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흐름 요약 : 오후 12시

2026-09-28 (월) 오후 12:00 작성 : 롱앤숏

"외국인은 오전 내내 나누어 팔았으므로 매도가 오후에도 이어지는 쪽에 무게를 둡니다"

선물가
1,091
-3.22%
외국인 지수선물
-4,616
계약
미결제약정
145,342
전일 +1,756
베이시스
-0.41
백워데이션

외국인은 하방을 대비해 사 둔 풋을 팔아 이익을 실현하면서 보유한 현물도 함께 줄였습니다

외국인이 오전에 가장 큰 규모로 매매했습니다. 코스피 현물에서 16,438억원, 지수선물에서 4,616계약을 팔았고 콜·풋·미니까지 부호가 같습니다1. 30분 격자의 어느 구간에서도 매도 방향이 바뀌지 않았고, 관측된 최저치는 마지막 구간에서 나왔습니다. 개장 갭으로 지수가 낮게 시작한 뒤 더 내려가는 동안에도 같은 속도로 팔았다는 뜻이므로, 시가에 한꺼번에 팔고 끝낸 물량으로 보지 않습니다. 여러 구간에 나누어 판 매도는 되돌리는 데에도 시간이 걸립니다.

외국인이 풋까지 함께 판 대목에서 오전 판단이 갈렸습니다. 외국인은 직전 아홉 거래일 동안 풋을 사 모아 왔고, 오늘 그 방향을 뒤집었습니다2. 지수가 3% 넘게 내리는 구간에서 풋을 판 것은 하방 대비를 거두면서 이익을 실현한 거래로 봅니다. 콜도 지수선물도 같이 팔았으므로 상승에 대비해 사들인 계약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즉 외국인은 하방 대비를 정리해 현금으로 바꾸면서 보유한 현물까지 줄이는 쪽을 골랐습니다.

직전 거래일 마감 카드에 저는 외국인이 콜에 무게를 두어 다음 만기물을 샀다고 적었습니다. 그 콜의 만기가 오늘이고, 외국인은 그 가운데 5,231계약을 되팔았습니다. 절반을 넘으면 하루짜리 시간가치 거래로 보고 철회하겠다고 적어 둔 기준을 넘었고, 현물 순매도도 같은 카드에 적은 철회 기준을 넘겼습니다. 그 판단은 오전에 성립하지 않게 되었으므로 여기서 철회합니다.

기관의 지수선물 매수는 방향을 보고 산 것이 아니라 자신의 현물 매도를 상쇄하는 거래입니다

미결제약정은 1,756계약 늘었습니다3. 가격이 내리는데도 미결제약정이 늘었으니 오전에 신규매도가 들어왔습니다. 그렇다면 그 선물을 사 간 기관이 무엇을 했는지가 국면을 가릅니다. 기관은 같은 시간에 현물을 7,049억원 팔았고, 차익거래도 매도 쪽이며, 베이시스는 오전 중반에 백워데이션으로 돌아섰습니다4. 기관은 자신이 판 현물만큼을 선물로 상쇄했을 뿐이고, 하락을 방향으로 보고 사 준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오전에 방향을 보고 산 주체는 현물을 15,440억원 순매수한 개인뿐입니다. 개인은 오늘 만기가 끝나는 위클리 콜도 대량으로 사들였는데, 이것도 오후 수급으로 이어지는 매수는 아닙니다. 외국인은 여러 구간에 나누어 꾸준히 팔았고, 그 물량을 산 쪽은 차익거래와 개인으로 갈려 있습니다. 직전 아홉 거래일 외국인 지수선물 순매수를 다 합친 것보다 오늘 반나절 순매도가 더 큰 것도 같은 방향을 가리킵니다4. 지난주까지 며칠에 걸쳐 쌓인 매수가 어떤 성격이었든, 지금 외국인은 만기물을 옮겨 타는 것이 아니라 보유를 줄이고 있습니다.

미결제약정이 10시 반 이후 늘지 않은 대목이 이 판단에서 가장 약합니다

신규매도가 계속 들어오는 중이라면 가격이 내리는 내내 미결제약정도 늘어야 합니다. 오늘 미결제약정 증가는 개장 전 몫과 10시 반까지의 구간에 몰렸고, 그 뒤로는 격자 위에서 사실상 제자리에 머물렀습니다3. 오전 후반의 하락은 신규매도보다 이미 있던 계약 안에서 손바뀜이 일어난 결과에 가깝습니다. 신규매도라는 판정은 오전 전반까지로 한정해 두고, 오후에 미결제약정이 다시 늘어야 국면 판단을 그대로 유지하겠습니다.

외국인 주식선물 순매수 75,902계약도 제 서술과 어긋납니다. 지수선물을 팔면서 개별 종목 선물을 사는 형태는 최근 21거래일 중 여섯 날뿐이고, 기관이 반대편에서 대부분을 팔아 세 주체 합계는 작습니다. 종목 단위로 옮겨 간 물량으로 보고 지수 방향 판정에서는 제외했지만, 오후까지 이 매수가 이어지면 외국인이 한국 위험을 전면적으로 줄였다고 쓰기는 어려워집니다. 해외에서도 같은 시간에 나스닥 선물과 비트코인이 함께 내렸습니다4. 오늘 매도를 한국 수급만의 결과로 보기는 어렵다는 뜻이며, 다만 코스피 낙폭은 그 시장들보다 몇 배 큽니다.

