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흐름 요약 : 장 마감 후

2026-09-15 (화) 오후 4:10 작성 : 롱앤숏

"외국인은 코스피 현물 매도를 줄이고 지수선물 매도를 늘렸습니다"

선물가
1,040
-0.82%
외국인 지수선물
-6,218
계약
미결제약정
140,483
전일 +2,367
베이시스
-2.66
백워데이션

해외 지표 동조 여부

원달러는 오르고 미 지수선물과 비트코인은 내려서, 셋 다 코스피200 하락과 같은 방향입니다. 표본 5일 가운데 코스피200과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 날은 지표마다 3일씩입니다. 미국 현물지수는 이미 장이 마감된 값이라 비교에서 제외했습니다.

외국인에게는 지수선물 매도만 남았고, 그 맞은편에 선 기관 매수는 되돌아올 물량으로 봅니다

외국인은 코스피 현물과 지수선물을 함께 팔았지만, 오후 두 시까지 크게 팔던 개별 종목 선물은 마감까지 3만 계약 넘게 되샀습니다1. 오후 회차에서 저는 이 매도를 외국인이 보유한 한국 물량을 현물과 선물 양쪽에서 줄이는 매매로 봤는데, 종목 선물이 이만큼 되돌아온 이상 그 판단의 절반은 철회합니다. 마감까지 남은 매도는 지수선물 하나입니다. 그렇다면 이 매도가 얼마나 이어질지는 맞은편에 누가 섰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기관은 지수선물을 크게 사면서 같은 날 코스피 현물을 팔았고, 마감 베이시스는 -2.66포인트까지 벌어졌습니다2. 지수가 오를 것으로 보고 선물을 샀다면 현물을 같이 팔 이유가 없습니다. 싼 선물을 사고 비싼 현물을 파는 조합이고 프로그램 차익도 매도 쪽이라, 이 매수는 가격 차이가 좁혀지면 되돌아옵니다. 기관이 외국인 매도를 흡수해 없앤 것이 아니라 하루 동안 맞은편에 서 준 것이고, 그래서 값이 내리는 동안 미결제약정은 한 구간도 줄지 않고 늘었습니다. 오늘 외국인이 낸 선물 매도는 반대매매로 정리되지 않은 채 미결제약정으로 남아 있고, 이것을 줄이려면 외국인이 스스로 환매해야 합니다.

외국인의 현물 매도는 줄고 있지만 선물 매도는 더 늘릴 수 있습니다

지난주 만기로 크게 줄었던 미결제약정은 나흘째 늘고 있습니다. 늘어난 계약을 신규매수와 신규매도 가운데 어느 쪽이 채웠는지에 따라 지금 국면의 성격이 갈리는데, 나흘 모두 외국인 지수선물이 순매도였고 그중 오늘 순매도 규모가 가장 큽니다. 같은 나흘 동안 외국인은 코스피 현물도 내리 팔았지만, 오늘 매도액은 어제의 절반에 못 미칩니다3. 파는 주체는 그대로인데 파는 상품이 바뀌는 중이라고 봅니다. 현물은 보유한 만큼만 팔 수 있고 실제로 매도 규모가 줄고 있는 반면, 선물 매도는 맞은편에서 사 주는 주체만 있으면 계속 늘릴 수 있습니다. 옵션도 같은 쪽을 가리킵니다. 외국인은 최근 여러 날 팔아 오던 코스피200 풋을 오늘 다시 사들였고, 미니와 위클리 풋도 함께 사면서 미니콜은 팔았습니다4. 매수 규모는 평범하지만 상품마다 방향이 엇갈리지 않는다는 점이 선물 매도와 같은 방향을 가리킵니다. 다만 국면이라고 부르기에는 지금이 초입입니다. 미결제약정 수준 자체는 21거래일 중 열아홉째로 낮고, 만기로 청산된 계약 가운데 나흘 동안 다시 쌓인 몫은 일부에 그칩니다5. 지금은 하방 계약이 쌓이기 시작한 단계일 뿐, 이미 쌓인 단계는 아니라고 봅니다.

외국인 밖에서는 하방 대비가 늘지 않아 확신을 한 단계 내립니다

옵션 시장 전체의 모습은 제 판단과 어긋납니다. 선물이 0.8% 넘게 내린 날인데 풋콜비율은 21거래일 중 스무째로 낮았고, 콜 거래가 풋보다 훨씬 많았습니다5. 개인은 풋을 순매도했습니다. 하방 대비가 외국인 이외의 주체로 확산되는 중이라면 나오기 어려운 조합입니다. 저는 이 어긋남을 중요하게 봅니다. 오늘 판단은 외국인 한 주체의 매매에 거의 전부 기대고 있고, 그 매도 크기도 21거래일 중 절대값 여섯째에 그칩니다. 그래서 계약이 쌓였다는 데까지만 쓰고, 이 매도가 지수를 끌어내린 원인이라고까지는 쓰지 않습니다. 선물과 현물의 가격 차이는 장중 내내 거의 없다가 마감 단일가에서만 벌어졌고, 하루 진폭으로 보면 21거래일 통틀어 가장 좁았습니다5. 선물이 현물을 끌어내린 하루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외국인 이외의 주체에서 풋 매수가 늘거나 비차익 매도가 다시 커지기 전까지는 국면 판단의 확신을 한 단계 내려 둡니다.

