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흐름 요약 : 오후 12시

2026-09-21 (월) 오후 12:00 작성 : 롱앤숏

"외국인은 풋을 팔아 하방 대비를 줄였지만 미결제약정이 늘지 않아 숏커버로 봅니다"

선물가
1,113
+1.86%
외국인 지수선물
+3,726
계약
미결제약정
141,751
전일 +377
베이시스
1.55
콘탱고

외국인은 풋을 팔아 하방 대비만 줄였고 콜과 지수선물의 미결제약정은 늘리지 않았습니다

외국인 지수선물 매매가 오전에 가장 크게 움직였습니다. 외국인은 개장 뒤 한 시간은 거의 사지 않다가 오전 중반 한 구간에서 오늘 매수의 절반 가까이를 사들였고, 선물 가격도 그 구간에서 관측 최저까지 내렸다가 올랐습니다1. 기관이 비슷한 크기로 팔았지만 기관은 현물 매수를 선물 매도로 상쇄하는 매매를 표본의 절반이 넘는 날에 반복해 왔으므로2, 이 매도는 방향을 판단한 매매로 보지 않습니다. 오늘 달라진 것은 외국인의 옵션 매매입니다. 지난주 나흘 동안 풋을 사 모으던 외국인이 오늘은 풋을 팔고 있고, 콜은 장 초반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돌아섰습니다3. 어제 마감에 저는 외국인이 콜과 풋을 함께 사들인 것을 근거로 선물 매수를 상승을 보고 한 매매로 읽지 않았는데, 오전에는 그 근거가 사라졌습니다. 다만 외국인이 풋을 판 것은 지난주에 사둔 하방 대비를 줄여 중립으로 돌아온 정도에 그칩니다. 상승 쪽으로 새로 매수했다고 쓰려면 콜과 지수선물에서 미결제약정이 함께 늘어야 하는데, 미결제약정은 개장 시점에 전 거래일 마감보다 오히려 적었고 오전 내내 다시 늘어난 뒤에야 전 거래일을 조금 웃도는 수준입니다1.

이번 상승은 외국인의 숏커버로 올라온 구간이고, 되살 매도 잔량은 줄고 있습니다

어제 내린 손바뀜 판단은 오늘 아침 자료에서도 유지됩니다. 어제 저는 종가 무렵에 몰린 외국인 현물 매수가 방향을 보고 산 것인지 종가에 맞춰야 하는 자금인지 구분하지 못해 확신을 한 단계 내려 두고, 다음 거래일 시가 부근에서 같은 방향 매수가 이어지는지 보겠다고 했습니다. 오전의 외국인 코스피 현물 순매수는 첫 관측 때가 가장 컸고 이후 줄곧 줄어 지금은 거의 남지 않았으며, 외국인 바스켓 자금과 거의 같이 움직여 온 프로그램 비차익은 어제의 대규모 순매수에서 순매도로 돌아섰습니다4. 어제의 종가 매수는 방향을 보고 산 돈이 아니었다고 보고, 내려 두었던 확신을 제자리로 돌립니다. 국면은 어제와 같되 한 가지가 달라졌습니다. 외국인 지수선물은 나흘째 순매수이고, 그 사이 지난주 중반까지 팔던 방향이 뒤집혔습니다4. 숏커버는 되살 매도 잔량이 남아 있을 때까지만 이어지는 매수입니다. 이틀 동안 지수가 크게 올랐는데도 미결제약정이 제자리라면 이 매수는 아직 미결제약정을 늘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고, 되살 매도 잔량이 줄어든 뒤에도 같은 매수가 이어지는지가 이 상승이 국면을 바꾸는지를 가릅니다.

외국인이 목요일물 풋을 사고 있어 하방 대비를 모두 줄였다고 보지 않습니다

위클리 옵션은 제 판단과 어긋납니다. 외국인은 오늘 만기인 월요일물 풋을 크게 팔았지만, 목요일물에서는 콜과 풋을 함께 사들이고 있습니다3. 만기물은 오늘을 넘기면 사라질 계약이라 오르는 장에서 파는 것이 자연스럽고, 그 매도까지 하방 대비를 줄인 것으로 계산하면 만기 정리를 방향 판단으로 잘못 읽게 됩니다. 외국인이 지금 실제로 돈을 쓰는 것은 만기가 남은 풋이고, 거기서 외국인은 콜과 풋을 같은 방향으로 사고 있으므로 방향이 아니라 이번 주에 남은 시간가치를 사는 거래로 먼저 읽습니다. 그래서 앞에서 월물 풋 매도를 하방 대비 축소로 읽되 무게는 한 단계 낮춰 둡니다. 현물도 어긋납니다. 지수가 오르는 동안 프로그램 비차익은 큰 순매도이고, 개인이 팔아낸 물량은 기관과 기타 주체가 나눠 사고 있습니다4. 외국인 자금이 이 상승을 끌고 있다는 설명과 맞지 않아, 오전의 선물 매수를 한국 주식 보유를 늘리는 자금으로 보지 않습니다.

