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흐름 요약 : 장 마감 후
"외국인은 현물을 팔면서 선물 헤지를 걷었고 하방 포지션은 새로 쌓지 않았습니다"
해외 지표 동조 여부
원달러 상승과 미 지수선물 하락은 코스피200과 같은 방향입니다. 비트코인만 반대입니다. 하락폭은 코스피200 쪽이 훨씬 큽니다1.
외국인은 현물 매도 헤지로 팔았던 선물을 마감 무렵에 환매했습니다
오늘 하락폭의 대부분은 개장 시점에 이미 벌어져 있었습니다. 오전 첫 관측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36포인트 낮았고, 지수선물 가격은 오전 중 한 차례 반등했다가 다시 하락해 관측 최저치에서 그대로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은 그동안 코스피 현물을 쉬지 않고 팔았고, 순매도 규모는 비교 21거래일 가운데 절대값 넷째입니다2. 다만 매도하는 방식은 지난주와 같습니다. 외국인의 지수선물 순매도 규모는 장중 내내 커지다가 마감 무렵 상당 부분 줄었고, 오후까지 대량 순매도였던 주식선물은 순매수로 마감했습니다. 매도할 바스켓을 미리 정해 두고 선물을 먼저 팔아 가격을 고정한 뒤, 현물이 체결되는 만큼 선물을 환매하는 순서입니다. 직전 회차에 진행 중이라고 본 이 순서는 주식선물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마감 무렵에 끝났습니다. 마감 무렵에 몰린 선물 환매를 헤지 정산으로 볼지 상승을 예상한 매수로 볼지는 이 자료로 구분하지 못합니다만, 같은 시간에 주식선물까지 함께 순매수로 돌아섰으므로 헤지를 걷어낸 거래로 판단합니다. 다음 거래일 개장 부근에 외국인의 선물 매수가 그대로 이어지면 이 판단은 틀린 것입니다.
외국인은 급락에도 하방 포지션을 쌓지 않고 보유만 줄이고 있습니다
선물 가격이 3.67% 내린 날인데 미결제약정은 1,090계약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3. 가격이 내리면서 계약이 늘었으니 분류로는 신규매도입니다만, 지난주 만기에 청산된 물량을 다시 채우기에는 너무 작은 증가입니다. 미결제약정은 비교 구간에서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고, 오늘처럼 크게 내린 날에도 늘지 않았습니다. 옵션에서도 같은 방향이 확인됩니다. 외국인은 최근 구간에서 풋을 사기보다 팔아 왔고 오늘도 순매도로 마감했습니다. 하락이 더 이어진다고 보는 주체라면 급락한 날에 풋을 팔아 하방 대비를 줄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지금 국면은 외국인이 한국 주식 보유를 줄이고 파생상품 거래가 그 매도를 뒤따르는 상황으로 봅니다. 오늘 개인이 사들인 현물 규모가 비교 구간에서 손에 꼽을 만큼 크다는 사실도 같은 판단을 뒷받침합니다. 지수 수준은 남아 있는 바스켓 규모가 정하고, 선물과 옵션에서 나온 수치들은 그 매도를 처리한 결과로 봅니다.
외국인이 사들인 목요일 만기 콜이 제 판단에 가장 크게 어긋나는 근거입니다
어긋나는 수급은 둘입니다. 하나는 옵션입니다. 오늘 만기인 월요일 위클리에서 콜을 판 외국인이 목요일 만기 콜은 8,797계약 사들였습니다4. 현물을 대량으로 파는 주체가 이번 주 안의 반등을 예상하고 콜을 사들였다면 앞의 국면 판단과 맞지 않습니다. 다만 두 상품의 계약수가 비슷하고 방향만 반대이므로, 월요일물에서 목요일물로 넘긴 롤오버 거래로 먼저 봅니다. 롤오버 물량을 빼면 새로 늘어난 콜 매수는 크지 않고, 지수선물과 미결제약정에서는 그만한 매수가 확인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비중을 크게 두지 않되, 외국인이 목요일물 콜을 다음 거래일에 더 사들이면 이 문단을 판단의 중심으로 올립니다.
다른 하나는 기관입니다. 기관은 지수선물을 평소보다 큰 규모로 샀고 주식선물도 대량으로 사들였습니다. 규모만 보면 기관이 하락을 받아낸 주체입니다만, 같은 기관이 코스피 현물은 팔았고 현물 매도를 선물로 상쇄한 비율도 평소 해 오던 범위 안에 있습니다4. 상승을 예상하고 들어온 매수로 보기 어렵습니다. 기관이 선물뿐 아니라 현물까지 함께 사들이기 시작하면 그때는 성격이 달라지므로, 이 판단을 다시 씁니다.
수급 특이사항
풋콜비율 0.562는 비교 21거래일의 가장 낮은 값보다도 낮습니다. 개인이 콜 계열을 대량으로 사들인 결과이므로 방향 지표로 쓰지 않습니다5. 다만 지수가 3% 넘게 내린 날에도 거래가 풋 쪽으로 몰리지 않았다는 사실은 하방 대비 물량이 쌓이지 않고 있다는 판단을 뒷받침합니다.
