정하는 변수는 트럼프 서명 여부와 헤즈볼라 측 대응의 강도입니다.
롱앤숏 한 마디
다음 거래일(6/2 화) 시초가에서는 오늘 +3.68% 급등이 갭업으로 이어지는지가 첫 번째 확인 지점입니다.
특히 SK하이닉스에서 외국인 -1조7,852억 매도를 기관 +7,785억이 받아낸 흡수 구도가 유지되는지, 외국인의 반도체 매도 강도가 줄어드는지가 오늘 기관 주도 랠리의 1차 검증입니다.
오늘 매수가 금융투자 단독에 머물렀던 만큼, 연기금·보험 등 장기 자금이 동참하며 매수 주체가 넓어지는지도 상승의 질을 가르는 변수입니다.
거시 측면에서는 6/2(화) 발표될 5월 소비자물가가 가장 결정적입니다.
원/달러 1,500선 초약세의 수입물가 전가가 5월 수치에 묻어나는지에 따라 한국은행의 인하 여지와 외국인 복귀 명분이 함께 갈립니다.
6/3(수)은 지방선거로 정규장이 휴장이라 이번 주는 6/1·6/2·6/4·6/5 4거래일로 단축되며, CPI에 대한 시장 반응이 6/4(목)로 이연될 수 있는 점도 함께 살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