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흐름 요약 : 오전 10시

2026-09-11 (금) 오전 10:00 작성 : 롱앤숏

"간밤 낙폭을 반영해 낮게 출발했을 뿐, 하락 쪽에 새로 들어온 매도는 아직 없습니다"

선물가
1,083
-2.64%
외국인 지수선물
-2,668
계약
미결제약정
136,671
전일 +600
베이시스
-0.14
백워데이션

외국인은 현물과 선물을 함께 팔면서 풋은 사지 않았습니다

외국인은 개장 직후 코스피 현물, 지수선물, 주식선물을 한꺼번에 팔았습니다. 지수선물과 주식선물을 같은 방향으로 매매한 날은 최근 21거래일 가운데 6일뿐이며, 이런 날은 종목을 골라 사고파는 매매보다 보유 물량을 전반적으로 줄일 때 나타납니다. 그런데 같은 시간 외국인은 코스피200 풋을 57계약 순매도해 사실상 손대지 않았습니다. 어제 만기를 넘기며 풋을 대량으로 팔아 하락에 대비한 물량을 없앴는데, 야간선물이 3.51% 낮은 값에 마감한 뒤에도 풋을 되사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어제 마감에 내린 판단이 오늘 아침까지 그대로 이어지고 있고, 아침 매도는 지수가 더 떨어지는 쪽으로 새로 파는 매매가 아니라 새로 매겨진 값에 맞춰 보유량을 줄이는 매매라고 봅니다.

미결제약정이 늘지 않은 급락은 손바뀜에 가깝습니다

만기를 하루 넘긴 미결제약정은 최근 21거래일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에서 출발했고, 개장 뒤 한 시간 동안 전일 마감 대비 600계약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지수가 2% 넘게 떨어지는 동안 선물 미결제약정이 늘지 않았다는 것은, 파생시장에서 하락 쪽으로 신규매도에 나선 돈이 아직 들어오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기관은 지수선물을 3,939계약 순매수했지만 같은 시간 현물은 팔았고, 현물 매도액 전액을 넘게 선물로 상쇄하는 매매는 기관이 오래 반복해 온 방식입니다. 프로그램 차익도 순매도이고, 개장 무렵 플러스였던 베이시스는 10시 관측에서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기관의 선물 매수를 저점에서 사려고 들어온 돈으로 해석할 근거가 없습니다. 지금은 간밤에 매겨진 값에 맞춰 주체들이 보유 물량을 서로 옮기는 국면이고, 외국인과 기관이 내놓은 현물을 개인이 12,738억원어치 사들이고 있습니다.

외국인의 주식선물 매도와 미니풋 매수는 이 판단과 어긋납니다

외국인은 주식선물을 92,717계약 순매도했고, 이 매도가 앞의 판단과 가장 크게 어긋납니다. 매도 규모가 21거래일 중앙값의 두 배에 가깝고, 어제 만기를 넘기며 대량으로 사들인 직후에 나왔습니다. 다만 만기를 지나며 다음 달물로 옮겨 둔 물량을 정리하는 매매인지 신규매도인지 아직 구분되지 않아, 오늘 하루의 수치만으로 판단 방향을 바꾸지는 않습니다.

외국인이 미니풋을 599계약 사들인 것도 앞의 판단과 어긋나지만, 코스피200 풋을 정리한 규모와 견주면 하락 대비를 다시 갖추었다고 볼 크기가 아닙니다. 프로그램 비차익 5,667억원 순매도를 더 무겁게 봅니다. 최근 21거래일에서 비차익 순매도와 외국인 현물 순매도는 거의 같이 움직였고, 비차익 순매도가 낮 동안 더 늘어나면 아침의 현물 매도가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신호입니다.

지수선물 · 외국인 순매수-2,668 계약
09:2909:57
코스피200 선물가1,083
09:2909:57
베이시스-0.1
09:2909:57
미결제약정136,671 계약
09:2909:57

수급 특이사항

풋콜비율이 10시에 0.38입니다. 21거래일 종가 기준 최저가 0.64였으므로, 급락한 아침인데도 풋 거래가 이례적으로 적습니다. 하락에 대비하는 수요가 없다는 판단의 근거가 여기에 있습니다. 개인의 코스피 순매수는 10시에 이미 21거래일 가운데 넷째로 큰 규모입니다. 개인이 얼마나 오래 매수를 이어가는지에 따라 손바뀜 판단의 유효 기간이 정해집니다.

현재의 뷰가 바뀌는 조건

  • 미결제약정이 약 138,000계약 위로 늘면서 선물 가격이 더 내리면 → 하락 쪽으로 신규매도가 들어온 것이고, 손바뀜 판단은 거둡니다.
  • 외국인이 코스피200 풋을 순매수로 돌리면 → 없앴던 하락 대비를 다시 사들이는 것이고, 아침에 세운 판단은 무너집니다.
  • 프로그램 비차익 코스피 순매도가 약 1조원까지 늘어나면 → 현물 매도가 이어진다고 봅니다.
  • 베이시스가 다시 플러스로 돌아서고 미결제약정이 늘지 않으면 → 낙폭을 되돌리는 쪽으로 봅니다.

지금까지 나온 수급으로는 손바뀜 쪽에 무게를 둡니다. 미결제약정이 늘지 않았고, 파는 쪽이 풋을 사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세히

  1. 1

    풋콜비율: 10시 기준 콜 20,704계약 · 풋 7,946계약으로 0.384. 21거래일 분포는 최저 0.64 · 중앙값 0.87이나 종가 기준이라 장중 값과 정확히 견줄 수는 없으며, 마감까지 비율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2. 2

    기관 상쇄율: 오늘 1.44, 21거래일 중앙값 0.36. 상쇄율 0.5 이상이 9일, 전액 이상 상쇄한 날이 7일이므로 오늘을 예외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프로그램 차익은 962억원 순매도입니다.

  3. 3

    미결제약정: 어제 만기로 183,136 → 136,071계약. 오늘 09:29 136,794, 09:57 136,671로 전일 대비 +600계약이며 21거래일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4. 4

    현물 3주체와 격자: 개인 +12,738 · 외국인 -8,178 · 기관 -7,417억원이고, 잔차 2,857억원은 기타 주체가 매매한 금액입니다. 격자 관측이 09:29와 09:57 두 시점뿐이라 장중 매매 경로는 판정하지 않았습니다.

수치 기준 시각 2026-09-11 09:57 KST 본 리포트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