외국인은 주식선물을 순매수로 마감했습니다. 순매수 규모는 비교 21거래일 가운데 절대값이 가장 작고, 외국인은 평소 주식선물을 하루 수만 계약씩 팔아 왔습니다5. 현물 바스켓 매도와 함께 유지하던 개별 주식 헤지를 마감 무렵에 걷어냈다는 근거이므로, 첫 문단의 판단을 뒷받침합니다.
베이시스는 장 막판에 마이너스로 돌아서 백워데이션으로 마감했고, 비교 21거래일 가운데 아래에서 셋째입니다5. 다음 거래일에 프로그램 차익 매도가 나오면 가격차를 좁히는 거래로 먼저 보고, 외국인 바스켓 매도의 연장으로 세지 않습니다.
현재의 뷰가 바뀌는 조건
다음 거래일에 미결제약정이 약 142,000계약 위로 올라서면서 선물이 약 1,048 아래에 머물면, 신규매도가 실제로 쌓이고 있는 것입니다. 급락에도 하방 포지션을 쌓지 않았다는 오늘 판단은 그때 무너지고, 국면을 방향 경쟁으로 바꿔 씁니다.
외국인의 코스피 현물 순매도가 다음 거래일에도 약 1조원을 넘으면 바스켓 집행이 하루로 끝나지 않은 것이고, 오늘의 국면 판단이 그대로 이어집니다. 반대로 순매수로 돌아서면 오늘 하락은 개장에 벌어진 가격차를 하루 만에 정리한 사례가 됩니다.
외국인이 목요일 만기 콜을 더 사들이면서 지수선물까지 순매수로 돌아서면, 롤오버 거래로 본 판단을 철회하고 셋째 문단의 어긋난 수급을 주된 근거로 올립니다.
지금까지 나온 수급으로는 두 번째 조건에 비중을 둡니다. 외국인이 하방 대비를 걷어낸 채 현물만 팔고 있고, 급락한 날에도 선물 미결제약정이 거의 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코스피200 야간선물의 마지막 수신은 지난 금요일이라 이 판단에 넣지 않았습니다.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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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0.33%, 나스닥 선물 -1.51%, S&P500 선물 -0.67%, 비트코인 +1.07%, 코스피200 선물 -3.67%. 나스닥·S&P500 현물과 코스피200 야간선물은 마지막 수신이 지난 금요일이라 표본에서 뺐다. 비교 표본이 4일뿐이라 동조율은 인용하지 않는다. 본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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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코스피 현물 -3조 2,871억원은 21거래일 중 절대값 넷째다(중앙값 -4,232억원). 지수선물은 14:59에 -5,822계약까지 늘었다가 -2,891계약으로 마감했고, 주식선물은 오후 2시 -57,026계약에서 +1,087계약으로 끝났다. 지수선물은 09:29 관측치가 1,052.2(전 거래일 종가 1,088.3), 11:29 관측 최고가 1,065.1이었고, 15:46 관측 최저 1,048.4가 종가다. 코스피 비차익 -2조 7,067억원은 21거래일 중 절대값 다섯째다. 본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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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결제약정 138,116계약은 21거래일 중 스무째 수준이고(구간 최저 136,071계약), 전 거래일 대비 +1,090계약은 20일 중 증가폭 여덟째다(중앙값 +95.5계약). 지난주 만기일에는 47,065계약이 줄었다. 외국인 풋은 직전 9거래일 합계 -7,710계약, 오늘 -220계약이며 어제와 부호가 반대라 연속으로 세지 않았다. 개인 코스피 현물 +2조 9,664억원은 21거래일 중 셋째로 큰 순매수다. 현물 3주체 합은 -1조 4,867억원이고 나머지는 기타 주체 몫이다. 본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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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위클리 콜은 월요일물 -7,237계약, 목요일물 +8,797계약이고 기관은 각각 -13,233계약, -8,212계약이다. 기관 지수선물 +2,655계약은 21거래일 중 여섯째로 큰 순매수이며, 코스피 현물 -1조 1,660억원에 대한 선물 상쇄율은 0.6배로 중앙값 0.42배보다 높지만 0.5배 이상이었던 날이 21일 중 10일이다. 옵션은 계약수만 받으므로 금액으로 환산하지 않았다. 본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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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콜비율은 0.562이고 비교 21거래일의 최저값은 0.64다. 개인 콜 계열 합계는 +18,024계약이다(코스피200 콜 -1,192, 미니콜 +293, 월요일 위클리콜 +19,430, 목요일 위클리콜 -507). 외국인 주식선물의 비교 구간 중앙값은 -46,194계약이다. 베이시스는 15:29 +1.81에서 마감 -2.43으로 돌아섰고 21거래일 중 아래에서 셋째다. 오늘 집계는 확정치다. 본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