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흐름 요약 : 오후 2시
"아래쪽 압력은 그대로인데, 미는 쪽이 선물에서 현물로 넘어갔습니다"
베이시스가 플러스로 돌아선 건 선물이 버텨서가 아닙니다
정오에 −1.32였던 베이시스가 +0.54가 됐습니다. 두 시간 사이 선물은 1,015.50에서 1,013.25로 2.25포인트 내렸는데, 현물은 1,016.82에서 1,012.71로 4.11포인트 내렸습니다. 현물이 두 배 가까이 빨리 밀리면서 베이시스가 플러스로 돌아섰습니다. 같은 구간 프로그램 비차익 순매도가 7,442억원 늘어 2조 4,674억원이 됐고, 외국인 코스피 순매도 증가분 6,604억원과 크기가 비슷합니다. 바스켓으로 나가는 매도가 현물지수를 눌렀다는 뜻입니다. 정오 카드에서는 선물이 먼저 밀린다고 적었는데, 이번 두 시간은 반대였습니다. 남은 시간 낙폭은 선물보다 비차익 매도가 얼마나 더 나가느냐에 걸려 있습니다.
정오에 잡았던 신규 매도 판정은 거둡니다
미결제약정이 164,517계약에서 164,231계약으로 286계약 줄었습니다. 전일 종가 대비로도 1,617계약 적습니다. 정오에 미결제 508계약 증가를 새 매도 포지션으로 읽고 낙폭 확대 조건을 걸었는데, 그 조건은 채워지지 않았습니다. 외국인이 그 사이 지수선물을 1,049계약 더 팔아 −5,876계약이 됐는데도 계약 총량이 늘지 않았다면, 새로 하방에 건 것이 아니라 있던 계약이 정리되는 과정입니다. 청산 물량은 마르면 멈춥니다. 선물이 지수를 더 끌어내릴 근거는 정오보다 얇아졌습니다.
옵션과 주식선물은 반대쪽을 가리킵니다
외국인 풋옵션은 806계약에서 1,400계약으로 594계약 늘었고, 외국인은 콜을 12:29 −806계약에서 −545계약으로 261계약 되사들였습니다. 하방을 덮는 쪽입니다. 다만 풋 594계약은 직전 9거래일 합계 46,674계약의 1.3%라 판단을 뒤집을 크기가 아닙니다. 외국인 주식선물이 두 시간 만에 50,716계약 더 팔려 −106,975계약이 된 것이 더 무거워 보이지만, 이 상품은 개별 종목 헤지가 섞여 지수 방향으로 옮겨 읽기 어렵습니다. 지수 판단은 미결제와 현물 쪽에 무게를 둡니다.
다음 확인 지점
- 미결제가 165,000계약 위로 늘면서 선물가가 09:29 관측최저 1,007.65 아래로 내려가면 → 청산이 아니라 새 매도가 붙은 것으로 보고 마감까지 낙폭 확대로 읽습니다.
- 미결제가 계속 줄면서 선물가가 1,010선 부근에서 버티면 → 롱 청산 마무리 국면이고, 아래쪽 압력은 파생이 아니라 현물에만 남습니다.
- 프로그램 비차익 순매도 증가폭이 다음 회차에 3,000억원 아래로 줄고 베이시스가 플러스를 유지하면 → 매수차익 유인이 살아나 마감 동시호가에 현물 매수가 들어올 여지가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