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흐름 요약 : 오후 12시

2026-09-16 (수) 오후 12:00 작성 : 롱앤숏

"외국인의 선물 매수는 앞서 쌓아둔 매도 물량을 되사는 환매로 봅니다"

선물가
1,050
+1.01%
외국인 지수선물
+2,143
계약
미결제약정
140,212
전일 -271
베이시스
1.11
콘탱고

외국인은 지수선물에서 앞서 판 물량을 되사고 있습니다

외국인의 지수선물 순매수가 2,143계약까지 늘었는데, 같은 시간에 미결제약정은 어제 마감보다 오히려 줄었습니다1. 순매수와 미결제약정 감소가 함께 나타나면, 외국인이 신규매수로 들어온 것이 아니라 앞서 팔아둔 계약을 되사서 청산한 것입니다. 외국인은 만기 다음 날부터 어제까지 네 거래일 모두 지수선물을 팔았고, 오늘 산 물량은 그 사이에 판 양의 일부를 되산 크기입니다2. 오전 중반에 내렸던 선물 가격이 정오 직전에 오름세로 돌아선 구간은 외국인 매수가 가장 빠르게 늘어난 구간과 겹치고, 그 사이에도 미결제약정은 늘지 않았습니다. 정오 직전의 반등을 이끈 것이 외국인의 환매라면, 되살 물량이 줄어들 때 그 반등도 함께 멈춥니다. 직전 회차에서 손바뀜으로 본 판단은 이번 자료로도 유지됩니다.

외국인의 현물 매도는 아직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지 않았다고 봅니다

직전 회차 이후 두 시간 동안 외국인이 더 판 코스피 현물은 그 전 한 시간 반에 판 금액보다 많습니다. 누적 순매도는 1조원을 넘었고, 주식선물 순매도도 12만 계약을 넘었습니다. 직전 회차에서 매도가 마무리되는 국면일 가능성을 남겨 두면서 마감까지 1조원을 넘으면 그 해석을 버리겠다고 했는데, 정오에 이미 넘었습니다. 현물 매도는 만기 다음 날부터 엿새째 같은 부호이고, 하루 규모는 줄었어도 파는 쪽이라는 사실은 바뀌지 않았습니다3. 외국인이 지수선물은 되사면서 현물과 개별 종목은 더 빠르게 파는 모습은, 지수를 다시 사들이는 움직임과 거리가 있습니다. 외국인의 매도 물량을 받아내는 주체도 바뀌지 않았습니다. 기관의 매수에는 차익거래 물량이 섞여 있고, 기관은 그 매수 금액의 절반 남짓을 지수선물 매도로 다시 상쇄했습니다4. 만기 뒤 14만 계약대에 머무르는 미결제약정은 최근 스무 날 남짓과 견주어 아래에서 셋째로 적습니다. 새로운 자금이 들어오는 국면으로 판단을 바꿀 근거는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선물이 현물보다 많이 오른 이유는 외국인의 현물 매도에 있다고 봅니다

이 판단과 어긋나는 근거는 가격에 있습니다. 어제 마감에 저평가였던 선물이 지금은 현물보다 높고, 오른 폭도 현물의 두 배 가까이 됩니다. 콘탱고가 벌어졌으니 차익거래에 매수 유인이 생겼다고 해석할 수 있고, 외국인 지수선물 순매수 규모도 최근 스무 날 남짓의 중간값을 웃돕니다. 다만 선물이 오른 폭의 3분의 1 이상은 어제의 저평가가 해소된 몫이고, 같은 시간에 프로그램 비차익에서는 매도가 이어지면서 현물 가격을 끌어내리고 있습니다4. 선물이 강해서가 아니라 현물이 매도에 눌려서 벌어진 차이로 봅니다. 외국인이 풋을 판 것도 하락에 대비한 물량을 거둬들인 신호로 해석할 수 있지만, 콜도 함께 팔았고 두 쪽 모두 최근 스무 날 남짓 가운데 가장 적은 축이어서 방향을 말할 만한 크기가 아닙니다. 남은 시간가치를 정리한 거래로 보는 편이 타당합니다.

지수선물 · 외국인 순매수2,143 계약
09:2911:57
코스피200 선물가1,050
09:2911:57
베이시스1.1
09:2911:57
미결제약정140,212 계약
09:2911:57

수급 특이사항

외국인이 정오까지 판 주식선물은 121,112계약으로, 최근 21거래일의 하루 순매도 규모와 견주어 이미 위에서 아홉째이고 어제 마감치의 네 배입니다. 지수선물 환매보다 주식선물 매도를 무겁게 보는 근거입니다.

기관이 산 5,501억원으로는 외국인 매도의 절반에 못 미치고 개인도 함께 팔았습니다. 나머지 8,305억원은 기타 주체가 사들이고 있어서, 기관이 외국인의 매도 물량을 받아냈다고 말할 수 있는 구도는 아닙니다.

현재의 뷰가 바뀌는 조건

  • 마감까지 외국인 지수선물 순매수가 약 3,000계약을 넘으면서 미결제약정이 어제보다 약 1,000계약 이상 늘면 → 환매가 아니라 신규매수입니다. 지금의 판단을 버립니다.
  • 외국인 코스피 현물 순매도가 마감까지 약 2조원에 이르면 → 만기 뒤 물량 정리가 그대로 이어지는 쪽입니다.
  • 베이시스가 다시 마이너스로 내려가면 → 차익 매수 유인이 사라지고 기관의 현물 매수도 함께 줄어들면서, 오전에 오른 폭을 되돌리는 쪽입니다.

지금까지 집계된 수급으로는 환매 쪽에 무게를 둡니다. 선물 가격이 오르는 동안에도 미결제약정이 늘지 않았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자세히

  1. 1

    미결제약정 140,212계약으로 어제 마감 140,483계약 대비 -271계약이고, 직전 회차 140,559계약에서도 줄었다. 10:59 관측 141,071계약에서 11:57 140,212계약으로 감소했다. 최근 20거래일 일간 증감의 중앙값은 659.5계약이다. 모두 11:57 집계 잠정치다. 본문보기

  2. 2

    외국인 지수선물 일별: 9월 10일 -7,086 · 11일 -2,543 · 14일 -2,891 · 15일 -6,218계약. 오늘 +2,143계약은 최근 21거래일 순매수 규모로 아홉째이며 중앙값은 +1,125계약이다. 본문보기

  3. 3

    외국인 코스피 현물 일별: 9월 10일 -2조 4,807억원 · 11일 -2조 2,915억원 · 14일 -3조 2,967억원 · 15일 -1조 5,646억원, 오늘 정오 -1조 1,131억원. 부호는 엿새째 같고 하루 매도 규모는 14일 이후 줄었다. 오늘 값은 21거래일 절대값 기준 열두째다. 본문보기

  4. 4

    선물은 어제 마감 대비 10.5포인트, 코스피200 현물은 6.73포인트 올랐다. 차이 3.77포인트는 -2.66이던 베이시스가 +1.11로 바뀐 몫이며 선물 상승폭의 36%에 해당한다. 프로그램 비차익은 -7,968억원으로 정오에 이미 21거래일 하루치 중앙값 -8,378억원에 가깝고, 차익은 +1,071억원이다. 기관의 현물 매수 대비 지수선물 매도 상쇄율은 0.64로 21일 중앙값 0.76보다 낮다. 본문보기

수치 기준 시각 2026-09-16 11:57 KST 본 리포트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