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흐름 요약 : 장 마감 후
"외국인은 마감 동시호가에서 지수선물 환매를 멈췄고 현물은 계속 팔았습니다"
해외 지표 동조 여부
미국 지수선물과 비트코인은 오르고 원달러도 올랐습니다. 셋 가운데 둘이 코스피200 선물과 같은 방향이라 한국 단독 장세는 아닙니다. 다만 코스피200 선물의 상승폭은 세 지표보다 작습니다.
외국인이 마감 동시호가에서 지수선물 환매를 멈춘 것으로 봅니다
직전 회차에는 외국인 지수선물 순매수가 중립으로 되돌아가고 미결제약정이 더 줄면 오후에 오르던 선물 값이 마감 무렵 멈춘다고 적었는데, 오늘 장은 그 조건대로 마감했습니다1. 외국인은 오후에 되사던 지수선물을 마감 동시호가에서 절반 가까이 도로 내놨고, 개인이 그 물량을 사들였습니다. 같은 구간에 미결제약정도 줄었습니다. 외국인이 되산 계약은 환매로 청산됐고 그 자리에 신규매수나 신규매도가 들어오지 않았다는 뜻이라, 오늘 외국인 지수선물 순매수를 방향을 정한 매수로 보지 않습니다.
외국인의 현물 매매는 하루 종일 한 방향이었습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조 2,758억원을 팔았고 오전부터 마감까지 매도 물량을 쌓기만 했습니다2. 프로그램 비차익 순매도가 오후 들어 더 커진 것을 함께 보면, 외국인은 종목을 골라 팔지 않고 바스켓 단위로 팔았습니다. 외국인이 선물에서 매도분을 줄인 매매가 오늘 값을 버티게 했고, 현물에서 나온 매도 물량은 그 사이에 소화됐습니다. 마감 직전에 나온 수급은 외국인이 그 매매를 한 차례 끝냈다는 쪽에 가깝습니다.
만기 뒤 닷새째 어느 주체도 신규 계약을 늘리지 않는 국면입니다
미결제약정은 이번 달 만기에 크게 줄어든 뒤 닷새째 거의 변하지 않았습니다3. 그 사이 선물 값은 오르내렸지만 신규매수나 신규매도는 어느 주체에서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외국인은 만기 직후 지수선물을 크게 팔아뒀고 최근 이틀 동안 되샀는데, 되산 수량은 팔아둔 수량의 일부입니다. 아래로 밀 매도 잔량이 줄어든 만큼 값이 크게 내리기는 어렵지만, 값을 더 올릴 매수는 아직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기관과 개인도 한 방향으로 매매하지 않았습니다. 기관은 현물을 사면서 지수선물을 팔았고, 이런 상쇄는 기관에게 드물지 않아 평소 매매에 가깝습니다3. 개인은 오늘 만기를 맞은 위클리 옵션에서 콜과 풋을 함께 사들였고 기관이 그 반대편에서 매도했습니다. 만기 당일에 콜과 풋을 함께 사는 매매는 남은 시간가치를 주고받은 거래에 가깝고, 다음 방향을 내다본 판단으로 보지 않습니다. 값이 좁은 폭에서 오르내리는 동안 미결제약정은 늘지 않고 주체마다 매매 방향이 달랐다는 점이, 만기 뒤 정리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근거입니다.
외국인 주식선물 대량 매수는 이틀 사이 왕복으로 보고 판단을 유지합니다
외국인 주식선물은 제 판단과 어긋나는 수급입니다. 외국인은 오늘 14만 3,021계약을 순매수해 최근 21거래일 가운데 여섯째 크기이고, 어제 마감까지 대규모로 순매도한 뒤 하루 만에 방향을 바꿨습니다4. 기관이 거의 같은 크기로 순매도해서 두 주체가 서로 주고받은 거래에 가깝습니다. 어제 판 것을 오늘 되산 왕복이라 새 자금이 들어온 것으로 보지 않고, 국면 판단도 바꾸지 않습니다. 다만 크기가 작지 않아, 다음 거래일에 같은 방향이 한 번 더 나오면 왕복이라는 설명은 유지하지 않겠습니다.
외국인 풋옵션은 사흘째 순매수입니다. 앞선 아흐레 동안 팔았던 풋옵션을 다시 사들이는 흐름으로 볼 수 있지만5, 오늘 순매수의 대부분이 마감 무렵에 몰렸고 같은 구간에 기관 풋 순매수는 거의 같은 크기로 줄었습니다. 동시호가에서 주고받은 물량이라 외국인이 하락에 대비한 매수를 늘렸다고 강하게 보지 않습니다. 외국인이 미니 풋에서는 오히려 파는 쪽이었다는 점도 방향을 단정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두 재료를 합쳐도 오늘 판단을 뒤집을 만한 근거는 아니라고 보되, 다음 거래일에 한 번 더 확인되면 국면 판단을 다시 쓰겠습니다.
수급 특이사항
- 코스피 세 주체 합계의 잔차가 1조 7,036억원으로 21거래일 중 셋째입니다2. 외국인이 내놓은 물량의 상당 부분을 개인도 기관도 아닌 기타 주체가 사들였다는 뜻입니다. 기타 주체의 매수가 이어질지 가늠할 이력이 없어, 현물 매도가 소화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국면 판단의 확신을 올리지 않습니다.
