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흐름 요약 : 오후 12시
"오전 상승은 현물 바스켓 매수에서 나왔고, 외국인은 어제 산 만기 콜을 되팔고 있습니다"
어제 외국인의 콜 매수를 상승 방향으로 새로 들어온 자금으로 본 판단을 거둡니다
어제 마감 카드에서 저는 외국인이 장 막판에 사들인 이번 주 목요일 만기 콜을 상승 방향으로 처음 들어온 자금으로 봤고, 다음 거래일에 그 콜을 되팔면서 미결제약정이 141,000 아래로 내려가면 판단을 거두겠다고 썼습니다. 오전에 두 가지가 모두 확인됐습니다. 외국인은 목요일물 콜을 1,421계약 되팔았고, 미결제약정은 제가 제시한 경계 아래로 내려갔습니다1. 판단을 거둡니다.
되판 수량은 어제 사들인 것의 일부입니다. 그래도 저는 하루 만에 방향이 바뀌었다는 사실에 무게를 둡니다. 지수가 갭으로 출발하면서 어제 산 콜의 가격이 하룻밤 사이에 올랐고, 외국인은 그 가격에서 일부를 되팔았습니다. 며칠 뒤의 지수를 보고 산 계약이라면 만기가 이틀 남은 시점에 상승 첫날부터 되팔 이유가 없습니다. 외국인의 지수선물 거래도 마찬가지입니다. 외국인 순매수는 개장 직후가 오전 관측 최대였고, 한때 순매도로 돌아섰다가 정오에는 소폭 순매수에 머물렀습니다4. 오전에 외국인이 한 파생 거래는 갭으로 오른 가격에 물량을 내놓은 거래였다고 봅니다.
지수를 사는 자금이 선물과 옵션에서 현물 바스켓으로 옮겨왔습니다
어제 저는 숏커버가 거의 끝났고 상승 방향으로 새로 들어온 자금은 아직 적다고 봤습니다. 오전 데이터를 보면 앞의 판단은 그대로 두고 뒤의 판단을 바꿔야 합니다. 지수가 다시 오른 오늘 오전에도 미결제약정은 어제 마감보다 줄었고, 그 수준도 최근 표본의 아래쪽에 머물러 있습니다4. 선물과 옵션에서는 새로 들어오는 신규 계약이 없고 기존 미결제약정만 정리되고 있습니다.
현물에서는 새로운 움직임이 나왔습니다. 프로그램 비차익이 어제의 큰 순매도에서 3,720억원 순매수로 돌아섰고, 오전 집계만으로 최근 한 달 표본의 마감 값 대부분을 이미 넘었습니다2.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피를 함께 샀고 개인이 1조 1,672억원을 팔았습니다3. 간밤 미국 기술주와 한국 관련 해외 상장 상품이 크게 올랐고, 오늘 코스피도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4. 지수 방향을 사는 자금이 파생에서 바스켓 매수로 옮겨온 셈인데, 이런 매수는 하루 안에 크게 들어왔다가 해외 지표가 약해지면 같은 속도로 빠져나갑니다. 그래서 국면 판단은 참여가 적은 시장의 짧은 상승에서 아직 바꾸지 않습니다.
어제 제시한 상승 전환 조건은 충족됐지만 국면 판단은 올리지 않습니다
어제 제가 상승 전환의 조건으로 제시한 항목이 오전에 충족됐다는 점은 이 판단과 어긋납니다. 외국인 코스피 현물이 순매수로 돌아섰고 프로그램 비차익도 함께 순매수입니다. 조건을 세운 사람으로서 그 조건이 맞은 날에 그냥 넘어갈 수는 없으니 무게를 따져 보겠습니다.
다만 매수 규모가 걸립니다. 외국인 현물 순매수는 부호만 바뀌었을 뿐 최근 한 달 표본에서 절대값으로는 거의 가장 작은 축이고, 기관의 현물 매수는 지수선물 매도로 상쇄되는 습관적인 매매입니다3. 개인이 판 물량의 상당 부분은 외국인이나 기관이 아니라 기타 주체가 샀습니다3. 같은 시간에 외국인은 개별 주식선물을 7만 계약 넘게 팔았습니다. 지수선물과 주식선물이 반대로 가는 날은 표본에서 흔하기 때문에 이것만으로 현물 매수의 의미를 낮추지는 않지만3, 한국 주식을 다시 사들이는 자금이라면 동시에 나오기 어려운 조합입니다. 외국인 현물 매수도 오전 중 한 차례 크게 줄었다가 되돌아왔기 때문에, 마감까지 그 규모가 유지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4. 조건이 충족된 점은 인정하되 국면 판단은 한 단계 올리지 않고, 오후에 프로그램 비차익이 오전 규모를 유지하는지 확인할 때까지 판정을 미룹니다.
