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흐름 요약 : 오전 10시

2026-09-17 (목) 오전 10:00 작성 : 롱앤숏

"외국인이 판 물량을 개인이 사들이며 지수가 오른 손바뀜입니다"

선물가
1,063
+0.21%
외국인 지수선물
+127
계약
미결제약정
142,850
전일 +2,143
베이시스
-0.04
백워데이션

개인과 기타 주체가 지수를 올렸습니다

개장 30분이 지나는 동안 외국인은 코스피 현물 순매도를 줄이기는커녕 더 크게 팔았고, 그 물량을 개인과 기타 주체가 사들였습니다1. 같은 시간 외국인의 지수선물 순매수는 127계약입니다. 어제 마감에 나왔던 외국인 순매수가 오늘 아침까지 이어졌는지를 먼저 확인했는데, 지금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다고 보는 쪽입니다. 외국인 미니선물은 순매도입니다. 외국인이 현물을 계속 파는 동안 선물에서도 뚜렷하게 사거나 팔지 않았다면, 오전의 상승은 외국인이 만든 것이 아니라 외국인이 파는 만큼 개인과 기타 주체가 사들이면서 생긴 손바뀜으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미결제약정이 전일 대비 2,143계약 늘어난 것은 새로 맺어진 계약이 그만큼 많다는 뜻이지만, 증가분의 대부분은 개장 직후에 나왔고 지수선물에서 개인과 외국인, 기관의 순매수는 모두 세 자리에 그칩니다2. 어느 한쪽이 방향을 정해 크게 사들인 모습이 아닙니다. 모든 수치는 집계 중인 잠정치입니다.

만기가 지난 뒤 미결제약정은 다시 늘지만 어느 쪽도 방향을 정하지 않았습니다

지난주 만기로 한 번 줄어든 미결제약정은 그 뒤 거래일마다 늘어 오늘 아침 14만 2천 계약대입니다2. 보통 이런 재구축 구간에서는 누가 어느 쪽으로 신규 계약을 늘리는지가 다음 몇 주의 방향을 정하는데, 이번 주기에는 그렇게 나선 주체가 보이지 않습니다. 외국인은 코스피 현물을 이레째 연속으로 팔고 있고 하루 순매도 금액은 지난주의 절반 아래로 줄었습니다3. 지수선물에서는 어제 하루 순매수한 뒤 오늘은 순매수이지만 크기가 세 자리에 그칩니다. 베이시스가 어제 마감 1.10pt 콘탱고에서 오늘 0.04pt 백워데이션으로 내려온 것도 같은 판단을 뒷받침합니다. 현물이 오르는 동안 선물은 그만큼 오르지 못했고, 프로그램 비차익은 대규모 순매도입니다4. 그래서 지금은 새로 들어온 자금이 추세를 만드는 장이 아니라, 외국인이 파는 속도보다 국내 자금이 사들이는 속도가 빨라 지수만 오르는 구간입니다. 이런 상승은 사들이는 국내 자금이 줄어드는 날 바로 되돌아갑니다.

외국인이 주식선물을 순매수로 돌린 것은 손바뀜이라는 판단에 걸립니다

어긋나는 재료가 셋 있습니다. 어제 외국인이 지수선물을 1,997계약 순매수했고, 오늘은 어제까지 대규모 순매도였던 주식선물을 9,899계약 순매수로 돌렸으며, 외국인 풋옵션은 최근 열흘을 합치면 순매도여서 지수 하락에 대비한 물량을 줄여 온 구간이기도 합니다. 셋을 합치면 외국인이 한국 주식을 일방적으로 줄이는 중이라고만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이 세 가지에 크게 무게를 두기는 어렵습니다. 풋옵션을 줄인 것은 중립으로 돌아온 데까지이고, 외국인이 지수 상승 쪽으로 방향을 정했다고 쓰려면 콜옵션과 지수선물의 신규매수가 미결제약정 증가와 함께 확인돼야 하는데 오늘 외국인의 콜옵션 순매수는 162계약입니다. 외국인의 주식선물 순매수도 코스피 현물 순매도와 나란히 놓고 보면, 지수 방향을 본 거래가 아니라 종목을 고른 거래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어긋나는 재료들은 손바뀜이라는 판단을 뒤집기보다, 외국인이 지수를 아래로 밀 생각도 없다는 쪽으로 정리해 둡니다.

