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흐름 요약 : 장 마감 후
"외국인은 만기 하루 전에 목요일물 콜과 풋을 팔고 다음 주 월요일물 콜을 샀습니다"
해외 지표 동조 여부
코스피200이 1.42% 오르는 동안 미 지수선물과 비트코인도 올랐고 원달러만 반대로 움직였습니다. 넷 중 셋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습니다. 다만 상승폭은 한국이 크게 앞섭니다.
마감에 몰린 외국인 매수를 정산 물량으로만 보기 어렵습니다
정오에 저는 오늘을 간밤 해외 강세로 벌어진 갭을 파는 하루라고 봤습니다. 오후 3시까지는 수급이 그 서술과 같은 방향이었습니다. 외국인 코스피 현물 순매도는 오후 들어 관측 최대까지 벌어졌고, 지수선물 순매수는 정오 무렵 거의 남지 않을 만큼 줄어 있었습니다1. 마지막 30분에 방향이 바뀌었습니다. 외국인은 그 구간에서 하루 진폭의 대부분에 해당하는 지수선물을 사들였고, 현물에서도 오후에 늘려 둔 순매도를 상당 부분 줄였습니다12. 같은 구간에서 개인과 기관이 그만큼을 팔았습니다.
종가 무렵 한 구간에 몰린 매수가 방향을 보고 산 것인지, 아니면 정산이나 종가 관리인지는 이 자료로 구분하지 못합니다. 다만 한 가지가 다릅니다. 같은 구간에서 미결제약정이 함께 늘었습니다3. 정오까지 늘어난 계약은 전부 개장 전 몫이었고 장중에는 오히려 조금 줄어 있었는데, 마감 구간에서는 미결제약정이 다시 늘었습니다. 이미 들고 있던 계약을 넘기는 정산 물량이라면 미결제약정은 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구간을 종가 관리만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이 판단이 맞는지는 다음 거래일 시가 부근에서 같은 방향 매수가 이어지는지를 보고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기를 앞둔 정리는 이번 주 만기물에서만 일어나고 있습니다
내일 만기가 돌아오는 목요일물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콜과 풋을 함께 팔았고, 개인이 양쪽을 모두 사들였습니다4. 하루 남은 시간가치를 넘기는 거래이고, 만기 주간에 흔히 나오는 형태입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정오에 쓴 정리 국면이라는 서술과 같습니다.
여기에 다음 주 만기물을 함께 놓아야 합니다. 외국인은 월요일물 콜을 목요일물에서 판 것보다 많은 계약으로 사들였고, 풋도 함께 샀지만 콜 쪽 계약 수가 훨씬 많습니다4. 콜과 풋을 모두 순매수한 날이므로 지수 상승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쓰지는 않겠습니다. 다음 주 구간의 시간가치를 사면서 콜 쪽에 더 많이 샀다는 정도까지만 확인됩니다. 외국인은 이번 주 물량을 개인에게 넘기면서 다음 주 구간에서는 계약을 늘리고 있고, 미결제약정 증가폭이 21거래일 표본에서 다섯째로 큰 것도 같은 방향을 가리킵니다3. 정오에 저는 미결제약정이 마감까지 더 늘면 정리 국면 판단이 틀린 것이 된다고 적었고, 그 조건은 충족됐습니다. 정리라는 말은 이번 주 만기물에 한정해 쓰겠습니다. 다만 계약 수준 자체는 표본 중앙값을 한참 밑돌아, 새 자금이 본격적으로 들어온 장이라고 부르기에는 이릅니다.
현물 순매도와 줄어드는 선물 매수가 제 판단에서 가장 약한 근거입니다
외국인 지수선물 순매수의 크기가 제 서술과 가장 크게 어긋납니다. 외국인은 닷새째 순매수를 이어 갔지만 날마다 규모가 줄었고, 오늘 값은 21거래일 표본에서 절대값 기준으로 아래쪽입니다5. 마감 30분을 빼면 외국인 지수선물 순매수가 하루 종일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는 점이 더 걸립니다2. 그 한 구간을 정산으로 본다면 외국인은 오늘 선물을 사지 않은 것이 되고, 앞 문단의 서술을 뒷받침하는 근거는 옵션 쪽만 남습니다. 그래서 상승 쪽에 둔 무게를 한 단계 낮춰 둡니다.
현물 순매도와 프로그램 비차익 순매도도 제 서술과 어긋나지만, 판단에 반영하는 비중을 낮추겠습니다. 둘 다 21거래일 표본의 중앙값 부근이라 오늘 새로 커진 매도가 아니고, 표본에서 이 둘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 날이 스무 날입니다5. 기관이 현물을 사면서 지수선물을 판 것도 표본에서 여러 날 반복된 형태이므로 방향 판정에 넣지 않습니다5.
수급 특이사항
외국인 주식선물 순매도가 19만 8,012계약으로 21거래일 표본에서 절대값 여섯째입니다. 기관이 그 대부분을 사들여 외국인·기관·개인 합계가 거의 0에 가까우므로, 종목 단위의 물량 이전으로 보고 지수 방향 판정에는 넣지 않습니다.
장 마감 직전 베이시스가 관측 최대인 4.16포인트까지 벌어졌다가 종가에 1.63으로 좁혀졌습니다6. 선물이 먼저 오르고 현물이 뒤따라 닫혔다는 뜻이고, 마감 구간의 매수가 선물에서 시작됐다는 제 서술을 뒷받침합니다.