지수선물 · 외국인 순매수3,726 계약
09:2911:57
코스피200 선물가1,113
09:2911:57
베이시스1.6
09:2911:57
미결제약정141,751 계약
09:2911:57

수급 특이사항

풋콜비율이 21거래일 중 셋째로 높습니다3. 지수가 오르는 날 풋 거래가 콜 거래에 근접하는 경우는 표본에서 드물고, 외국인이 하방 대비를 줄였다는 오전 판단의 무게를 낮추는 쪽으로 작용합니다.

외국인 주식선물은 어제 21거래일 중 가장 큰 순매도였다가 오늘 순매수로 뒤집혔습니다4. 지수선물과 같은 방향인 날은 표본에서 닷새뿐이지만 오늘 규모가 표본에서 가장 작은 축이라, 상승 쪽 근거로는 쓰지 않습니다.

현재의 뷰가 바뀌는 조건

  • 마감까지 외국인 지수선물 순매수가 오전 수준 위로 더 늘면서 미결제약정이 약 143,000 위로 올라서면 → 오늘 매수는 숏커버가 아니라 신규매수입니다. 제 판단이 무너지는 조건입니다.
  • 마감까지 외국인 지수선물 순매수가 오전 수준에서 더 늘지 않고 미결제약정이 약 141,000 아래로 내려가면 → 오늘 매수를 숏커버로 확정하고 손바뀜 국면 판단을 유지합니다.
  • 외국인이 오후에 목요일물 풋을 계속 사들이면서 코스피 현물이 순매도로 돌아서면 → 오전의 하방 대비 축소는 만기물 정리에 그친 것이고, 상승 쪽으로 기울었다는 판단을 거둡니다.

지금 나온 수급으로는 숏커버 쪽에 무게를 둡니다. 미결제약정이 개장 때 전 거래일보다 적었다가 오전 내내 다시 늘어나는 데 그쳤고, 나흘째 이어진 선물 매수에도 미결제약정 수준이 최근 표본의 아래쪽에 머물러 있기 때문입니다.

자세히

  1. 1

    격자 관측 기준입니다. 선물은 09:29 1,106.70, 관측 최저가 09:59 1,104.85, 11:57 1,112.75로 이 시점이 관측 최고입니다. 외국인 지수선물 순매수는 09:59 +352에서 10:29 +2,084으로 늘어 이 구간이 오전 진폭의 절반이고, 같은 구간 기관은 -513에서 -2,097이 됐습니다. 미결제약정은 09:29 140,349로 전 거래일 마감 141,374보다 1,025계약 적었고 11:57 141,751로 전 거래일 대비 +377입니다. 이 증감은 20거래일 중 열한째(중앙값 +660), 수준은 21거래일 중 열다섯째(중앙값 167,882)입니다. 장중 집계라 모두 잠정치입니다. 본문보기

  2. 2

    기관은 코스피 현물 +8,023억원(21거래일 중 일곱째), 지수선물 -3,586계약입니다. 현물 매수를 선물 매도로 상쇄한 비율은 1.24이고, 상쇄율이 0.5 이상이었던 날이 열세 날, 전액 이상이 여덟 날이며 두 값의 상관은 -0.67입니다. 프로그램 차익은 +2,054억원 순매수입니다. 본문보기

  3. 3

    옵션은 계약수만 집계합니다. 외국인 월물은 콜 +321계약(09:58 -317에서 부호가 한 번 바뀌었습니다), 풋 -662계약이고 어제 마감은 콜 +657·풋 +1,466계약이었습니다. 풋은 어제까지 나흘 연속 순매수였으나 오늘은 부호가 반대라 연속이 아닙니다. 위클리는 오늘 만기인 월요일물이 콜 +1,017·풋 -4,057계약, 목요일물이 콜 +182·풋 +518계약이며 만기물과 비만기물을 합쳐 읽지 않았습니다. 풋콜비율 0.966은 21거래일 중 셋째(중앙값 0.79, 최대 1.14)이고 09:29 0.884에서 올라온 값입니다. 본문보기

  4. 4

    외국인 코스피 현물 순매수는 09:28 +1,890억원에서 11:57 +339억원으로 줄었고, 21거래일 표본에서 절대값이 가장 작은 축입니다. 개인 -16,432억원, 기관 +8,023억원, 외국인 +339억원으로 3주체 합이 -8,070억원이라 그만큼을 기타 주체가 샀습니다. 프로그램 비차익은 -4,267억원으로 어제 +2,369억원에서 방향이 바뀌었고, 외국인 현물과의 상관은 0.95, 같은 방향이었던 날이 스무 날입니다. 외국인 지수선물은 -6,218계약 이후 +1,997, +802, +5,642, 오늘 +3,726계약으로 나흘 연속 순매수입니다(오늘은 잠정치입니다). 10일 누적은 집계 기간이 하루씩 이동하는 값이라 남은 잔량으로 환산하지 않았습니다. 외국인 주식선물은 어제 -203,656계약에서 오늘 +5,536계약입니다. 본문보기

수치 기준 시각 2026-09-21 11:57 KST 본 리포트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