수급 특이사항
프로그램 비차익 코스피 순매수 3,720억원은 오전 집계인데도 최근 21거래일 마감 값 가운데 둘째로 큽니다2. 오후에도 이 규모가 유지되면 바스켓 매수를 하루짜리로 본 제 판단이 흔들립니다.
미결제약정 140,439계약은 같은 표본에서 열여덟째로 낮습니다4. 지수가 2% 가까이 오른 오전에 미결제약정이 더 줄었다는 뜻이라, 이번 주 만기까지 방향을 새로 잡는 자금은 늘지 않는다고 봅니다.
현재의 뷰가 바뀌는 조건
- 마감까지 미결제약정이 약 142,000 위로 올라서고 외국인 지수선물 순매수가 오전보다 늘면 → 파생에 신규 계약이 들어왔다는 뜻이고, 상승이 현물 바스켓 매수에서만 나왔다고 본 제 판단이 무너집니다.
- 프로그램 비차익이 오전 규모를 유지하고 외국인 코스피 현물이 약 4,000억원 이상 순매수로 마치면 → 바스켓 매수를 하루짜리로 보지 않고 국면 판단을 상승 쪽으로 올립니다.
- 외국인이 목요일물 콜을 계속 되팔면서 미결제약정이 약 139,000 아래로 내려가면 → 이번 주 만기까지 방향 매매가 더 줄어드는 정리 국면으로 굳힙니다.
지금까지 나온 수급을 보면 저는 세 번째 조건 쪽에 무게를 둡니다. 파생에서는 미결제약정이 줄었고 외국인이 어제 산 콜을 되팔았으며, 현물 매수는 부호만 돌아섰을 뿐 규모가 작기 때문입니다. 다만 오전 수치는 전부 집계 중인 잠정치입니다.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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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옵션은 계약수 기준이며 만기물과 비만기물을 합치지 않았습니다. 월물 콜 +268계약(21거래일 중 아홉째, 중앙값 +67), 풋 -150계약(열셋째, 중앙값 +212), 미니 콜 +172·풋 +153계약, 목요일물 콜 -1,421·풋 +236계약, 오늘 만기와 무관한 월요일물 콜 +67·풋 -13계약입니다. 어제 목요일물 콜 매수는 +9,070계약이었습니다. 미결제약정은 140,439계약으로 전 거래일 141,922계약 대비 1,483계약 줄어, 어제 제시한 경계 141,000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signals 기준으로 외국인 지수선물은 5일 연속 순매수이고 풋은 2일 연속 순매도입니다. 본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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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은 백만원 단위로 집계하며 코스피 비차익 +372,056(3,720억원)이 21거래일 중 둘째이고, 표본 중앙값은 -809,552(-8,096억원)입니다. 차익은 +52,737(527억원)입니다. 비차익과 외국인 코스피 현물의 상관계수는 0.95이고 같은 방향이었던 날이 20일이어서, 외국인 바스켓 자금의 대리 지표로 씁니다. 본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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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현물은 개인 -11,672억원, 외국인 +1,556억원, 기관 +1,702억원으로 3주체 합이 -8,414억원이며, 그만큼을 기타 주체가 샀습니다. 외국인 +1,556억원은 부호 기준으로 21거래일 중 다섯째이나 절대값으로는 열아홉째입니다(중앙값 -6,405억원). 기관의 현물 대비 지수선물 상쇄율은 1.54로 표본 중앙값 0.76보다 높고, 절반 이상 상쇄한 날이 13일, 전액 이상 상쇄한 날이 8일입니다. 외국인 주식선물 -74,054계약은 절대값으로 열두째(중앙값 +1,087)이고, 지수선물과 주식선물이 같은 방향이었던 날은 21일 중 6일뿐입니다. 본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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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자는 15시 전까지 30분 간격이라 그 사이 시각은 알 수 없습니다. 선물은 09:29 1,138.3이 오전 관측 최고, 10:59 1,132.3이 관측 최저이고, 11:58에는 1,134.95입니다. 외국인 지수선물은 09:29 +422계약이 관측 최대이고, 10:59 -89계약을 거쳐 +210계약입니다. 외국인 코스피 현물은 09:58 이후 한 구간에서 545억원 줄었다가 그 87%를 되돌렸고, 11:28 이후 348억원 늘었습니다. 베이시스는 어제 마감 2.94포인트에서 1.30포인트로 좁혀졌습니다(21거래일 중 열한째, 중앙값 1.24). 미결제약정 수준 140,439계약은 열여덟째이며 표본 중앙값은 166,929계약입니다. 나스닥 +2.83%, 한국 ETF +4.33%, 반도체 ETF +4.18%는 한국 장이 시작되기 전의 종가이고, 코스피200 야간선물 값도 오전 흐름을 담고 있지 않습니다. 본문보기