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흐름 요약 : 장 마감 후
"외국인의 순매수 마감은 오전에 산 것을 되돌린 결과입니다 — 아래쪽 부담이 남았습니다"
외국인은 1조 811억을 샀다가 9,897억을 되팔았습니다
마감 수치로는 외국인이 코스피 현물 914억원, 지수선물 808계약, 콜옵션 1,217계약 순매수입니다. 셋 다 매수지만 만들어진 경로가 다릅니다. 현물은 10:28에 1조 811억까지 쌓였다가 914억으로 닫혔고, 선물은 14:59까지 −285계약이었으며 최종값은 15:00 이후에 전부 만들어졌습니다. 외국인이 위쪽을 산 시간은 오전뿐이고, 나머지는 오전에 산 것을 되돌린 시간입니다. 받아낸 쪽은 개인입니다. 09:58 −1조 1,326억에서 마감 +7,415억까지 1조 8,741억원어치를 사들였습니다. 이 세 개의 순매수를 매수 전환으로 읽으면 방향을 반대로 잡게 됩니다.
갭업으로 시작한 자리가 오늘의 관측최고였습니다
선물가는 09:29에 전일 종가보다 37.15포인트 높은 1,136.05로 관측됐고, 그 값이 하루의 관측최고입니다. 15:09 1,074.95까지 내린 뒤 되돌린 폭은 5%에 그쳐 반등이라기보다 매도가 소진된 모양입니다. 프로그램 비차익 순매도는 오후 2시 6,377억에서 1조 887억으로 4,510억 더 늘었고, 기관은 현물 7,951억원과 지수선물 2,252계약을 같은 방향으로 팔았습니다. 마감 동시호가에서 베이시스가 0.70에서 −3.75로 뒤집혀, 현물을 팔고 선물을 사는 차익 유인이 내일 현물 쪽에 남습니다.
다만 새 매도가 쌓인 하락은 아닙니다
미결제약정은 165,848계약으로 전일보다 2,670계약 줄었고, 최근 열흘 중 가장 적습니다. 가격이 내리는데 계약수가 줄었다는 것은 들고 있던 매수 포지션이 정리된 것이지 새 매도가 구축된 것이 아닙니다. 외국인 풋도 오늘 486계약, 미니풋 988계약에 그쳐 지난주 하루 1만 1천 계약대와는 크기가 다릅니다. 이 하락에 맞춰 하방 대비를 더 쌓지는 않았다는 뜻이라, 내일 출발이 무거울 가능성은 크게 보되 추세 하락까지 넓히기에는 근거가 얇습니다.
내일 갈림길
- 미결제약정이 165,848계약에서 늘면서 선물가도 더 빠지면 → 청산이 아니라 신규 매도 구축이라 위 판단을 접고 하락 쪽을 무겁게 봅니다
- 시가 무렵 베이시스가 0 위로 돌아오면 → 마감 −3.75는 동시호가 한 번의 값이었던 것이라 매도차익 압력은 사라집니다
- 외국인 코스피 현물이 오전에 쌓였다가 오후에 줄어드는 모양이 다시 나오면 → 오늘 하루의 일이 아니라 이번 주 내내 나올 형태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