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흐름 요약 : 장 마감 후

2026-09-09 (수) 오후 4:10 작성 : 롱앤숏

"기관이 오전에 현물을 사들여 오늘 지수가 올랐습니다"

선물가
1,117
+1.71%
외국인 지수선물
+2,176
계약
미결제약정
183,136
전일 -127
베이시스
2.59
콘탱고

해외 지표 동조 여부

원달러 환율은 내렸고 나스닥 선물과 비트코인은 올라 셋 다 코스피200과 같은 방향입니다. 나스닥 현물은 장이 닫혀 있어 선물로 대조했습니다. 오늘 수급은 해외 지표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 날에 나온 수급입니다.

기관이 매수를 멈춘 시각에 선물가격도 관측 최고였습니다

오늘 장중 상승은 기관이 현물을 사들이면서 나왔습니다. 기관 코스피 순매수는 정오 무렵 7,416억원까지 늘었고, 그 뒤 마감 동시호가 직전까지는 312억원 더 사는 데 그쳤습니다. 선물가격이 관측 최고에 이른 것도 같은 시각입니다. 개인은 종일 팔았고 외국인도 현물을 순매도했으니 세 주체 가운데 산 곳은 기관뿐입니다. 세 주체 합을 맞춰보면 기타법인·기타외국인 몫으로 17,808억원이 남는데, 21거래일 중 가장 크긴 해도 중앙값 15,788억원과 벌어진 차이가 작아 오늘을 다른 날과 가르는 값은 아닙니다. 정오가 지나서도 개인은 계속 팔았고, 선물가격은 관측 최고 수준으로 다시 오르지 못했습니다.

외국인이 산 선물은 기관과 개인이 들고 있던 계약입니다

지수가 오른 날인데 선물에서는 미결제약정이 늘지 않았습니다. 미결제약정이 어제보다 127계약 줄었고, 이 정도 하루 변동은 최근 스무 거래일 가운데 가장 작습니다. 외국인이 순매수한 2,176계약의 반대편은 기관과 개인이어서, 셋을 합치면 113계약 순매도입니다. 가격이 오르는 동안 미결제약정이 줄었으니 분류로는 환매지만, 줄어든 양은 127계약에 그칩니다. 오늘 선물에서 기관과 개인은 들고 있던 계약을 외국인에게 넘겼습니다.

오늘 오름폭의 상당 부분은 시초가에서 나왔습니다

시초가가 판단에 걸립니다. 선물 첫 관측이 어제 종가보다 7.9포인트 높은 1106.3에서 나왔고, 하루 오름폭 18.8포인트 가운데 그만큼은 장중 수급이 만든 것이 아닙니다. 기관 매수는 나머지 오름폭만 설명합니다. 마감 동시호가도 걸립니다. 기관이 오늘 산 현물 가운데 1,689억원은 그 구간에서 나왔고 같은 구간에 외국인이 2,589억원을 팔았는데, 마지막 구간의 기관 매수가 방향을 보고 산 것인지 종가 정산인지는 오늘 자료로 가르지 못합니다. 기관 매수의 대부분이 오전에 나왔다는 점은 그대로입니다. 그 구간에 현물은 내리고 선물은 올라, 장중 마이너스였던 베이시스가 플러스로 돌아서서 마감했습니다.

지수선물 · 외국인 순매수2,176 계약
09:2916:08
코스피200 선물가1,117
09:2916:08
베이시스2.6
09:2916:08
미결제약정183,136 계약
09:2916:08

수급 특이사항

외국인이 어제 사들인 콜 4,472계약과 풋 6,124계약을 오늘은 각각 2,373계약, 4,702계약 순매도로 돌렸습니다. 풋 순매도는 21거래일 가운데 가장 컸던 3,134계약을 넘어섭니다. 어제 매수한 계약을 전매한 것인지 신규매도인지는 이 자료로 가르지 못합니다.

외국인 주식선물 순매수 237,622계약은 21거래일 중 최대로, 직전 최대인 202,059계약을 넘습니다. 지수선물과 주식선물을 같은 방향으로 매매한 날이 21거래일 중 6일인데, 오늘 외국인은 지수선물과 주식선물을 모두 사들였습니다.

지금의 판단이 바뀌는 조건

  • 기관 코스피 현물은 오늘 9,422억원 순매수로 21거래일 중 넷째입니다. 다음 거래일에 기관이 순매도로 돌아서는데도 지수가 오늘 수준에서 내리지 않으면, 상승을 기관 매수로 설명한 지금 판단은 틀린 것이 됩니다.
  • 미결제약정 183,136계약은 21거래일 최대치인 어제 183,263계약과 127계약 차이입니다. 미결제약정이 이 수준을 넘어 늘면서 선물가격도 오르면, 오늘 같은 손바뀜이 아니라 신규매수와 신규매도가 들어온 것으로 봅니다.
  • 종가 베이시스 2.59는 21거래일 중앙값 1.27보다 높습니다. 다음 거래일에 베이시스가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서면, 동시호가에 벌어진 베이시스는 그 구간의 현물 매도와 함께 나타난 하루짜리 현상이었다고 봅니다.
수치 기준 시각 2026-09-09 16:13 KST 본 리포트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값을 받지 못한 상품: 위클리콜 (목), 위클리풋 (목) (0 이 아니라 미수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