지수선물 · 외국인 순매수127 계약
09:2909:57
코스피200 선물가1,063
09:2909:57
베이시스0
09:2909:57
미결제약정142,850 계약
09:2909:57

수급 특이사항

외국인 주식선물이 어제 마감 -105,913계약에서 오늘 +9,899계약으로 하루 만에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돌아섰습니다. 최근 21거래일 가운데 순매수 크기로 아홉째이며, 지수가 내려갈 것이라는 판단에 무게를 싣기 어렵게 만드는 사실입니다.

오늘 만기를 맞는 목요일 위클리에서 개인이 콜옵션 5,163계약과 풋옵션 3,987계약을 함께 샀고 기관이 양쪽을 팔았습니다. 지수 방향을 본 거래가 아니라 만기 당일에 남은 시간가치를 주고받은 거래이므로, 지수 판단에는 넣지 않았습니다.

현재의 판단이 바뀌는 조건

  • 마감까지 외국인 지수선물 순매수가 약 2,000계약 위로 커지고 미결제약정이 약 145,000계약을 넘어서면 → 어제의 순매수가 일회성이 아니라 재진입이고, 손바뀜이라는 제 판단은 틀린 것이 됩니다.
  • 베이시스가 +0.5pt 이상 콘탱고로 돌아서고 비차익 순매도가 줄어들면 → 현물을 파는 흐름이 잦아드는 쪽이므로, 상승이 이어지는 데 무게를 옮깁니다.
  • 외국인 코스피 순매도가 오후까지 약 1만 5,000억원 쪽으로 커지면서 지수선물이 순매도로 돌아서면 → 어제의 순매수는 하루 만에 되돌아간 것이고, 재구축이 아니라 외국인이 빠져나가는 국면으로 봅니다.

지금 나온 수급으로는 첫 조건이 채워지지 않은 쪽에 무게를 둡니다. 외국인 지수선물이 세 자리에 머물고 미니선물은 순매도이며 베이시스가 백워데이션이라, 선물에서 이 상승을 사들인 흔적은 아직 없습니다.

자세히

  1. 1

    09:57 기준 코스피 현물 순매수는 개인 +3,322억원, 외국인 -4,941억원, 기관 -1,164억원입니다. 개인과 외국인, 기관의 합이 0이 아니므로 남은 +2,783억원은 기타 주체가 사들인 몫입니다. 본문보기

  2. 2

    미결제약정은 지난 만기일 136,071계약까지 줄었다가 거래일마다 늘어 오늘 142,850계약입니다. 전일 대비 +2,143계약은 이 시각에 이미 최근 20거래일 가운데 여섯째로 크며, 09:29 142,781계약에서 09:57 142,850계약으로 이 구간에서 늘어난 계약은 69계약입니다. 본문보기

  3. 3

    외국인의 코스피 현물 일별 순매수는 9/09 -4,351, 9/10 -24,807, 9/11 -22,915, 9/14 -32,967, 9/15 -15,646, 9/16 -16,850억원이고 오늘 09:57 -4,941억원입니다. 여섯 거래일에 오늘까지 계속 순매도이며 하루 순매도 금액은 지난주보다 줄었습니다. 본문보기

  4. 4

    베이시스는 전일 마감 +1.10pt에서 09:29 -0.19pt, 09:57 -0.04pt입니다. 프로그램은 코스피 비차익 -3,660억원(최근 21거래일 가운데 아홉째 크기), 차익 +165억원입니다. 오늘 베이시스의 진폭은 30분과 10분 간격으로 관측한 값이라, 과거의 촘촘한 관측보다 성글게 잡힙니다. 본문보기

수치 기준 시각 2026-09-17 09:57 KST 본 리포트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