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흐름 요약 : 장 마감 후
"오늘 상승은 팔아둔 쪽이 되사서 만들어졌습니다. 외국인 선물 순매수를 방향 전환으로 읽기는 이릅니다."
외국인 지수선물 순매수 1,125계약은 되사기입니다
선물가는 1,082.25에서 1,099.7로 올랐는데 미결제약정은 169,113계약에서 168,664계약으로 449계약 줄었습니다. 계약 수가 줄면서 가격이 오른 것은 팔아둔 쪽이 되사서 만들어진 상승입니다. 외국인 지수선물은 어제 -6,978계약에서 오늘 +1,125계약으로 바뀌었지만, 직전 9거래일 합계가 -1,126계약이라 오늘 순매수는 그동안 쌓은 순매도를 되돌린 크기에 그칩니다. 새로 늘린 매수 계약이 아니므로 월요일 시가를 더 올릴 힘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외국인은 되사면서 월요일 만기 풋을 4,089계약 샀습니다
오늘 나온 옵션 순매매 중 가장 큰 값이고, 반대편에서 기관이 2,951계약을 팔았습니다. 같은 외국인의 일반 풋은 +159계약, 미니풋은 -331계약입니다. 외국인의 하방 대비 매수는 가장 가까운 만기 하나에만 몰렸습니다. 방향을 위로 바꾼 쪽이 만기가 사흘 남은 하방 보호를 이만큼 살 이유는 없습니다. 선물 되사기와 함께 보면 외국인이 주말을 앞두고 위험을 줄인 매매이고, 다음 주를 위로 본 매매는 아닙니다.
반대 근거 중 남는 것은 1,073.4 지지 여부입니다
선물은 09:29 확인값 1,073.4에서 14:29 확인값 1,103.3까지 올라 1,099.7로 닫혔습니다. 가장 낮았던 값에서 88%를 되돌린 수준이라 하단은 지지됐습니다. 베이시스도 1.01에서 3.45로 벌어져 현물 매수·선물 매도 차익거래에 수익이 생겼습니다. 다만 오늘 코스피 비차익 프로그램은 8,378억원 순매도로 오후 두 시 3,158억원의 두 배가 넘습니다. 현물이 그만큼 팔린 채로 벌어진 차이라 선물 매수가 만든 콘탱고로 보기 어렵고, 상승 근거로는 쓰지 않았습니다.
내일 갈림길
월요일은 위클리 만기입니다. 만기 정리 물량이 방향 판단과 섞이는 날이라는 점을 먼저 감안합니다.
- 외국인 지수선물이 다시 순매도로 돌아서고 미결제약정이 168,664계약 아래로 더 줄면 → 되사기가 끝난 것이라 상승 동력은 더 약해집니다.
- 외국인이 순매수를 이어가면서 미결제약정이 169,113계약 위로 늘면 → 그때는 신규 매수이므로 위 판단을 거둡니다.
- 선물이 1,073.4 아래로 내려가면 → 오늘 되돌린 상승분을 다시 반납하는 흐름으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