지수선물 · 외국인 순매수-6,218 계약
09:2916:07
코스피200 선물가1,040
09:2916:08
베이시스-2.7
09:2916:08
미결제약정140,483 계약
09:2916:08

수급 특이사항

  • 외국인이 지수선물과 개별 종목 선물을 같은 방향으로 판 날은 21거래일 중 5일뿐입니다. 드문 조합이지만 종목 선물 매도 크기는 21거래일 중 절대값 열아홉째로 작은 쪽이라, 오늘 매도가 지수선물에 집중되었다는 근거로만 씁니다.
  • 미결제약정의 전일 대비 증가폭은 20거래일 중 넷째로 큽니다. 값이 내린 날에 늘었기 때문에 신규매도가 남았다고 보는 이번 판단의 중심 근거입니다.
  • 기관 지수선물 순매수 6,052계약은 21거래일 중 셋째로 큽니다. 차익 성격으로 본 매수가 이 크기라면 가격 차이가 좁혀질 때 되돌아올 몫도 그만큼이라, 다음 거래일 선물 수급에 부담이 될 것으로 봅니다.

현재의 뷰가 바뀌는 조건

  • 미결제약정이 약 142,000 위로 더 늘면서 외국인 지수선물이 닷새째 순매도를 이어 가면 → 하방 계약이 쌓이는 국면으로 굳어지는 쪽.
  • 외국인 지수선물이 순매수로 돌아서고 미결제약정이 약 139,000 아래로 되밀리면 → 오늘까지가 만기 뒤 정리였던 쪽. 제 판단이 틀린 것으로 확인되는 조건입니다.
  • 베이시스가 0 위로 올라서고 기관 지수선물 순매수가 약 3,000계약 아래로 줄면 → 오늘 외국인 매도를 받아 준 자금이 빠지는 쪽. 이때는 선물이 현물보다 더 많이 내립니다.
  • 간밤 코스피200 야간선물은 약 1,028에서 끝나 오늘 주간 종가보다 10포인트 남짓 아래였습니다. 오늘 밤 그 값을 다시 밑돌면 → 외국인 매도가 역외에서 이어지는 쪽, 약 1,039 위로 올라서면 → 국내 마감 약세를 역외에서 되돌리는 쪽.
  • 지금까지 나온 수급으로는 첫째 조건에 무게를 둡니다. 값이 내리는 동안 미결제약정이 늘었다는 것과 선물과 풋이 나흘째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는 것 두 가지가 근거이고, 외국인 선물 순매도가 절반 이상 되돌아오면 무게를 옮깁니다.

자세히

  1. 1

    외국인 마감 수급: 코스피 현물 -15,673억원(21거래일 중 절대값 12위), 지수선물 -6,218계약(절대값 6위, 4일 연속 순매도), 주식선물 -29,469계약으로 오후 2시 -63,820계약에서 34,351계약을 되샀습니다. 주식선물 매도 크기는 21거래일 중 절대값 19위로 중앙값 -46,194계약보다 작습니다. 개인이 주식선물 +33,129계약을 순매수했습니다. 본문보기

  2. 2

    기관: 지수선물 +6,052계약(21거래일 중 3위, 중앙값 -691), 코스피 현물 -9,088억원, 프로그램 차익 -870억원. 현물 매도를 선물 명목으로 상쇄한 비율은 1.73배로 중앙값 0.60보다 높지만 0.5 이상이 11일이고 전액 이상이 7일이라 평소 범위 안입니다. 다만 프로그램 차익으로 잡힌 금액은 선물 매수 명목에 견주면 일부이므로, 차익 성격은 매매 조합과 베이시스 방향으로 판단한 것입니다. 마감 베이시스 -2.66pt는 21거래일 중 19위(중앙값 +1.24)입니다. 본문보기

  3. 3

    외국인 코스피 현물은 오래된 순으로 -24,807 / -22,915 / -32,967 / -15,673억원이며, 나흘째 같은 부호이고 오늘 매도액이 그중 가장 작습니다. 프로그램 비차익 -8,136억원은 어제 -27,067억원에서 줄었고, 비차익과 외국인 현물이 같은 방향이던 날은 21거래일 중 19일(상관 0.92)입니다. 현물 3주체 합은 -16,435억원이고 기타 주체 순매수 몫이 16,435억원(21거래일 중 8위, 중앙값 15,952억원)입니다. 본문보기

  4. 4

    외국인 옵션: 코스피200 풋 +832계약(21거래일 중 절대값 15위, 중앙값 +219), 미니풋 +723계약, 위클리 목요물 풋 +958계약. 코스피200 콜은 +371계약이나 미니콜은 -1,368계약입니다. 직전 아홉 거래일 코스피200 풋 합계는 -8,184계약이고 어제는 -220계약이라, 오늘 매수를 연속된 매수로 세지 않습니다. 10일 구간은 하루씩 이동하는 값이라 잔량으로 환산하지 않습니다. 본문보기

  5. 5

    미결제약정 140,483계약은 21거래일 중 19위(중앙값 168,518)이고, 만기로 줄어든 47,065계약 가운데 나흘간 다시 쌓인 것은 4,412계약입니다. 전일 대비 +2,367계약은 20거래일 중 4위(중앙값 +341)입니다. 풋콜비율 0.636은 21거래일 중 20위(중앙값 0.87, 최저 0.56)이고 콜 거래량 40,357계약, 풋 거래량 25,684계약, 개인 코스피200 풋 -569계약입니다. 베이시스는 11:29 +0.30에서 15:38 -2.66으로 움직였고, 관측된 진폭 2.96pt는 과거 21거래일 최소값 4.10pt보다 작지만 오늘 값만 30분과 10분 간격으로 관측한 것이라 과소평가일 수 있습니다. 본문보기

수치 기준 시각 2026-09-15 16:13 KST 본 리포트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