지수선물 · 외국인 순매수-4,616 계약
09:2911:57
코스피200 선물가1,091
09:2911:57
베이시스-0.4
09:2911:57
미결제약정145,342 계약
09:2911:57

수급 특이사항

풋콜비율 0.51은 21거래일 표본에서 가장 낮은 축입니다(최저 0.47·중앙값 0.79). 지수가 3% 넘게 내린 날에 나온 값이지만, 개인이 콜 계열을 17,760계약 순매수해서 낮아진 수치이므로 강세 근거로 쓰지 않았습니다.

기관 지수선물 순매수는 표본에서 넷째로 큰데, 현물 매도 대비 상쇄율이 2.17로 중앙값의 두 배를 넘습니다4. 상쇄분이 클수록 이 매수를 방향을 보고 산 것으로 읽기는 어려워집니다.

현재의 뷰가 바뀌는 조건

  • 마감까지 외국인 지수선물 순매도가 약 -9,000계약 아래로 커지고 미결제약정이 약 147,000계약 위로 올라서면 → 오후에도 신규매도가 들어온 것이므로 보유를 줄이는 국면이라는 판단을 그대로 유지합니다.
  • 반대로 외국인이 지수선물을 다시 사들여 순매도가 약 -2,500계약 안쪽으로 줄고 미결제약정이 약 144,000계약 아래로 내려오면 → 오전 매도는 연휴로 거래가 없던 기간의 조정을 한꺼번에 반영한 매도였던 것이고, 제 판단은 성립하지 않습니다.
  • 베이시스가 마감까지 플러스로 돌아서면 선물 쪽 매도 요인이 줄어든 것으로 보겠습니다. -2.0포인트 아래로 더 내려가면 오후에 프로그램 매도 유인이 더 커집니다.
  • 외국인이 풋을 순매수로 돌리면, 오늘 풋 매도를 이익 실현으로 본 판정을 바꾸고 외국인이 하방 대비를 다시 쌓기 시작한 것으로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수급으로는 외국인 매도가 오후에도 이어지는 쪽에 무게를 둡니다. 매도가 한 구간에 몰리지 않고 여러 구간에 나누어 나왔다는 점, 하방 대비로 쓰던 풋까지 정리했다는 점, 하락을 방향으로 보고 사 준 주체가 없다는 점이 같은 방향을 가리킵니다. 오후에 미결제약정이 줄고 외국인이 환매하면 이 판단을 접겠습니다.

자세히

  1. 1

    자료는 15시 이전 30분 격자로 집계되므로 격자 사이 시각의 값은 알 수 없고, 최고·최저는 격자에서 관측된 값입니다. 외국인 코스피 현물은 09:29 -2,071억원에서 11:57 -16,438억원까지 부호가 바뀌지 않고 쌓였고, 정오까지 이미 최근 21거래일 가운데 열세 날의 종가 기준 순매도를 넘어섰습니다(절대값 아홉째, 중앙값 -4,919억원). 지수선물 -4,616계약도 같은 기준으로 열세 날의 값을 넘었습니다. 현물 세 주체 합은 -8,047억원이고 그만큼을 기타 주체가 샀습니다. 프로그램 코스피 비차익은 -9,756억원(중앙값 -5,877억원)으로 외국인 현물과 같은 방향이며, 표본 21일 가운데 20일 동안 이 두 값은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습니다. 본문보기

  2. 2

    옵션 자료는 계약수로만 제공됩니다. 외국인 9월물은 콜 -2,138계약(절대값 다섯째)·풋 -776계약이고, 직전 아홉 거래일 풋 합계는 +3,870계약입니다. 이 누적치는 집계 구간이 하루씩 이동하는 값이므로 현재 보유한 잔량이 아닙니다. 어제와 부호가 반대이므로 연속된 흐름으로 세지 않았습니다. 만기물과 비만기물은 합치지 않았으며, 오늘 만기인 월요일물은 개인 +16,770·기관 -12,294·외국인 -5,231계약이고 외국인의 직전 거래일 매수는 +9,314계약이었습니다. 본문보기

  3. 3

    미결제약정은 직전 거래일 143,586계약에서 09:29 144,475, 10:29 145,275, 10:59 144,999, 11:57 145,342계약입니다. 증가분의 절반은 개장 전에 나왔고, 10시 반 이후 격자에서는 67계약 늘었습니다. 증감 +1,756계약은 20일 가운데 여섯째이고, 절대 수준은 21일 가운데 열둘째로 중앙값 166,929계약을 크게 밑돕니다. 본문보기

  4. 4

    기관의 현물 대비 지수선물 상쇄율은 2.17로 중앙값 0.88의 두 배가 넘습니다(0.5 이상인 날 14일, 전액 이상 9일). 프로그램 차익은 -665억원이고, 베이시스는 09:59 +1.21포인트에서 10:29 -0.47포인트로 돌아섰습니다. 외국인 지수선물 직전 아홉 거래일 합계는 +4,219계약입니다. 해외 자료는 나스닥 선물 -0.65%·S&P500 선물 -0.35%·비트코인 -1.27%이며 수신 지연은 10분 이내입니다. 미국 증시와 야간선물 값은 휴장 구간의 이틀 이상 지난 종가이므로 오늘 움직임으로 쓰지 않았습니다. 본문보기

수치 기준 시각 2026-09-28 11:57 KST 본 리포트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