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흐름 요약 : 오후 2시
"지수 바스켓은 파는 쪽이라 오후 상승을 지수 매수로 보기 어렵습니다"
두 시간 상승은 지수를 통째로 사는 돈에서 나오지 않았습니다
정오 이후 외국인 코스피 순매수는 12,434억원에서 19,399억원으로 6,965억원 늘었습니다. 그런데 같은 구간 프로그램 비차익은 1,775억원 순매수에서 932억원으로 843억원 줄었습니다. 지수 바스켓을 사고파는 쪽은 이 두 시간 동안 순매도였다는 뜻입니다. 현물이 9.08포인트, 선물이 8.55포인트 올라 베이시스가 1.96에서 1.43으로 좁혀진 것도 같은 그림입니다. 종목 단위 매수가 앞서 있고 선물은 따라간 자리라, 그 매수가 멈추면 오후 상승분을 유지할 주체가 마땅치 않습니다.
선물 순매수 전환은 되사기 쪽입니다
외국인 지수선물이 10:59 -659계약에서 +269계약으로 돌아섰지만, 미결제약정은 09:29 171,618계약에서 168,750계약까지 내려왔고 전일 대비로도 3,695계약 적습니다. 선물가가 20.55포인트 오르는 동안 계약 수는 줄었으니 새로 짜인 매수 포지션이 아닙니다. 외국인 주식선물 순매도가 99,033계약에서 82,605계약으로 16,428계약 줄어든 것도, 그 반대편에 기관 103,437계약 순매수가 있는 것도 되사기에 해당합니다. 여기서 방향 전환을 읽기 쉬운데, +269계약은 직전 9거래일 누적 -12,651계약의 2% 수준입니다. 외국인 풋 순매수는 오늘도 2,759계약으로 5일째 이어집니다.
하단은 눌리지 않았습니다
선물가는 10:59 관측최저 1,084.45에서 1,094.25까지 올라, 09:29 관측최고 1,100.55까지의 폭 가운데 61%를 되돌렸습니다. 외국인 현물 순매수는 개장 후 한 번도 되돌림 없이 19,399억원까지 쌓였고, 이런 매집은 오후에 빠르게 뒤집히기 어렵습니다. 베이시스 1.43도 아직 차익 매수 유인이 남는 수준입니다. 다만 이 항목들은 아래를 막아주는 쪽이지, 미결제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위쪽을 새로 여는 근거는 아닙니다.
다음 확인 지점
- 미결제약정이 168,750계약 아래로 더 줄면서 선물가가 1,090선을 내주면 → 되사기 물량이 끝난 것으로 읽습니다.
- 프로그램 비차익이 다시 늘면서 선물가가 오늘 관측최고 1,100.55에 붙으면 → 바스켓 매수가 붙은 것이라 위 판단을 철회합니다.
- 외국인 현물 순매수는 유지되는데 지수선물이 다시 순매도로 내려가면 → 현물 매수와 지수 방향은 별개라는 쪽이 굳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