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흐름 요약 : 오후 2시
"선물 프리미엄이 벌어지자 기관이 현물을 사서 지수를 올렸습니다"
정오에는 대응하는 현물 매수가 없던 기관 선물 매도가 이번 두 시간에는 현물 매수와 대응합니다
11:59에 1.03이던 선물 프리미엄이 12:29에 2.04로 커졌고 지금은 2.10입니다. 같은 두 시간에 선물가는 1089.6에서 1102.55로 12.95포인트, 현물지수는 1088.57에서 1100.45로 11.88포인트 올랐습니다. 선물이 앞서 오르면서 현물 매수·선물 매도의 수익성이 커진 구간입니다. 정오 회차에서는 기관의 선물 매도에 대응하는 현물 매수가 없다고 봤는데, 그 뒤 기관의 코스피 현물 순매수가 7,964억원에서 1조 9,316억원으로 1조 1,352억원 늘어 그 판단은 틀렸습니다. 이 현물 매수가 지수를 여기까지 올렸습니다.
기관 현물 매수는 프리미엄이 2를 넘은 뒤에만 늘었습니다
09:58부터 11:58까지 기관 코스피 순매수는 8,173억원에서 7,964억원으로 오히려 줄어 있었습니다. 프리미엄이 1 아래를 오르내리던 구간입니다. 12:29 이후로는 30분마다 1,449억·1,929억·4,704억·3,270억원이 더해졌습니다. 프로그램 차익거래도 정오 1,659억원에서 5,427억원이 됐으니, 장 시작부터 정오까지 세 시간에 늘어난 금액보다 이번 두 시간에 늘어난 금액이 두 배 넘게 많습니다. 같은 두 시간에 외국인은 지수선물을 5,378계약 더 사고 기관은 5,476계약을 더 팔았으며 미결제약정은 5,072계약 늘어, 양쪽 계약이 쌍으로 새로 생겼습니다.
차익거래로 설명되는 몫은 3분의 1이고 나머지는 비차익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차익거래 증가분 3,768억원은 기관 현물 매수 증가분 1조 1,352억원의 3분의 1입니다. 나머지 7,584억원에 대응하는 선물 매도는 확인되지 않습니다. 같은 두 시간에 프로그램 비차익이 5,373억원에서 9,053억원으로 3,680억원 늘었고, 차익과 합치면 7,448억원으로 기관 증가분의 66%에 해당합니다. 다만 비차익은 투자자별로 구분되지 않아 그중 기관 몫이 얼마인지는 이 데이터로 확인되지 않습니다.
다음 확인 지점
- 베이시스가 지금 2.10입니다. 1.0 아래로 낮아지면 현물 매수·선물 매도의 수익성이 오전 수준으로 돌아온 것이므로, 기관 현물 매수를 차익거래에 귀속한 이번 설명을 철회합니다.
- 프로그램 차익이 지금 5,427억원입니다. 다음 회차에 5,500억원 안쪽에 머무르는데 기관 코스피 순매수 1조 9,316억원만 더 늘면, 차익거래가 이 매수를 이끌었다는 판단이 성립하지 않으므로 프로그램 밖에서 들어온 매수로 판단을 바꿉니다.
- 미결제약정이 지금 176,059계약입니다. 13:29의 173,537계약 아래로 줄면, 외국인 매수와 기관 매도가 새 계약을 만들고 있다는 판단을 철회하고 12시 반 이후 생긴 계약이 정리되는 것으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