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흐름 요약 : 오후 12시
"외국인이 늘린 선물 매수를 기관이 그대로 되팔아 선물 프리미엄이 0.33으로 줄었습니다"
기관이 현물은 더 사지 않고 선물만 더 팔았습니다
09:59부터 지금까지 기관은 지수선물 순매도를 4,248계약에서 5,214계약으로 966계약 늘렸습니다. 계약당 약 2.7억원이니 2,600억원 규모입니다. 같은 두 시간 동안 기관의 코스피 현물 순매수는 8,173억원에서 8,026억원으로 오히려 147억원 줄었고,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1,473억원에서 1,659억원으로 186억원 늘어난 것이 전부입니다. 10시 회차에서는 기관의 선물 순매도를 현물 매수와 묶어 차익거래로 읽었는데, 이번 구간에 더해진 매도분에는 대응하는 현물 매수가 없습니다. 그사이 현물지수는 1085.73에서 1087.37로 1.64포인트 오른 반면 선물가는 1.00포인트 오르는 데 그쳐, 베이시스가 0.97에서 0.33으로 줄었습니다.
선물가가 현물만큼 오르지 못한 것은 세 주체의 매매가 서로 상쇄되었기 때문입니다
09:59 이후 외국인은 지수선물을 1,099계약 더 샀고 개인은 136계약, 기관은 966계약을 더 팔았습니다. 셋을 합치면 3계약이니 사실상 0입니다. 그런데 미결제약정은 170,467계약에서 171,180계약으로 713계약 늘었습니다. 매매가 줄어서 생긴 균형이 아니라, 외국인 매수와 기관 매도가 새 계약을 만들면서 서로 반대 방향으로 늘어난 결과입니다.
매수 쪽 유입은 커졌지만 개인 매도가 그보다 컸습니다
같은 구간 외국인은 코스피 현물을 2,251억원 더 샀고, 프로그램 비차익도 4,625억원에서 5,373억원으로 748억원 늘었습니다. 지수를 올리는 매수 유입이 커진 것은 맞습니다. 다만 개인은 7,450억원을 더 팔았고, 외국인의 현물 순매수 증가분은 개인 매도 증가분의 30%입니다. 나머지를 매수한 주체는 이 데이터로 특정되지 않습니다. 그 결과 현물지수는 1.64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다음 확인 지점
- 베이시스가 지금 0.33입니다. 0 아래로 내려가면 현물 매수·선물 매도의 수익성이 사라지므로, 기관 선물 매도에 남아 있을 차익거래 몫을 더는 셈에 넣지 않습니다.
- 기관 지수선물 −5,214계약이 −4,200 쪽으로 되돌아오면서 코스피 현물 순매수 8,026억원도 함께 줄면, 선물 매도와 현물 매수가 서로 대응하지 않는다는 이번 판단을 철회하고 두 매매가 대응하는 청산으로 읽습니다.
- 미결제약정 171,180계약이 10시의 170,467계약 아래로 내려가면, 새 계약이 늘고 있다는 판단을 접고 기존 계약을 정리하는 국면으로 바꿔 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