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흐름 요약 : 오전 10시
"외국인이 선물을 사도 현물과 옵션은 하락 쪽을 가리킵니다"
외국인은 선물에서 산 것보다 현물에서 더 팔았습니다
외국인은 지수선물을 842계약 순매수했고, 순매수는 오늘로 나흘째입니다. 매수 쪽 숫자만 보면 외국인이 매수로 돌아선 것처럼 읽히지만, 계약당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2,195억원입니다. 같은 시간 코스피 현물은 3,121억원 순매도입니다. 파생에서 늘린 금액보다 현물에서 줄인 금액이 900억원가량 많습니다. 외국인이 익스포저를 선물로 옮긴 것에 가깝고, 지수를 밀어올리는 매수는 아닙니다. 외국인 현물 순매도는 09:28 2,694억원에서 30분 사이에 427억원 더 늘었습니다. 남은 시간에도 하락 쪽에 무게를 둡니다.
옵션과 베이시스도 같은 쪽을 가리킵니다
외국인은 선물을 사는 동안 풋을 1,045계약, 미니풋을 305계약 사들이고 콜은 467계약 팔았습니다. 지수 상승에 거는 배치는 아닙니다. 직전 9거래일 풋 누적이 이미 +4,179계약이고, 오늘 순매수분이 여기에 더해졌습니다. 베이시스도 전일 마감 2.3에서 0.12로 좁혀져 선물이 현물보다 더 밀렸습니다. 파생 시장에서 매도가 먼저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개장 뒤로는 매도가 더 쌓이지 않고 있습니다
미결제약정은 전일 대비 917계약 늘었지만, 그 증가분은 개장 갭 구간에서 생겼습니다. 09:29 172,582계약에서 09:58 172,120계약으로 462계약 줄었습니다. 선물가가 관측최저인데 미결제약정도 함께 줄었다면, 새로 매도하는 쪽이 들어오기보다 기존 계약이 정리되고 있다고 읽습니다. 개인은 현물을 2,789억원 사고 있고 베이시스가 아직 플러스라 차익거래에는 매수 유인이 남아 있습니다. 다만 462계약은 전체의 0.3%라 갭을 메울 크기가 아닙니다. 마감까지는 낙폭을 더 키우기보다 1042선 부근에 머무를 것으로 봅니다.
다음 확인 지점
- 베이시스가 0 아래로 내려가면 → 현물 매도·선물 매수 차익거래에 유인이 생깁니다. 이미 3,351억원 순매도인 비차익에 차익 매도까지 겹쳐 오후 낙폭이 커지는 쪽으로 봅니다.
- 미결제가 172,582계약 위로 다시 올라서면서 선물가가 1042.55 아래로 내려가면 → 신규 매도가 다시 들어오는 것으로 읽습니다.
- 외국인 코스피 순매도가 정오까지 3,121억원에서 더 늘지 않고 풋 순매수가 1,045계약 아래로 줄면 → 개장 매도가 일단락된 것이고, 위 판단은 약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