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흐름 요약 : 장 마감 후

2026-09-07 (월) 오후 4:10 작성 : 롱앤숏

"현물 매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비슷했지만, 지수를 올린 쪽은 외국인이었습니다"

선물가
1,110
+5.44%
외국인 지수선물
+10,967
계약
미결제약정
180,588
전일 +12,426
베이시스
4.56
콘탱고

선물까지 더하면 기관의 현물 매수는 선물 매도로 상쇄되고 외국인의 순매수만 남습니다

기관이 코스피 현물을 2조 6,496억원, 외국인이 2조 5,525억원 순매수했습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둘이 같은 일을 한 것처럼 보입니다. 지수선물까지 함께 보면 두 주체의 방향이 갈립니다. 기관은 10,430계약을 순매도했고, 종가 1109.75 기준으로 2조 8,933억원어치입니다. 현물에서 늘린 금액보다 이 매도 금액이 오히려 2,437억원 많습니다. 외국인은 선물도 10,967계약, 3조 423억원어치를 샀습니다. 현물과 합치면 5조 5,948억원입니다. 개인이 순매도한 6조 8,373억원을 사들여 지수를 5.44% 끌어올린 쪽은 외국인입니다.

외국인은 하루 내내 나누어 순매수했고, 그 물량은 새로 생긴 계약으로 남았습니다

미결제약정이 12,426계약 늘어 180,588계약이 됐습니다. 적재된 10거래일 중 가장 큰 증가폭이고, 외국인 매수와 기관 매도가 쌍을 이뤄 새 계약을 만든 것입니다. 기존 포지션을 정리한 매수가 아닙니다. 오늘 하루 순매수 10,967계약은 직전 9거래일 합계 12,492계약의 88%이고, 사흘 연속 순매수하는 동안 3,077 → 7,793 → 10,967계약으로 매일 커졌습니다. 외국인 선물 순매수는 09:29 +3,032계약에서 시작해 한 구간에 몰린 급변 없이 늘어났습니다.

기관의 현물 매수와 선물 매도는 차익거래로 신고되지 않은 채 규모만 맞았습니다

프로그램 차익은 2,287억원, 기관 현물 순매수의 8.6%입니다. 오후 2시 회차에 5,427억원이던 프로그램 차익 순매수는 마감에는 오히려 줄었습니다. 그 사이 종가 베이시스는 0.98에서 4.56으로 커져 차익 매수 유인이 오히려 강해진 구간인데도 그렇습니다. 그때 기관 현물 매수를 차익거래에 귀속했던 판단은 철회합니다. 그러면 기관의 현물 매수 대부분은 차익거래 밖에서 들어온 것이 되고, 상쇄로 본 제 판단은 그만큼 약해집니다. 다만 부호가 갈린 두 금액이 9% 안에서 맞아떨어지는 사실은 종가 기준으로 남아, 오늘 지수를 올린 몫에서 기관을 외국인과 같은 크기로 셀 수는 없습니다.

지수선물 · 외국인 순매수10,967 계약
09:2916:09
코스피200 선물가1,110
09:2916:12
베이시스4.6
09:2916:12
미결제약정180,588 계약
09:2916:12

판단이 갈린 자리

  • 외국인 선물 순매수가 15:09에 12,804계약으로 가장 컸고 15:45에 9,877계약까지 되돌아왔습니다. 하루 진폭 9,772계약의 30%입니다. 절반을 넘겼다면 포지션을 늘린 것이 아니라 장중에 사고판 것으로 읽었을 텐데, 그 경계까지 1,955계약 남았습니다. 셋 중 가장 가까웠던 시험입니다.
  • 미결제약정이 전일 168,162계약 아래로 줄면서 외국인이 순매수했다면 숏 커버로 읽어 방향에 건 것으로 보지 않았습니다. 실제 미결제약정은 반대로 12,426계약 늘었습니다.
  • 기관 선물 매도가 5,000계약(약 1조 3,872억원) 수준에 그쳤다면 현물 매수의 절반만 상쇄된 셈이라 기관도 방향에 걸었다고 봤습니다. 실제 매도 규모는 그 두 배가 넘습니다.
수치 기준 시각 2026-09-07 16:17 KST 본 리포트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값을 받지 못한 상품: 위클리콜 (목), 위클리풋 (목) (0 이 아니라 미수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