- 베이시스가 종가 4.48pt까지 벌어져 21거래일 종가 중 둘째입니다1. 장중에는 1pt 안팎이었고, 마지막 두 격자에서 벌어진 값입니다. 동시호가 현물 매도에서 나온 콘탱고라 강세 근거로 쓰지 않고, 다음 거래일 차익 매수 유인으로만 남깁니다.
- 개인 지수선물 순매수 947계약은 21거래일 중 셋째 크기이고, 대부분이 마감 동시호가에서 나왔습니다1. 외국인이 환매를 되돌릴 때 그 물량을 개인이 받았다는 뜻이고, 개인이 사들인 물량은 다시 매물로 나오기 쉬워 상승이 이어진다는 근거로 쓰지 않습니다.
현재 판단이 바뀌는 조건
- 미결제약정이 약 143,000계약 위로 늘면서 외국인 지수선물이 사흘째 순매수면 → 환매 뒤에 신규매수가 들어온 것이므로, 신규 계약이 쌓이지 않는 국면이라는 제 판단은 틀립니다.
- 미결제약정이 14만 계약 아래로 더 줄고 외국인 지수선물이 순매도로 돌아서면 → 만기 뒤 정리가 이어지는 것이고, 외국인의 현물 매도도 그대로 이어집니다.
- 베이시스가 다음 거래일 장중에 1pt대로 되돌아가면 → 오늘 종가 콘탱고는 동시호가 현물 매도에서 나온 값으로 확정되고 차익 매수는 들어오지 않습니다. 3pt 위에서 유지되면 → 차익 매수가 현물 매수로 들어올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수급으로는 둘째 조건에 무게를 둡니다. 오늘 외국인 지수선물 순매수는 최근 21거래일 가운데 가장 작은 축이고 그마저 외국인이 동시호가에서 되돌렸으며, 현물 매도는 속도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코스피200 야간선물은 오늘 새벽에 마감한 값이라 정규장 마감 이후를 담고 있지 않아 방향 근거로 쓰지 않습니다.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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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회차(오후 2시)와 견주면 선물가 1,069 → 1,062.75, 미결제약정 142,061 → 140,030계약, 외국인 지수선물 +2,074 → +802계약입니다. 격자로는 15:45 +1,824계약에서 16:08 +802계약으로 1,022계약 줄었고, 같은 구간 개인은 -200 → +947계약입니다. 개인 +947계약은 21거래일 중 셋째 큰 순매수입니다. 미결제약정은 15:29 141,703계약에서 15:46 140,030계약으로 줄었습니다. 베이시스는 15:29 0.58pt, 15:36 2.53pt, 15:46 4.48pt이고 종가 4.48pt는 21거래일 종가 중 둘째입니다(중앙값 1.24pt, 최대 4.56pt). 시계열은 15시 이전이 30분 격자, 이후가 10분 격자라 그 사이 시각은 알 수 없습니다. 본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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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현물은 외국인 -2조 2,758억원(21거래일 중 절대값 여덟째, 중앙값 -6,405억원), 개인 +4,141억원, 기관 +1,581억원입니다. 세 주체 합이 -1조 7,036억원이므로 같은 크기가 기타 주체의 순매수이며 21거래일 중 셋째입니다(중앙값 1조 6,163억원, 최대 1조 7,808억원). 프로그램 코스피 비차익은 -2조 121억원(직전 회차 -1조 3,927억원)으로 21거래일 중 절대값 여섯째이고, 차익은 +1,239억원입니다. 비차익과 외국인 현물의 상관은 0.95입니다. 본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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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결제약정 140,030계약은 21거래일 중 열아홉째이고 중앙값은 168,162계약입니다. 9월 10일 만기에 183,136계약에서 136,071계약으로 줄어든 뒤 136,071~140,707계약 사이에 머물러 있습니다. 외국인 지수선물은 만기 직후 나흘 동안 -7,086 · -2,543 · -2,891 · -6,218계약으로 합계 -18,738계약이고, 어제 +1,997계약, 오늘 +802계약입니다. 오늘 값은 21거래일 중 절대값 스무째로 작고 중앙값은 +1,288계약입니다. 기관의 현물 대비 선물 상쇄율은 3.01배이며, 상쇄율 0.5 이상이던 날이 21거래일 중 12일, 전액 이상 상쇄한 날이 8일입니다. 10일 누적은 집계 구간이 하루씩 이동하는 값이라 잔량으로 환산하지 않습니다. 본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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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주식선물 +143,021계약은 21거래일 중 여섯째이고 중앙값은 -29,469계약입니다. 어제 마감은 -105,913계약, 오늘 기관은 -144,645계약입니다. 외국인의 지수선물과 주식선물 방향이 같았던 날은 21거래일 중 5일이고 두 값의 상관은 -0.45입니다. 본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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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풋옵션 +753계약은 21거래일 중 아홉째이고 사흘 연속 순매수입니다. 직전 9거래일 합계는 -4,332계약입니다. 격자로는 15:46 +354계약에서 16:07 +753계약이 됐고 최종값의 66%가 15시 이후에 나왔습니다. 같은 구간 기관 풋은 +418계약에서 +18계약으로 줄었습니다. 외국인 미니풋은 -749계약, 미니콜은 +509계약이며, 미니와 정규는 계약당 크기가 달라 계약수로만 견줍니다. 개인 콜 계열 합계는 +10,585계약이어서 풋콜비율 0.663은 방향 지표로 쓰지 않습니다. 본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