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흐름 요약 : 오후 12시
"선물에서 외국인 매수는 반대편 매도에 상쇄되고 있어, 오후 오름폭 유지 여부는 현물에 달렸습니다"
10시 판단은 철회합니다. 다만 선물에서 늘어난 계약은 서로 반대편입니다
직전 회차에 외국인 지수선물이 1,000계약을 넘고 미결제가 다시 늘면 판단을 철회하겠다고 적었습니다. 둘 다 관측됐습니다. 외국인 지수선물은 373 → 2,424계약, 미결제약정은 10:29 166,588에서 11:29 167,333으로 되돌아왔습니다. 외국인이 지수 자체에 방향을 건 것은 맞습니다.
그런데 같은 시각 기관은 −1,381, 개인은 −1,022계약입니다. 세 주체를 합하면 +21계약입니다. 전일 대비 늘어난 미결제 2,921계약은 외국인의 매수 계약과 나머지 두 주체의 매도 계약이 쌍으로 생긴 것이므로, 지수를 위로 옮길 만한 크기는 아닙니다. 오후에 오름폭이 유지되는지는 선물이 아니라 현물 쪽에서 갈립니다.
오름폭을 만든 쪽은 현물이고, 베이시스가 그 근거입니다
외국인 코스피 현물은 925 → 7,918억원, 프로그램 비차익은 107 → 5,699억원으로 늘었습니다. 개인 순매도 16,197억원의 반대편에 외국인과 기관 3,198억원이 있습니다. 반면 선물가가 25.5포인트 오르는 동안 베이시스는 0.38~1.84 사이에만 머물렀고 지금 0.88입니다. 선물이 현물보다 앞서 벌어진 구간이 없었다는 뜻이라, 오늘 상승은 현물 매수가 끌어온 것으로 보입니다.
기관은 오전 내내 풋을 사들였습니다
기관 풋옵션은 09:28 +526에서 한 번도 줄지 않고 +1,079계약까지 쌓였습니다. 지수선물 −1,381과 같은 방향이라, 기관은 파생에서 일관되게 하방을 대비하는 중입니다. 외국인은 반대로 풋을 −467계약까지 팔았습니다. 다만 기관 풋 1,079계약은 위 판단을 뒤집을 크기가 아닙니다.
다음 확인 지점
- 외국인 코스피 현물 순매수가 오후에 8,000억원 위로 더 쌓이고 프로그램 비차익도 같이 늘면 → 현물이 오름폭을 지탱하는 것으로 봅니다.
- 기관 지수선물 순매도가 −2,000계약을 넘어서고 풋 순매수도 계속 늘면 → 외국인 선물 매수는 계속 상쇄됩니다. 11:29 관측치 1081.15를 다시 넘기 어려워집니다.
- 미결제약정이 166,588 아래로 내려가면 → 오전에 새로 생긴 계약이 정리되는 것이라, 외국인 선물 매수도 방향 유지가 아니라 되돌림으로 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