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흐름 요약 : 오전 10시
"개장 급락분을 되돌리는 중이지만, 그 되돌림 구간에서 매수한 주체는 개인뿐입니다"
되돌림 구간의 매수 주체가 개인이라 상승 동력은 아직 약합니다
선물은 09:29 1070.45에서 09:57 1079.7까지 9.25포인트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같은 30분 동안 외국인 코스피 순매도는 8,428억원에서 10,705억원으로 2,277억원 늘었고, 그 물량을 개인이 1,750억원 더 받았습니다. 지수가 되돌아오는 구간에서 외국인이 더 팔았다는 뜻입니다. 선물 미결제약정도 전 거래일보다 1,089계약 줄었는데, 선물가가 전일 종가보다 20포인트 낮은 상태에서 줄어든 것이라 숏이 정리된 것이 아니라 롱이 정리되는 상황에 가깝습니다. 오전 반등을 방향 전환으로 읽기에는 매수 주체가 개인 하나뿐입니다.
베이시스가 마이너스로 넘어가 현물에 매도 유인이 생겼습니다
09:29 +1.03이던 베이시스가 09:57 -0.24로 뒤집혔습니다. 선물이 현물보다 낮아지면 현물을 팔고 선물을 사는 차익거래가 유인되므로, 지금 수준이 유지되면 현물에는 매도가 더 붙습니다. 이미 프로그램 비차익은 코스피에서 9,106억원 순매도입니다. 외국인 지수선물 -1,062계약은 직전 9거래일 누적 -3,914계약과 같은 방향이라 흐름이 끊긴 것도 아닙니다. 다만 어제는 +1,125계약이었으니 이어지는 매도는 아닙니다.
기관이 선물을 사고 있지만 지수 방향을 예상한 매수로 보기 어렵습니다
기관은 지수선물 1,391계약, 미니선물 469계약, 주식선물 91,256계약을 순매수했습니다. 숫자만 보면 위 판단과 정면으로 어긋납니다. 그런데 같은 기관이 코스피 현물은 3,105억원 팔았고 프로그램 차익은 738억원 매수입니다. 현물과 선물의 부호가 갈리면 지수 방향을 예상한 매매가 아니라 두 시장의 가격차를 노리는 매매일 가능성이 큽니다. 외국인이 코스닥을 651억원 순매수한 것도 반대 신호이지만, 코스피에서 판 규모의 6% 수준이라 판단을 뒤집지 못합니다.
다음 확인 지점
- 베이시스가 다시 플러스로 올라오고 비차익 순매도가 줄어들면 → 반등을 현물 매수가 뒷받침한 것으로 봅니다. 그때는 위 판단을 접습니다.
- 외국인 코스피 순매도가 정오까지 1조원 선에서 더 늘지 않으면 → 오전 매도는 개장 물량이었던 것으로 읽습니다.
- 선물이 09:29에 관측된 1070.45 아래로 내려가면 → 되돌림이 실패한 것이고, 롱 청산이 오후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