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흐름 요약 : 오후 2시
"정오 이후 기관과 외국인이 코스피 현물을 사들이면서 지수가 올랐습니다"
12:59 이후에는 현물이 선물보다 빨리 올라 지수가 상승했습니다
정오에는 외국인이 선물을 먼저 사고 현물이 뒤따랐다고 봤는데, 그 순서가 이번 구간에 뒤집혔습니다. 정오 이후 선물이 오른 7.1포인트 가운데 5.8포인트가 12:59~13:29 한 구간에서 나왔고, 그 사이 베이시스는 1.78에서 1.00으로 좁아졌습니다. 같은 30분 동안 현물지수는 1048.67에서 1055.25로 6.58포인트 올라 선물보다 0.78포인트 더 올랐습니다. 이 구간에 코스피 현물을 기관은 2,510억원, 외국인은 1,279억원 사들였고, 개인은 4,952억원을 팔았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이 사들인 현물은 프로그램 매매를 거치지 않았습니다
코스피 프로그램 비차익 순매수 누계는 정오 260억원에서 63억원으로 줄었습니다. 정오 이후 구간에는 197억원 순매도가 나온 셈입니다. 차익 누계 1,824억원도 정오에 기록된 1,515억원에서 309억원 느는 데 그쳤고, 이 증가분은 기관이 같은 구간에 사들인 현물 4,477억원의 7%에 해당합니다. 바스켓이나 차익 짝거래로 집계되지 않은 직접 매수가 지수를 이 수준까지 올렸습니다.
선물 매수가 더 컸는데도 베이시스는 좁아졌습니다
외국인은 정오 이후 지수선물을 2,694계약 늘려 +6,812계약이 됐습니다. 승수를 곱하면 7,115억원으로 같은 구간 현물 순매수 2,856억원의 두 배가 넘고, 미결제도 168,668계약에서 169,176계약으로 늘었기 때문에 새로 생긴 계약입니다. 규모만 보면 선물 매수가 상승을 이끌었다고 볼 만합니다. 다만 선물이 앞서 오르면 베이시스가 벌어져야 하는데, 베이시스는 오늘 관측 범위의 위쪽인 1.78에서 아래쪽인 0.94로 좁아졌습니다. 선물 매수는 오르는 현물을 뒤따라갔습니다.
다음 확인 지점
- 베이시스(지금 0.94, 오늘 관측 범위 0.77~1.78)가 1.5 위로 다시 벌어지면 → 현물이 앞섰다는 이번 설명을 철회하고, 선물이 상승을 이끄는 국면으로 되돌려 읽습니다.
- 코스피 프로그램 비차익(지금 63억원 순매수, 정오 260억원)이 500억원 이상 순매수로 늘면 → 프로그램 밖의 직접 매수라는 판단을 철회합니다.
- 외국인 지수선물(지금 +6,812계약)이 다음 회차에 5,000계약 아래로 줄고 미결제(지금 169,176계약)도 함께 감소하면 → 외국인이 하루 내내 순매수를 늘리기만 했다는 해석을 거두고, 그날 안에 되돌린 물량으로 바꿔 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