개인이 내일 만기인 목요일물 콜과 풋을 양쪽 모두 사들였고, 콜 계열 합계는 1만 4,000계약을 넘습니다4. 풋콜비율이 0.68까지 내려온 것도 개인의 이 매수에서 나온 결과이므로 강세 근거로 쓰지 않았습니다.
지금 판단이 바뀌는 조건
- 다음 거래일 시가 부근에도 외국인이 지수선물을 같은 방향으로 사고 미결제약정이 약 143,500 위에 남으면 → 마감 구간 매수는 방향을 보고 한 매수였고 오늘 판단이 유지됩니다. 시가 부근에서 외국인이 다시 팔고 미결제약정이 약 141,500 아래로 내려가면 → 종가 관리였던 것이고 첫 문단의 판단은 성립하지 않습니다.
- 목요일물 만기를 넘긴 뒤에도 외국인 월요일물 콜 순매수가 남아 있으면 → 다음 주 만기물로 옮겨 샀다는 서술이 유지됩니다. 만기 다음 날 외국인이 그 절반 이상을 되팔면 → 하루짜리 시간가치 거래였던 것으로 보고 서술을 철회합니다.
- 외국인 코스피 현물이 순매수로 돌아서고 비차익이 순매수로 바뀌면 → 상승 쪽에 둔 무게를 한 단계 올립니다. 반대로 현물 순매도가 약 -10,000억원 넘게 커지면 → 선물과 옵션에서 나온 매수를 현물 매도에 딸린 조정으로 보고 판단을 철회합니다.
- 간밤 야간선물은 2.58% 오른 약 1,140에서 닫혔는데 정규장 선물은 그보다 낮은 수준에서 마감했습니다. 오늘 밤 야간선물이 다시 약 1,140 위로 올라서면 첫 번째 조건 가운데 상승 쪽의 무게가 커집니다.
지금까지 나온 수급으로는 외국인이 콜 쪽으로 기울여 다음 주 만기물을 샀다는 쪽에 무게를 둡니다. 다음 주 만기물 콜 매수와 마감 구간의 미결제약정 증가가 같은 방향을 가리키기 때문이고, 다만 그 증가가 한 구간에 몰려 정산과 구분되지 않으므로 확신은 한 단계 낮춰 둡니다.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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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는 15시 전 30분, 이후 10분 간격 격자라 그 사이 시각의 값은 알 수 없고, 최고·최저는 격자 위에서 관측된 값입니다. 외국인 코스피 현물은 09:28 +1,194억원이 관측 최대, 14:58 -7,875억원이 관측 최대 순매도이고 15:33 -5,101억원을 거쳐 -5,100억원으로 마감했습니다(21거래일 중 부호 열두째·절대값 열셋째, 중앙값 -4,919억원). 정오 값은 -3,818억원이었습니다. 현물에서 외국인·기관·개인 합계는 -16,335억원이고 그만큼을 기타 주체가 샀습니다. 본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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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지수선물은 10:29 +1,559계약이 관측 최대, 12:59 -20계약이 관측 최소이고 15:45에는 +62계약이었습니다. 15:45~16:07 구간에서 +1,294계약이 늘어 하루 진폭 1,579계약의 82%를 차지했고, 같은 구간에서 개인은 -1,039계약, 기관은 -193계약입니다. 종가 무렵에 몰린 물량이라 방향을 보고 산 것인지 정산인지를 이 자료로는 구분하지 못하며, 다음 거래일 시가 부근에 같은 방향 물량이 없으면 방향을 보고 한 매수가 아니었다고 보겠습니다. 본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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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결제약정은 전 거래일 141,518계약에서 143,586계약으로 +2,068계약입니다. 정오 142,710계약에서 15:19 142,503계약으로 오히려 줄었다가 15:29 142,747계약, 15:46 143,586계약으로 늘었습니다. 증감은 21거래일 중 다섯째, 수준은 열셋째이고 표본 중앙값은 166,929계약입니다. 본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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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은 계약수 기준이며 만기물과 비만기물을 합치지 않았습니다. 목요일물(내일 만기)은 외국인 콜 -6,585·풋 -1,741계약, 기관 -8,887·-6,186계약, 개인 +14,785·+7,273계약입니다. 월요일물은 외국인 콜 +9,314·풋 +1,903계약, 기관 콜 -8,640계약입니다. 9월 월물은 외국인 콜 +154계약, 풋 +868계약(21거래일 중 여섯째, 중앙값 0계약)이고 직전 아홉 거래일 외국인 풋 합계는 -5,934계약입니다. 어제 풋은 0계약이라 연속으로 세지 않았습니다. 개인 콜 계열 합계는 +14,196계약입니다. 본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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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지수선물 최근 닷새는 +802 → +5,642 → +4,251 → +1,823 → +1,356계약이고, 오늘 값은 21거래일 중 절대값 열아홉째, 중앙값은 +1,823계약입니다. 프로그램 코스피 비차익은 -795,269백만원(-7,953억원)으로 21거래일 중 열둘째, 중앙값은 -5,877억원이며 차익은 +800억원입니다. 비차익과 외국인 현물은 표본 21일 중 20일 같은 방향이었습니다. 기관의 현물 대비 지수선물 상쇄율은 1.24로 중앙값 0.76보다 높지만, 전액 이상 상쇄한 날이 표본에 여덟 날 있습니다. 본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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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시스는 12:29 +0.34포인트에서 15:29 +4.16포인트까지 벌어졌다가 +1.63포인트로 닫혔습니다. 격자에서 관측된 진폭은 3.82포인트로 21거래일 표본의 최소값보다 작지만, 오늘 값만 성근 격자로 측정해 과소평가일 수 있습니다. 본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